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olumn

CES 2015. 공격적인 IoT를 선보인 LG 그리고 지플렉스2

붕어IQ 2015. 1. 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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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 공격적인 IoT를 선보인 LG 그리고 지플렉스2


CES 2015가 1월 6일에서 9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됩니다. 매년 한 해의 ICT 동향을 가장 빠르게 볼 수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하는 CES인데요. LG가 프레스 컨프레스를 한국시각으로 1월 6일 새벽 1시, 현지 시각으로 5일 8시에 개최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1시간여 진행된 LG 프레스 컨프레스는 크게 3단계로 나누어져 있었고, 3가지 부분에서 제품들을 강조했습니다. CES가 가전에서 시작한 행사이기 때문에 가전 강자 LG가 프레스 컨프레스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모습과 함께 오래도록 공들여온 IoT에 대한 강조점과 의미도 붕어의 관점으로 짚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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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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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레스 컨프레스는 크게 오프닝, 제품 소개, 클로징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컨프레스에서 가장 인상깊고 많은 의미를 두고 싶은 부분이고 LG의 기조가 여러모로 잘 녹아있었던 내용들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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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라는 슬로건에 맞춰 LG는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IoT의 해석을 단순히 기기들의 연결이 아닌 우리의 삶을 중심으로한 가치의 결합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한 LG의 방향성으로 플랫폼, 커넥티비티(연결성), 에코시스템의 3가지 측면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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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OS 2.0을 선두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갔습니다. 단순히 생활 가전만이 아니라 더욱 확장된 의미의 플랫폼을 갖추면서 사용자들의 가치를 생각하겠다는 의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컨퍼런스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CES 2015에서도 큰 화두가 될 것이고 2015년 ICT에서 본격화될 자동차와의 관계를 놓치지 않고 짚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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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어진 연결성에서는 IoT를 위한 큰 연합체중 하나인 ALLSEEN ALLIANCE에 소속되어 표준화와 범용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이야기해줬습니다. 거기다 One M2M에도 소속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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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에코시스템은 홈챗과 지워치 시리즈의 연계로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한 활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홈챗을 통한 LG제품들의 손쉬운 활용, 홈매니저 제품인 NEST와의 연계를 관리, 그리고 특히 지워치와 연계해 자동차의 네비게이션 목적지 등을 미리 설정해둔다는 설명은 다방면에서 발전시켜온 LG의 IoT 기술 인프라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또한번 등장하는 자동차가 개인적으로 눈에 크게 보이더군요.


