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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한국 출시일은 11월 24일, 가격이 관건
아이폰X의 1차 출시가 11월 3일 진행된 가운데 2차 출시국과 일정이 발표 됐다. 2차 출시국은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으로 알바니아, 보스니아, 캄보디아, 코소보, 마카오, 마케도니아, 말레이시나,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태국, 터키, 이스라엘 등이다.
142만원부터 시작
애플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도 이미 출시일과 공식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곳곳에 슬쩍슬쩍 출시일과 가격들이 추가 됐다.
아이폰X는 스페이스그레이와 실버 2가지 모델로 나오기 때문에 색상에서는 고민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고민은 가격에서 시작된다. 64GB와 256GB가 각각 142만원 163만원으로 책정 되었기 때문이다. $999에 판매되고 있는 점과 환율을 따지더라도 좀 높게 책정된 것은 틀림없다. 애플의 다른 제품들과 가격을 비교해봐도 아이폰X의 가격 책정에서는 조금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11월 3일 주변에서 일본 등으로 직접 구매를 나섰다. 한국에서의 출시가를 생각하면 직구나 여행겸 일본 등에서 사오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가격차다.
물론 가격이야 판매자가 정하고 소비자는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아이폰X의 한국 출시가는 구매 시점에서 진입장벽으로 작용 하거나 다른 구매 방법을 떠올리게 만든다. 아이폰X가 스마트폰의 새로운 미래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가격까지 미래를 앞당긴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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