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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아이백(IM100)이 반가운 이유! 때를 만난 UI!

붕어IQ 2016. 7. 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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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아이백(IM100)이 반가운 이유! 때를 만난 UI!

스카이 아이백(IM100)이 반가운 이유! 때를 만난 UI!

스카이 아이백(IM100)에 대한 개봉기와 기본적인 특징에 대해서는 <스카이 IM-100 블랙 개봉기>글에서 다루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한동안 사용해보면서 느낀 스카이 아임백의 특징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맛깔나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는 전용 악세사리 스톤(STONE)과의 연계도 좋지만 다시 써볼수록 가장 반가웠던 것은 스카이 UI였습니다.



잠재력 풍부한 아임백의 무기, 휠(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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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아임백(IM-100)을 이야기하면서 빠질 수 없고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 휠입니다. 볼륨버튼을 과감히 교체하여 아날로그 감성의 휠을 채용했습니다. 디자인으로도 금색 포인트를 줬지만 디자인보다 기능에서 더욱 주목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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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을 이용한 기능은 잠금화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휠을 누르고 돌려주는 행동으로 잠금화면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 활용해보면 이게 은근히 편리하고 음악을 위주로 활용할 분들에게는 이어지는 음악재생 기능과 콤보를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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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화면이 해제된 상태에서 휠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지 음악재생이 이어집니다. 당연히 휠로 음악을 고르고 다시한번 휠을 눌러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UI도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휠에 최적화 되었고 직관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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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동영상 플레이중 원하는 장면을 찾아갈 때도 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편집기를 다루어본 사람들이라면 조그의 아날로그 손맛을 아실건데요. 마치 그렇게 영상물을 편집하는 기분으로 원하는 장면으로 빨리 감기 되감기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하고 아날로그의 휠을 이용하기 때문에 강약 조절도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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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서도 휠은 유용한 UI를 숨기고 있습니다. 아임백 카메라앱은 촬영버튼을 위로 끌어올렸다 놓으면 타이머가 작동합니다. 이 작업을 휠을 통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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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아임백의 휠이 전용앱에서만 활용도가 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개봉기에서도 살짝 이야기를 드렸지만 볼륨 버튼을 활용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에서도 스카이 아임백의 휠은 빛을 발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많이 사용하는 피들리(feedly)의 경우 볼륨 버튼으로 페이지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왼손으로 사용시 중지로 페이지를 넘기고 엄지로 선택과 내용물의 스크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피드를 구독할 때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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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으로 활용이 가능한 서드파티 앱은 리디북스(RIDIBOOKS)였습니다. 리디북스 역시 볼륨버튼으로 페이지 조절 옵션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활성화 해두면 스카이 아임백의 휠은 상당히 편리하기도 하고 책을 읽을 때의 재미도 더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휠의 위치가 절묘하기 때문에 왼손으로 파지할 때는 중지, 오른손으로 파지할 때는 엄지를 이용해서 휠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책을 보면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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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도 그렇고 저도 그렇지만 휠의 아쉬운 점은 웹브라우저에서 나타납니다. 스크롤이 많은 브라우저에서도 휠의 사용이 가능하다면 정말 날개를 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최근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스톤의 업데이트도 빠르게 이루어진 것을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봐도 좋을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휠에 날개를 달아주기 기대해봅니다.



이제서야 때를 만난 스카이 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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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도 그렇지만 이제서야 때를 만났다는 표현을 쓰게 됩니다. 예전의 UI가 휠과 함께 돌아왔지만 지금에 느끼는 스카이UI는 또다른 느낌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디자인만이 아니라 홈런처가 상당히 잘 정비되어 있었지만 예전의 기기들로는 약간 버거운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조합들로는 상당히 매끄러운 퍼포먼스는 물론 뭔가 획일화 되어가는 다른 기본 홈런처에 비해 확실히 독특한 UI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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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아임백에 들어있는 스카이 UI를 요약해서 이야기하면 '젊고 경쾌하며 자유롭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아이콘 세트는 물론 홈화면의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레이아웃, 그것도 템플릿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것저것 써보지만 결국은 노바런처(NOVA LAUNCHER)를 깔아서 쓰는 저이지만 스카이 아임백은 기본UI를 더 선호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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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UI는 노바런처의 가벼움과 절제된 편리에 더 디테일한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마트폰 레이아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경험을 권해주고 싶은 홈런처입니다. 특히 서드파티 홈런처로 꾸미기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더 한번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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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카이 아임백을 사용하면서 서드파티를 활용하지 않은 앱 중에서 음악앱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용을 위한 UI도 편리하고 음질도 잘 잡아줘서 활용하게 되지만, 감각적인 레이아웃과 가사보기나 휠과의 연동에서도 다른 앱을 사용할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임백이 음질에도 신경을 많이 쓴 만큼 기본앱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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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음장(EQ)도 손쉽고 다양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스톤을 이용해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면서도 아임백으로 취향대로 손쉽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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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임백에서 반가웠던 UI 요소가 있습니다. 배터리 부족 알림입니다. 아임백에서 이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는 참 많은 생각이 스쳐가기도 하더군요. '배고파'. 아기 목소리가 난데없이 튀어나오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예전에 참 신선했고 지금도 독특한 알림음이라는 생각입니다. 스카이, 스카이여서 가능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스톤, 아임백을 빛나게 하는 단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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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아이맵을 사람들에게 더욱 관심있게 만든 존재는 아마 스톤(STONE)일 것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악세사리임에도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고 무엇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쓸모있고 재미있는 요소들을 가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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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화)에 스톤을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었고 웰컴 기능, 알람 시간 및 날씨정보의 음성 지원, 알람 시 스톤 자동연결 등의 기능이 추가 되기도 했습니다. 출시 후 얼마되지 않았는데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주었다는 점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고, 업데이트 내용 또한 실사용자 입장에서 더욱 편리해졌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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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의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 웰컴라이트, 무드등, 무선충전 등 기능에 대한 이야기는 <스카이 IM-100 블랙 개봉기>글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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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실사용해보면서 스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고 역시나 가장 편리한 기능이었던 무선충전을 짧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은 무선충전을 옵션으로 두거나 별도의 악세사리를 구매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벤트 등을 통해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별매라는 점에서 무선충전에 대한 거리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톤은 경험해보면 경험해볼수록 편리한 무선충전을 음악, 무드등과 함께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였습니다. 단순히 무선충전기를 책상에 올려두기도 공간적인 아쉬움이 생기는데 스피커, 무드등 위에 폰을 올려두기만 하면 되니 활용도는 상당히 높아지고 실제 활용에서도 불편함 없이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스카이 UI에서 사용자에게 가장 큰 경험을 남겨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나만의 색, 돌아온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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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카이 UI를 다시한번 살펴봤습니다. 반가움에 좀 더 긍정적으로 다가온 부분도 있겟지만, 실제로 점점 무거워지기만 하고 심심해져만 가는 다른 기본 홈런처들에 비해 자유로움과 나만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스카이 UI는 오히려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앞서가서 시대를 타지 못했다는 기분일까요? 이런저런 스마트폰에 대한 경험들이 더 쌓이고 예전 스카이가 독특함, 신성함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느낌으로 스카이 아임백이 돌아온 느낌입니다. 나만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스카이, 남들과는 다른 엣지있는 폰을 가졌다는 자부심. 스카이가 우리가 아는 스카이로 돌아와줘서 고맙다는 생각을 남기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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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 IM-100 블랙 개봉기

본 포스팅은 SKY로부터 제품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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