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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멀티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480, K780 비교 사용기 2탄 - K780

붕어IQ 2018. 6.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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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멀티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480, K780 비교 사용기 2탄 - K780

지난 글(편리한 멀티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480, K780 비교 사용기 1탄 - K480)에서 멀티 블루투스 로지텍 K480을 살펴봤습니다. 텐키리스 사이즈에 거치대를 가지고 있으면서 독특한 다이얼은 직관적인 멀티 디바이스 스위치도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까지 고루 갖춘 K780을 살펴보며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로지텍 K780의 전체 모습입니다. 동글동글한 키캡과 투톤의 조화로 깔끔한 디자인이 우선 눈에 들어옵니다. 풀 사이즈에 가까운 레이아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에서 익숙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좌측에서 눈여겨볼 특징은 역시나 F1-F3 위치에 있는 멀티 스위칭 버튼입니다. 한번씩 눌러주는 것만으로 세 대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스위치해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넘버패드를 포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넘버 패드가 있어서 풀사이즈로 생각하기 쉽지만 기능 버튼과 방향키의 배열이 조금 다릅니다. 넘버패드의 편리는 살리고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키를 줄였습니다.


K780의 첫 인상은 역시나 디자인이었습니다. 흰색을 기본으로 상판은 블랙을 입힌 투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통일된 느낌을 가지기 때문에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키캡도 둥근 느낌을 잘 통일시켜 키 스트록을 일정하게 유지해주기도 하더군요.


단순히 멋부리기용 디자인이 아니라 투톤으로 된 바디는 거치대의 역할을 해줍니다. 스마트 디바이스로 주로 활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자연스러운 각도로 잡아줍니다.


오른쪽도 유사한 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뒷면은 심플하게 구성했습니다. 높이 조절은 되지 않지만 기본 각도가 좋아서 높이 조절이 필요없을 정도의 느낌입니다.


배터리는 AAA 사이즈 두 개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사용이라면 24개월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PC와의 연결을 도와줄 유니파잉 어댑터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 6세대를 K780에 거치해 봤습니다. 키보드와 아이패드가 만들어내는 각도가 상당히 중요한데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각도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을 위해 페어링을 해봤습니다. 맥, 아이패드, 아이폰. 각각 1, 2, 3번에 페어링을 했습니다. 페어링을 위해서는 처음 원하는 숫자 버튼을 3초간 눌러주면 됩니다.


종종 블루투스 페어링을 위해 숫자 입력을 요구하는데 K780에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주면 됩니다. 화면에 숫자가 보이지는 않아도 페어링이 작동합니다. PC와는 후면에 있는 유니파잉 어댑터를 이용해 연결해주면 됩니다.


PC까지 포함한 모습은 동영상 앵글이 어려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스위치 테스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동영상중에 소리가 없는 듯 느껴지는데 K780의 실제 스트록이 상당히 부드러워 소리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손가락 끝에 힘을 조금 넣어 강하게 스트록해야 소리가 날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그러면서 키감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영상에서 포인트는 디바이스간 스위칭입니다. 펑션 버튼 위치에 있는 번호를 눌러 간단하게 기기를 변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편하게 이동해도 딜레이가 길어지면 사용이 불편하겠지만 1초 정도의 딜레이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가락을 옮기는 동안 거의 레디가 되는 느낌입니다.


책상 위를 말끔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K780을 이용해서 책상을 정리해봤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모두 거치해서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은 주로 카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등을 담당하고 아이패드는 작업 중 서브 메모장 정도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간단한 작업을 하거나 메모를 위해서 굳이 PC를 켜지 않아도 되는 구성이 되기도 하더군요. 무엇보다 선이 하나 줄었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책상 위가 아니라 항상 키보드에 거치하는 것만으로도 정돈된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종종 노트북으로 작업할 때도 위와 같은 시선으로 세 개의 화면을 한번에 콘트롤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1번 페어링을 노트북으로 살짝 바꿔주기만 하면 됩니다. 휴대용으로는 아쉽지만 집안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거치해둔 상태로 키보드만 들고 장소를 옮겨가며 작업하기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로지텍 K480과 K780을 하나씩 체험하며 비교해봤습니다. 둘 다 세 대의 멀티 디바이스를 페어링해두고 스위치해가며 사용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키보드입니다.

K480은 텐키리스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직관적인 다이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K480이 좀 더 마음이 쏠립니다.

K780은 풀 사이즈는 아니지만 넘버패드를 포함해서 익숙한 레이아웃을 제공합니다. 거기다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키보드입니다. 거기다 키캡에 걸리는 손끝의 감각이나 스트록 소리가 적어서 사무실에서 활용할 키보드로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둘을 비교해서 하나를 선택하라면 범용성과 디자인을 생각해서 K780에 조금 더 무게를 실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K480은 취향저격용으로 안성맞춤이니 텐키리스가 필요한 공간에서 활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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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리뷰를 위해 제품 무상대여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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