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Hobie), 스마트폰으로 타임랩스를 손쉽게 찍자
타임랩스(time lapse)는 장시간의 시간을 들여 셔터를 조절해야하기 때문에 촬영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어플을 이용해서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색다른 아이디어로 스마트폰 타임랩스를 멋지게 살려준느 아이템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호비(Hobie)가 바로 그것인데요. 타임랩스용 거치대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비, 작은 아이디어로 큰 효과를
우선 호비에 대한 동영상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아무래도 동영상으로 타임랩스를 이해하는게 빠르니 말이죠.
영상에서 보듯 호비를 이용해서 고정된 타임랩스는 물론 움직이는 타임랩스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호비는 단순하게 스마트폰을 고정시켜주는 거치대의 역할을 합니다. 36개의 각도를 변경할 수 있는 원형의 틀에 고무줄로 스마트폰을 고정할 뿐이죠.
 |  |
 |  |
하지만 호비의 특징은 스마트폰 기종을 가리지 않고 고정이 가능하다는 점과 이동이 간편하다는 점, 여러가지 각도를 쉽게 설정할 수 있고 반영구적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반영구적이라는 표현은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태엽을 이용하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타이머 위에 끼워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거치대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아이디어이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효과를 만들어내는 제품입니다. 타임랩스의 퀄리티가 비약적으로 달라질 수 있으니 말이죠.
미묘한 가격과 단점들, 그래도 아이디어는 좋다
사진에 등장하는 스테인레스 제품은 이케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ORDNING 키친 타이머로 호비의 구성품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킥스타터 캠페인이라서 그런지 이케아 제품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또하나 호비의 단점은 ORDNING 키친 타이머를 사용하기 때문에 삼각대와의 호환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평평한 장소나 사용자가 삼각대 등에 별도로 거치를 할 수 있도록 손을봐야 한다는 것이죠.
키친 타이머를 제외하고 프라스틱 거치대 호비의 가격이 20유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케아의 ORDNING 키친 타이머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손쉬운 타임랩스 제작을 위해 관심을 가져볼만한 제품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킥스타터(바로가기)에서 9월 26일까지 펀딩을 받고 있으며 펀딩이 성공하면 2015년 11월에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키친 타이머부터 구매해둬야 할까요?
[관련글]
- 니퍼(Nipper), AA건전지로 언제든 스마트폰 충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