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편리한 로지텍 무선키보드, 무선마우스 콤보 3종 비교 1탄
최근 게이밍 키보드나 마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 주로 기계식이나 무접점등 고가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중심으로 소개를 해드린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상에서 사용하기 편한 제품들도 한번 소개를 해드리고 싶어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로지텍 무선키보드, 무선마우스 콤보 제품 3종(MK220, MK235, MK270r)을 하나씩 살펴보고 비교하며 특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무선 키보드, 무선 마우스 3세트를 한번에 정리하며 내용이 너무 많아지니 1탄과 2탄으로 나누고 1탄에서는 로지텍 MK220와 MK235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독특한 사이즈가 매력적인 MK220
가장 먼저 살펴볼 제품은 로지텍 MK220 콤보 모데입니다. 컴팩트 디자인이 특징으로 풀사이즈 키보드 대비 36% 가량 작은 사이즈가 특징입니다. 박스 이미지만으로도 꽤 재미있는 디자인이 눈길을 끌기도 하는군요.
구성품은 키보드, 마우스, USB 커넥터로 구성됩니다. 물론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이기 때문에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도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USB 커넥터는 하나로 키보드와 마우스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MK220의 첫 느낌은 독특한 디자인과 사이즈라는 점이었습니다. 텐키리스를 선호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느낌의 콤팩트 디자인이라면 실용성에서도 밸런스를 잘 잡아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대성을 강조해서 무리하게 사이즈만 줄인 키보드는 종종 실제 사용에서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니 말이죠.
거기다 최하단열의 키캡은 라운드를 만들어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으로 마감하였고 깔끔하다는 의미만이 아니라 사용에서도 부드러운 감각을 주기도 했습니다.
텐키리스 키보드의 사이즈와 비슷하면서도 풀사이즈 키보드처럼 모든 키를 다 갖추고 있는 점이 이색적이었습니다. 레이아웃이 독특하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실용적인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뒷면은 간단한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높이 조절과 고정의 의미를 잘 품고 있습니다.
키보드 레이아웃을 살펴보다 노트북 등에 주로 활용되는 Fn(Function)키를 만났습니다. 화면을 모두 내려보리는 홈은 물론 간단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자 키가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꽤 재미있는 점이었습니다.
무선 제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배터리를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MK220은 AAA사이즈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며 24개월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 사용 습관에 따라 조금은 차이가 나겠지만 24개월을 기준으로 잡고 있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부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타건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소리도 조용해서 거의 소음이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사이즈가 작은 콤팩트라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기본적인 타이핑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편하게 적응이 되기도 했습니다. 스페이스바가 조금 작아서 어색했지만 금새 적응 되기도 하더군요.
MK220에 콤보로 들어간 무선 마우스입니다. 무선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블랙 단색으로 꾸며져 있고 보통 사이즈의 마우스입니다.
배터리는 AA 사이즈 2개를 사용하며 5개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우 버튼과 휠이 있는 기본 구성이기 때문에 보조 버튼이 필요한 게이밍 등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지텍의 디자인 덕분에 편안한 그립이 만들어지더군요. 특히 손바닥 전체를 감싸쥐는 팜 그립(palm grip)에 어울리고 좌우 엄지와 약지에 걸리는 느낌이 상당히 자연스러웠습니다.
MK220 콤보는 USB 커넥터 하나로 둘 다 연결이 됩니다. 함께 살펴볼 다른 제품들에 비해 USB 커넥터의 사이즈가 조금 큰 편이지만 부담될 정도는 아닙니다.
텐키리스 사이즈 정도이기 때문에 스탠딩 데스크의 좁은 키보드 마우스 공간에서도 부담없이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콤팩트 사이즈의 장점과 무선의 장점을 잘 섞어 놓아서 간만에 마음에 드는 키보드를 발견한 듯 합니다.
오픈마켓(바로가기)에서 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어서 가격도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무선의 편리, MK235
컴팩트 사이즈나 텐키리스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풀사이즈의 MK235도 한번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역시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콤보이며 액체 유입에 대한 내구성 등도 특징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MK235 콤보의 구성은 무선키보드, 무선마우스, USB 커넥터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라운드를 살린 키캡과 디자인이 포인트이고 프레임을 최소화해 풀사이즈 키보드의 공간 효율을 높였다는 느낌입니다.
프레임과 키캡의 마감도 독특하면서 감각적으로 처리해 흔하지 않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좌측이 아니라 우측에 크게 Fn키를 준비해두었고 손이 가기 쉬운 위치에 역시나 각각의 기능들을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간단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고 높이 조절 바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AAA 사이즈 2개를 이용하며 36개월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하나 넣으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MK235 무선키보드의 뒷면을 보면 작은 구멍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액체 유입을 대비한 디자인으로 물이나 음료를 상판에 쏟아도 구멍을 통해 빠져나가도록 준비된 것입니다.
MK235의 키감은 일반적인 멤브레인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부드러운 키감이 특징이고 풀사이즈 키보드에 키캡도 라운드져서 손끝에서 부드러운이 느껴지더군요.
MK235 콤보의 마우스는 투톤으로 아담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휠과 프레임을 블랙으로 가지고 있고 프레임에도 깨알같은 디자인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AA 사이즈 배터리 하나를 이용하며 12개월 이용이 가능합니다.
실사용에서는 사이즈가 조금 작기 때문에 팜 그립보다는 클로 그립(Claw Grip)이 좀 더 어울립니다. 손바닥 전체보다 손가락을 이용해서 마우스를 다루시는 분들에게 좀 더 편하게 느껴지실 듯 합니다.
MK235 콤보도 오픈마켓(바로가기)에서 2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니 부담없이 선택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로지텍 MK220와 MK235 무선 키보드, 무선 마우스 콤보를 살펴봤습니다. 둘 다 기본을 잘 지키고 있는 제품으로 소음에 신경을 써야하는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들이었습니다.
텐키리스는 부담되지만 조금 컴팩트한 느낌을 살리기에 좋은 MK220, 풀사이즈 키보드에 디자인과 액체 유입 방지등의 장점도 갖춘 MK235. 기본은 로지텍을 믿어도 되니 취향대로 선택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기본을 잘 지켜주는 MK220, MK235
이번에 좌식 책상을 만들어서 종종 노트북으로 가벼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자세가 조금 구부정해져서 스탠드와 키보드로 환경을 꾸려볼 마음이 들더군요.
당연히 이런 작업환경을 꾸릴 때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선택하게 되는데 가벼우면서도 부담없이 기본을 잘 지키는 MK220과 MK235가 마음데 들더군요. 특히 마우스의 경우는 집성목 상태에서도 별도의 마우스 패드없이 동일한 사용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카페의 나무 테이블에서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MK220과 MK235가 둘 다 장단이 있는 있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MK220에 살짝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텐키리스 사이즈에 맞춰진 풀 레이아웃 구성이라는 독특함이 좋고 프레임을 포함한 사이즈도 컴팩트해서 휴대용으로도 부담없을 정도입니다. 소음도 다른 제품들에 비해 덜 한 느낌이라 다양한 환경에서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을 듯 느껴졌습니다. 풀사이즈 키보드와 텐키리스의 취향이 있으니 감안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은 <일상에서 편리한 로지텍 무선키보드, 무선마우스 콤보 3종 비교 1탄>으로 로지텍 MK220과 MK235를 살펴봤습니다. 다음에는 MK270r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3종을 개인적으로 비교해서 장단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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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리뷰를 위해 로지텍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