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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커피머신, 캡슐커피를 손안에 와카코(wacaco) 후기

붕어IQ 2017. 3.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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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커피머신, 캡슐커피를 손안에 와카코(wacaco) 후기

휴대용 커피머신, 캡슐커피를 손안에 와카코(wacaco) 후기

모임에 나갔다가 재미있는 제품을 선물 받았다. 와카코 미니 프레소(WACACO mini presso)라는 제품이었다. 휴대용 캡슐커피 머신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꽤 흥미로운 제품이었다. 우여곡절이 좀 있지만 와카코 미니 프레소 후기를 정리를 해본다.



휴대용에 걸맞는 사이즈와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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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커피머신? 조금 생소하기 때문에 사용법을 꼼꼼히 읽어봤다. 그런데 한번만 해보니 참 쉽더라. 네스프레소 캡슐과 호환이 되기 때문에 캡슐과 물만 있으면 된다. 체득형 인간이니 일단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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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 레버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텀블러의 느낌이다. 은근히 무게감이 있지만 부담될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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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대로 캡슐을 장착한다. 네스프레소 캡슐 작은 사이즈와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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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을 열어 뜨거운(!) 물을 넣어주면 된다. 선물을 받고 바로 취재를 떠났고 호텔에서 꺼내봤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구하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옆에 있는 머신에서 캡슐을 빼고 사용할 걸 그랬다. 머신을 그냥 쓰면 되는 상황이라서 그 생각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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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뜨겁지 않은 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체득형이다. 해봐야 안다. 사용법은 중간의 레버를 unlock으로 돌려 레버를 돌출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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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손으로 푸쉭푸쉭 눌러주면 압이 발생해서 뜨거운 물이 캡슐을 뚫고 지나가는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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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호텔에서 이 풍경에 와카코를 이용한 에스프레소 한 잔을 해보고 싶었지만 뜨거운 물을 못구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냥 호텔에 준비된 머신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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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캡슐을 주문하고 다시 시도했다. 뜨거운 물을 준비했다. 압력 바는 슬쩍 힘이 들기는 했지만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위해 쓸 정도의 가치는 있었다. 물이 다 통과하고 나면 바에 걸리는 압력도 낮아지니 몇 번을 펌핑해야할 지는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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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캡슐을 이용해서 딱 한 잔 분량의 에스프레소를 뽑아냈다. 캡슐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맛은 나온다. 야외에서 한 잔 즐기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수준이다.

바르셀로나 호텔에서의 경험도 있었지만 와카코 휴대용 커피머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외로 뜨거운 물이었다. 와카코 자체로는 보온력이 별로라 아쉬웠다. 충전해두고 이동하다 딱 한 잔 즐기는 컨셉도 좋았을 법 한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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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병이라도 챙겨 다니면 꽤 괜찮을 것 같지만 이 역시 조금 귀찮기는 하다. 캠핑에서 물을 끓일 수 있는 상황,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이용할 수 있는데 믹스커피는 싫은 상황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모카팟도 그렇지만 사용은 짧고 청소등 관리 노력은 조금 더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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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집에서 캡슐머신 대용으로도 활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도 카페도 찾기 힘든 야외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이 생각날 때는 꽤 괜찮은 아이템인 듯 하다. 슬슬 날이 풀리고 있으니 릴렉스 체어에 앉아 캡슐 커피 한 잔 내려먹을 상상을 해본다. 오픈마켓 등에서 7만원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캡슐과 분쇄용이 있으니 잘 선택해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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