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다음카드…i TV 더 무섭다




 
애플 다음카드…i TV 더 무섭다
앱스토어 콘텐츠 활용 아이패드ㆍ아이폰ㆍ맥북 연결땐 위력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를 보면서 삼성전자 TV의 미래를 제일 먼저 걱정했다.(삼성전자 연구원)"

애플이 지난달 태블릿PC인 `아이패드(iPad)`를 공개하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업체들이 바빠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이패드의 진화 방향이 TV를 향하고 있다"며 "1~2년 내에 애플이 T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아이패드에 이어 소위 `아이TV(iTV)`의 등장이 예상되는 것이다.

아이패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PC의 중간 형태를 겨냥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과 문서 작성 등 PC 기능뿐 아니라 동영상ㆍ음악 재생, 전자책(e북)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조되어 있다.

TV업체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이패드가 무선인터넷인 와이파이(Wi-Fi) 또는 휴대폰의 3G(세대) 통신망을 이용해 인터넷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동영상과 음악이 풍부한 아이튠스 스토어, 14만건의 게임ㆍ소프트웨어가 담긴 앱스토어 등에 실시간으로 접속해 이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올해 새롭게 구축된 아이북스 스토어에서는 e북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아이패드의 이러한 기능이 TV에 그대로 구현되면 애플이 내놓을 TV는 더 이상 바보상자가 아니라 스마트상자로 바뀌게 된다. 제휴를 맺은 뉴스와 동영상 등 한정된 콘텐츠만 이용할 수 있는 삼성 LG의 제품과는 차별화되는 것이다.

애플이 앞으로 선보일 TV는 아이패드와 아이폰, 맥북 등 기존의 애플 제품과 연결도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TV가 가정의 디지털 허브 구실을 하는 셈이다.

이미 애플은 2007년에 `애플TV`라는 제품을 내놓으며 비슷한 실험을 했다. 애플TV는 PC에 있는 동영상이나 음악파일을 무선으로 전송받아 TV로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반대로 TV로 입력되는 방송신호를 네트워크를 통해 PC 등 다른 기기에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TV가 단순히 셋톱박스 형태의 중계기라면 이번에 애플이 계획하고 있는 것은 제대로 된 TV 수상기다. 이미 애플은 아이맥PC를 통해 27인치 화면의 모니터를 내놨다. 기술적으로 40~50인치의 화면을 갖춘 TV를 생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미국 IT시장 분석가인 진 몬스터는 "애플이 내년에는 디지털 비디오 기능과 음악, 영화, 게임 등의 기능을 갖춘 TV 수상기를 내놓을 것"이라며 "고가의 TV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영수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TV업계는 콘텐츠 업체들과 개방형 협업 모델을 구축하면서 3D(3차원)와 OLED(유기발광능동다이오드) 등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여기에 뒤처지면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문출처>




실제로 지금 아이패드와 연동해서 큰 모니터 역할을 해줄 녀석으로 비디오 아웃을 하는 상상은 했지만...
ㅎㄷㄷ;;;

뭐.. 예측이지만 나름의 기대는 하게 되는군요...

iTV라... 흠... 돈 많이 벌어야지...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