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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Thule) 코버트 슬링백 후기, Covert CSC Sling

붕어IQ 2015. 5.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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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Thule) 코버트 슬링백 후기, Covert CSC Sling


슬링백(sling bag)은 은근히 체형을 많이 따집니다. 저같이 등빨이 좀 있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어울리지 않죠. 하지만 얼마전 제주도 여행에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카메라용 슬링백을 발견했고 눈독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지인이 그 녀석을 선물해주겠다고 했고 양력 생일에 맞춰 도착한 물건이 툴레 카메라 슬링백 Covert CSC Sling(TCCF-101) 입니다. 원래 원했던 녀석은 아니지만 단종된 모델을 두고 고심 끝에 선택한 녀석인지라 선물해준 지인의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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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구성의 툴레 코버트 슬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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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카메라 슬링백을 살펴보기 전에 채울 물건들을 우선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카메라 가방처럼 보이는 녀석들을 언제부턴가 싫어해서 파우치를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고 백팩에 쏙 넣고 다니다 파우치처럼(?) 활용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가방이 있습니다. 뒤의 큰 가방은 카메라 용품들의 보관함겸으로만 활용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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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카메라 슬링백에 주로 담아 다닐 녀석들은 소니 A7과 LA-EA4에 물린 미놀타 렌즈들입니다. 주로 35mm 24-85mm를 들고 다니기에 하나는 마운트 상태로 하나는 따로 들고 다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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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카메라 슬링백의 전면 모습입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힙색에 조금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외부 길이가 34cm x 15cm x 19.6cm로 의외로 작지만은 않은 사이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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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NG 미디엄 숄더백입니다. 역시나 마운트된 바디와 스페어 렌즈, 혹은 작은 다이어리나 악세사리를 넣고 다니는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이렇게 보니 은근히 사이즈가 비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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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코버트의 디자인과 내부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면에서 바라보면 아래가 살짝 좁은 사각형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형에 따라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날개가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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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외부에 있는 지퍼를 열면 수납 공간이 있는데 수납공간이 레이어로 보이는 공간이 아니라 끝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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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를 풀어 열면 또하나의 수납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역시나 지퍼로 한번 더 밀봉이 되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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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를 열면 위와 같이 포인트 컬러로 나누어진 수납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위쪽 입구로 2개의 수납공간과 우측에는 필기구를 걸어둘 공간이 나타납니다. 거기다 상당히 재미있는 구성은 클립이 있어서 열쇠등을 걸어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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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좌우에는 폭을 조절하는 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납양이 적을 때는 슬림하게 잡아주는 것도 센스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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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삼각대 등을 고정할 수 있도록 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슬링백이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카메라 가방의 구조를 참 잘 따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또 윗쪽은 손잡이가 준비되어 있어 간단히 움직일 때 효율적이겠더군요.




카메라를 위한 배려와 독특한 파티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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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툴레 코버트의 목적인 카메라 수납을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열어보면 생각보다 아담한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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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코버트 카메라 수납은 분리되는 별도의 파우치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원형도 아니고 살짝 반달 모양을 보여주고 있네요. 파우치 앞쪽에는 쫀쫀한 재질의 망사 수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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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들여다보면 파티션 3개를 만나게 됩니다. 연한 플라스틱 같은 독특한 재질감에 필요에 따라 접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활용이 편리해 보입니다. 바닥 역시 쿠션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맘편히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실리카겔은 센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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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운트 상태에 맞춰 파티션을 조정해봤습니다. 좁은 쪽은 플래쉬나 작은 카메라를 넣기도 좋아보입니다. 남은 한쪽에는 여분의 렌즈를 넣으면 사이즈가 딱이네요.




힙색 70 슬링 30의 툴레 코버트 슬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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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착용을 위한 벨트 부위를 살펴보겠습니다. 버클과 함께 길이 조절은 상당히 편리하게 구성 되었고 어깨에 쿠션도 꼼꼼하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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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공식 홈페이지의 착용샷을 빌려서 살펴보면 슬링백 스타일로 착용했을 때에는 살짝 높게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촬영시 정말 필요에 의한 구조라면 상당히 편리한데 간지에서는 조금 아쉬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등이 꽤나 넓은 사람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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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색으로의 활용은 모델 사진처럼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언제든지 돌려서 활용이 편리하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직접 착용을 비교해봐도 힙색쪽에 좀 더 맞춰진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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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슬링백과 메신저백의 중간쯤의 느낌으로 봐둔 녀석이 있었지만, 툴레 코버트 슬링백은 힙색과 슬링백의 두마리 토끼를 노리다가 조금은 무게중심이 애매해진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둘의 활용이 나쁘지는 않지만 체형상 저에게는 힙색으로의 활용이 좀 더 어울릴 듯 합니다. 한동안 직접 사용해봐야겠지만 자전거 탈 때를 위한 힙색 쪽으로 용도가 정해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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