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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iOS8? 애플의 WWDC 2014 일정 발표와 기대

붕어IQ 2014. 4.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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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iOS8? 애플의 WWDC 2014 일정 발표와 기대


드디어 기다리던 애플의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4가 6월 2일~6일 사이 샌프란시코에서 개최됩니다. 이번에도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WWDC 2014는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이기도 하지만, 첫날 행사에서 또 어떤 설레이는 신제품이 발표될 지가 더욱 촛점 맞춰질 듯 합니다. 이번 WWDC 2014는 참석 티켓부터 추첨으로 진행된다고하니 또다른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의 WWDC 2014에서는 과연 어떤 제품들이 등장할까요? 최근 루머가 뜨거워지고 있는 아이폰6의 발표? 아이면 iOS8의 등장? 매버릭스를 잇는 또다른 OS X? 그 외의 아이패드 프로로 소문났던 12인치 아이패드?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있지만, 어느 것도 가능성이 있고 애플은 언제나 의외의 한 수를 남겨두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듯 합니다. WWDC 2014를 두고 살짝 몇가지 가능성에 대한 접근을 해보겠습니다.




iOS6? 4.7인치와 5.7인치의 가능성은?

아무래도 이번 WWDC 2014의 가장 화두가 될 것은 아이폰6가 아닐까? 합니다. 많은 루머와 함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이폰6이고 아이폰4에서부터 이어져온 디자인과 사이즈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버전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팟을 닮은 듯한 느낌에 아이폰의 전체적인 느낌을 품으며 라운딩을 강조한 목업이 등장했고, 유출된 도면을 통해 렌더링까지 이미 루머로 돌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거기다 가장 큰 특징은 4.7인치와 5.7인치로 루머들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인데, 사이즈에 민감했던 아이폰이기 때문에 만약 아이폰6에서 4.7인치 라인과 패블릿에 뛰어드는 5.7인치가 등장한다면 완숙기에 접어들어 심심하던 스마트폰 시장에 또한번의 가속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4.7인치와 5.7인치 두가지 모델이 등장할 경우 모델명에 대한 관심도 생기는데요. 패블릿 영역을 애플은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판단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에어? 아이폰6B 등등의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은 등장하는 지가 우선이고, 애플의 네이밍을 따르며 다시한번 흐름을 생각해봐야할 듯 합니다.
WWDC 2014에서 발표될 제품으로는 가장 유력한 제품이고 가장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아이폰6. 과연 등장할 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지 벌써부터 기대해보게 되는군요.



 iOS8? iOS7의 추가 기능과 OS X와의 연동에 기대

아이폰6만큼이나 관심을 모으며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 iOS8입니다. 이 역시 얼마전에 유출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좀 더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인데요. iOS7이 아이폰5S와 동시에 나타났다는 것을 상기해보면 조금은 이른 선택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를 두고 2가지 방향에서 가정하며 접근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조금 빠른 변화를 가지면서 iOS8이 조기에 등장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디자인과 UI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최근까지 iOS7의 업데이트를 통해 iOS7 다듬기를 하는 것을 상정해보면 새로운 iOS8의 등장은 조금 시기상조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번 플랫디자인으로 치고나간 iOS7이기 때문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OSX쪽의 변화가 한번쯤 먼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애플이 최근에 UI의 통일을 중심으로 UX의 통일을 점진적으로 진행하다 iOS7에서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말이죠.


다음으로는 iOS8은 아니지만, iOS7에서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들의 추가와 그로인한 편리를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됩니다. iOS8으로 유출되었던 정보에 따르면 헬스북과 프리뷰, 텍스트에디트의 아이콘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거기다 프리뷰와 텍스트에디트는 OS X의 아이콘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OS X의 기능을 iOS에 접목시켜 새로운 경험의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해줍니다.


