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 와이파이 설정, 맥에서 무선자동 가져오기 사용법
얼마전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A7(ILCE-7K)를
지인으로부터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좀 더 편리하게 와이파이를 사용해보고자 설정법을 검색해봤지만 편리하게 정리된 내용이
없었습니다. 보통은 스마트폰과의 NFC나 와이파이 연결을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설정도 할겸해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한번 설정해두면 메모리를 빼지 않고도 손쉽게 파일을 전송 받을 수 있으니 쉽게 한번 따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소니 A7r, A7s도 동일합니다)
소니 A7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자동 가져오기 - MAC에서 설정
소니 A7의 와이파이 설정을 위해 우선 소니 홈페이지에서 <맥용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페이지>를 찾아갑니다. 맥용으로도 플레이메모리즈도 홈도 있지만 우선은 무선 자동 가져오기가 먼저이고 저의 경우엔 이 기능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위의 링크에서 소니 A7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 자동 가져오기 버전를 선택하면 위와 같은 화면으로 연결되고 해당 어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상제품 및 설치방법 등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해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설명하는 것도 위의 페이지를 좀 더 이미지와 함께 설명하는 정도이니 말이죠.
소니 A7 와이파이의 무선 자동 가져오기 어플을 다운받고 실행하면 위와 같이 자동 설치가 가능한 패키지 파일이 등장합니다. 당연히 더블 클릭으로 실행을 해주시면 됩니다.
설치에 대한 이용약관과 동의를 진행하면 됩니다. 다른 어플 설치와 큰 차이가 없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설치과정중 위와 같이 장비설정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뭔가 복잡해보이지만 시키는대로 따라하면 되니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소니 A7 와이파이 사용을 위한 무선 자동 가져오기 어플 설치가 끝나면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위와 같이 무선 자동 가져오기 아이콘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실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선 자동 가져오기 어플을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살짝 살펴봐도 카메라의 인식과 저장 위치의 설정 정도로 단순한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서 우선 무선 자동 가져오기 설정의 '설정'을 눌러보겠습니다.
그러면 팝업이 등장하면서 USB케이블로 카메라와 MAC을 연결하라고 합니다. 그냥 시키는대로 해주도록 합니다.
(* 위의 메세지를 만나기 전에는 A7을 맥과 연결해두지 않도록 합니다. 연결해두고 실행해도 어차피 연결을 해지하라고 할테니 말이죠)
소니 A7을 USB로 충전할 때 사용하는 슬롯을 이용해 USB로 MAC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USB모드가 발동되면서 대용량저장장치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사실 이렇게만 해도 맥에서 인식을 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가끔 인식을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 시도에서는 위와 같은 경고 팝업을 만났습니다. 연결이 되어있지만 제대로 인식을 못하는 경우였습니다. 어플이 설치되고 제대로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가볍게 맥을 재부팅 해주시면 됩니다.
재부팅 후, 무선 자동 가져오기를 실행하고 다시 설정을 누르면 처음의 팝업을 만나게 됩니다. 이 때 A7을 USB로 연결해주시면 위와 같이 카메라에서 무선으로 파일을 가져오는 컴퓨터로 설정을 마쳤다는 메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소니 A7 와이파이 무선 자동 가져오기 설정의 끝입니다.
저는 저장 위치를 선택해 데스크탑에 임의의 폴더를 만들어 파일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물론 기본은 그림 폴더로 잡혀있으니 실제 사용에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개인의 사용습관에 맞춰 변경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맥에서 소니 A7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 자동 가져오기를 설정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니 홈페이지에서 어플을 다운받는다.
2. 어플을 설치하고 응용 프로그램에서 실행한다.
3. 무선 자동 가져오기 설정을 실행한다.
(실행하고 팝업으로 연결 안내를 받기 전까지는 A7을 연결하지 않는다.)
4-1. 만약 A7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리부팅 한다.
4-2. A7의 자동 가져오기 맥으로 인식된 것을 확인한다.
여기까지 맥에서 설정을 해두고 이제는 소니 A7에서 와이파이 설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A7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자동 가져오기 - A7에서 설정
맥에서 설정이 끝났다면 이제 A7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정해보겠습니다. 메뉴버튼을 눌러 무선 메뉴를 선택해줍니다. (기본 설정에 따라 메뉴 화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무선 메뉴의 2번 메뉴로 옮겨가 '액세스 지점 설정'을 선택해줍니다. 그러면 A7의 내부 와이파이를 통해 사용 가능한 액세스 포인트(AP)를 검색하게 됩니다. 보통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의 와이파이 설정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니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서 자신이 사용할 AP를 선택해줍니다.
요즘은 대부분 AP에 비밀번호를 걸어두니 자신의 비밀번호를 입력해줍니다. 다만 AP의 비밀번호가 대소문자를 가릴 경우가 있으니 대소문자도 확인해서 입력해주면 됩니다. 아무래도 터치도 안되고 방향버튼과 확인 버튼으로 입력해야하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한번 세팅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천천히 작업해줍니다.
비밀번호 입력이 틀리지 않다면 위와 같은 마지막 설정을 하게되고 짧게 등록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AP로 등록을 마치게 됩니다. 여기까지 AP를 등록을 마무리하고 확인을 했다면 무선 자동 가져오기를 위한 A7 설정도 끝났습니다. 이제는 A7에서 맥으로 사진을 전송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실시간 전송은 아쉽지만, 확실히 편리한 사용성
소니 A7 와이파이 무선 자동 가져오기는 스마트폰의 실시간 싱크와는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메뉴-무선-컴퓨터로 보내기를 통해 수동으로 작동을 해줘야합니다.
A7에서 컴퓨터로 보내기를 선택하면 A7에서는 미리 설정한 맥으로 파일을 전송하게 됩니다. 그리고 맥에서는 위와 같이 우측 하단에 전송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와이파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체험 속도는 직접 메모리를 A7에서 뽑아서 리더기로 전송하는 속도와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미리 설정해둔 폴더에 전송을 시작한 날짜로 폴더를 만들어 전송을 마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사진을 한두장 추가한 상태에서 다시 보내기를 진행해도 중복된 파일은 전송하지 않고 추가분에 대해서만 전송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리뷰를 진행하다보면 한두장 놓친 것을 찍고 메모리를 빼던 수고를 덜게 되었습니다. 물론, 외부 출사 이후에도 메모리를 뺄 일은 거의 없어질 듯 합니다.
여기까지 소니 A7 와이파이 설정법, 특히 맥에서 무선 자동 가져오기 사용법을 알아봤습니다. 물론, 윈도우에서도 유사하게 응용해서 활용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실시간 싱크가 되지않고 컴퓨터로 보내기를 눌러서 작동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메모리를 뽑고 사진을 뽑아내고 다시 꽂는 불편함을 확실히 줄일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플레이메모리즈 홈 어플을 깔아 와이파이는 물론 NFC를 활용해도 되니 좀 더 쉽다고 생각되는군요. 스마트폰에서의 활용은 많은 분들이 이미 설명을 했기 때문에 제가 정리를 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사용하지도 않거든요.) A7이외의 넥스(NEX)와 알파시리즈 중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모델들은 이 방법을 통해 세팅하니 응용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