헬스북은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M7센서의 보다 적극적인 활용을 넘어 심장박동과 같은 기능을 아이폰6에서 가질 수도 있겠다는 예측을 해주게 됩니다. 당연히 위의 항목에서 보이는 Heart Rate라는 항목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아이폰6에 집어넣으냐? 아니면 도다른 가능성인 아이워치에 집어넣을 것이냐?에 대한 기대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슬슬 복잡해지기 시작하죠?



아이워치(iWatch)? - 헬스북과 더블 임펙트를 만들어낼까?

수많은 풍문과 컨셉들을 만들어내고 있으면서 아직까지 실체가 잡히지도 않는 아이워치입니다. 최근에는 스위스의 유명시계 제조사와 업무협약을 위한 내용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디자인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쓸 것이라는 기대를 더했던 제품이죠. 하지만, WWDC 2014에서?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글쎄? 라는 대답을 하게 됩니다. 이미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지났기 때문에 슬슬 기대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시계 제조사와 컨택한 시점을 생각해보면 양산이나 테스트를 위한 시간으로는 빠듯하기 때문에 이번 WWDC 2014에서의 등장은 조금 회의적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 기대를 가져보게 되는 이유는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웨어를 발표하고 모토360과 G워치를 앞장세워 스마트워치의 가능성을 먼저 열어버린 타이밍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서로를 견제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애플의 아이워치를 견제하는 의미로 구글이 시장에 선빵을 제대로 날려버린 격이지요. 그렇다면 애플의 선택은 완전히 좀 더 준비를 하던가? 아니면 맞불 놓으면서 박터지는 싸움을 벌이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이번 WWDC보다는 다음 이벤트에서 헬스북과 함께 임펙트 있는 등장이 되지 않을까? 아니면 헬스북+아이폰6의 조합을 먼저 내보내고 아이워치를 지원군으로 내보내지 않을까? 라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은 헬스북의 활용성은 아이워치가 궁합이 좋기 때문에 이번 WWDC에서 어느 쪽이건 발표가 된다면 큰 임펙트가 될 것이고, 만약 정말 의외로 아이워치가 등장한다면 더블 임펙트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로운 OS X? OS XI?

지난 WWDC에서 OS X 10.9인 매버릭스가 무료로 풀리는 것은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과 동물들의 이름이 아닌 닉네임을 채택한 것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는 생각인데요. 이번 WWDC 2014에서는 과연 OS X에 어떤 변화들이 생길까요? 쉽게 생각해서 매버릭스의 후속은 조금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만약, 매버릭스의 후속이라면 이제는 10.X가 아니라 11이 되어 OS XI가 시작되어야할 것이고, 매버릭스가 나온 시기를 생각하면 조금 더 시간이 걸려야 하지 않을까? 라는 예상을 해보게 되니 말이죠.
하지만, WWDC가 개발자 컨퍼런스라는 것을 상기하면 변화가 가장 기대되는 OS X임은 분명합니다. iOS와 연결점이나 통합에 좀 더 무게중심을 기울일 것 같은 생각과 최소한 연결점을 늘려가는 서비스가 늘어날 듯 합니다. iOS8 유출로 보였던 텍스트에디트나 프리뷰등의 등장이랄까요? 그리고 내부적으로 좀 더 정비를 갖추어 기능에서의 변화를 선보일 것 같은 예상을 해봅니다. 이번이 아니더라도 진짜 OS XI으로 이행을 생각하면 밑 다지기를 하는 것이죠. 잡스의 색을 지우기 위해서인지 고양이과를 버리고 이름을 붙인 매버릭스이니 좀 더 이미지를 각인시킨 후, 팀쿡색 OS XI가 등장할 듯 합니다.

일단은 WWDC 2014의 일정과 장소정도만 알려졌고 앞으로 더 많은 소식들이 전해지겠지만, 일단은 WWDC 2014에 대한 기대와 예상을 살짝 정리해봤습니다. 앞으로 6월 2일까지 기다리는 맛 좀 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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