CES 2015 LG 프레스 컨프레스 오프닝은 2015년 IoT에 대한 LG의 공격적인 메세지가 잘 요약되어 담겨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소비자들을 위한 혁신으로 풀어내는 슬로건과도 잘 맞아지는 목소리였다고 생각되는군요. LG가 발빠르게 일찍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여러 조각들의 IoT가 2015년 어떻게 흘러갈 지 궁금하게 만들어주면서 제품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올레드 TV, 처음 만나게 될 가전 제품의 컨셉 트윈워시 시스템, 스터닝 모바일 디바이스로 크게 설명한 3가지 제품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가는 TV, 기발한 세탁기, 기대되는 지플렉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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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2015년 LG가 선보일 선도적인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제품은 가전의 꽃이라 불리는 OLED TV이었습니다. LG의 TV 기술은 단순히 화소나 화질만이 아니라 커브드와 베젤등 디자인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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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105인치 커브드 UHD OLED TV는 물론 2015년을 불태울 다양한 사이즈의 라인업들이 공개되었습니다. 꾸준히 상승중인 4K UHD에 대한 니즈에 발맞춘 제품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이미 잘 알려진대로 OLED로 완벽한 블랙 구현등과 같은 장점을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CES 2015에서 준비한 TV의 무기는 또 하나 숨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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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스트리밍 회사인 넥플릭스에서 나와 잘 설명해준 LG TV의 2015년 새로운 무기는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WebOS 2.0과 4K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TV가 스마트해지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느리고 답답했던 단점을 해소해주기 시작했던 WebOS가 더욱 단순화되고 60% 빨라진 반응등으로 해답을 들고 2.0으로 등장했으며, TV가 4K라도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했다는 점을 넥플릭스는 물론 아마존, 유투브, 다이렉트 티비 등과의 협업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물론, 넥플릭스와 같은 CP들은 LG만이 아니라 다른 브랜드에도 제공되겠지만 2015년을 여는 첫 컨퍼런스에서의 발표는 의미있다고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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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LG의 사운드 시스템인 뮤직플로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크게 나눈 제품 분류에서는 TV와 궁합을 맞추는 점에서 편입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른 장점들을 차치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스티리밍 업체들의 증가는 뮤직플로우의 가능성을 훨씬 키워주는 의미를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구글 플레이 뮤직에 관심이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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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의 꽃인 TV를 넘어 다음으로 이어진 제품들은 3대 가전으로 손꼽히는 세탁기와 냉장고가 등장했습니다. CES 2015에 어울리는 제품군들이 속속 등장하고 LG에 걸맞게 진보된 기능들을 보여주고 있고, 오프닝에서 얘기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트윈워시 시스템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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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랄까요?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혼자 살지만 소형 세탁기인 꼬망스를 알고 있는 입장에서 혼자 살거나 아이가 있을 때나 소량의 세탁에 대한 니즈가 있었는데 그것을 한번에 해결해 버렸습니다. 거기다 드럼형 세탁기의 불편함을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보완하는 점도 상당히 깔끔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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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터보워시 2.0으로 강한 세탁력과 스마트씽큐로 선보이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 거기다 여러 상을 휩쓸고 있는 건조기술까지 2015년 LG의 공격적인 모습이 집약된 듯 보입니다. 아직 혼자살기 때문에 세탁기에 대해 큰 관심은 없는 편이었는데 이 녀석은 상당히 욕심이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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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트윈워시처럼 숫자 2에 집중한 컨셉의 냉장고입니다. 기존의 한쪽만 별도로 열리던 냉장고의 보조문을 양쪽으로 열리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공간 활용은 물론이겠지만, 열효율 관리라는 기술이 숨어있을 듯 합니다. 한쪽보다 양쪽이 확실히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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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설명의 마지막을 장식할 LG 지플렉스2가 등장했습니다. 지플렉스2는 참 할말이 많을 것 같아서 따로 정리를 해볼 요량이지만, 일단 요약하고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지플렉스2의 3가지 강조점은 Beauty, Innovation, Practical Solutions로 풀어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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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는 700R의 전면 곡면률과 후면 650R, 하단의 450R등 4단계로 나누어 설계된 커브드 디자인을 중심으로 인상적인 컬러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후면 배터리 커버는 유연성을 가지면서도 메탈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중심형 헤어라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겨줍니다. 핸즈온 동영상등으로 보면 플라멩고 레드가 상당히 매력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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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설명하면서는 지플렉스2가 가지는 독보적인 USP가 많이 등장합니다. 우선 AP부터 64비트 옥타코어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810이 사용되었습니다. 공식 스펙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단 800시리즈로 표현했지만 64비트라니 810이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거기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보완해줄 듀라 가드 글래스(전면 보호유리)도 기존 제품들보다 20% 가량 더 높은 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플렉스에서도 주목받았던 셀프 힐링 기술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10초 내외로 복구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다 기존 3500mAh에서 3000mAh로 배터리 용량은 조금 줄었지만, 플라스틱 플렉서블 OLED가 보여줄 전력효율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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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활용법으로 노트온, 노트코드 형제는 물론, OIS+와 셀피를 위한 제스쳐 샷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별반 차이 없어보이지만, 글랜스 뷰로 미리보기와 셀프의 동작을 줄여준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셀피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유용하게 활용될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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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렉스2의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커버등은 확실히 플렉서블입니다. 전면보호 유리도 연성을 더해서 충분히 플렉서블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브의 재정의라는 말처럼 아직까지는 커브드 스마트폰이라는 포지셔닝이 중요하고 플렉서블의 요소를 잘 생각해봐야할 녀석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래도 플렉서블의 의미를 가장 잘 활용하게 공격적으로 적용하는 녀석이라 상당히 기대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5.5인치에 LG의 베젤과 디자인이 결합된 사이즈도 의미를 가질 듯 하군요. 지플렉스2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좀 더 깊이있게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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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클로징에서는 다시한번 LG의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들을 보다 쉽고 보다 편리하게 해주겠다는 의지와 독보적이고 힘있는 리더십의 위치를 실험해나가겠다는 말로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중계 동영상을 보면서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스마트홈에 대한 동영상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의미 접근은 물론, Innovation for a Better Life에 대한 해석과 실행 방법들이 잘 녹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를 고민을 덜어주고 진정한 편리를 제공하는 것이 혁신이라는 기본을 잘보여준 듯 싶었습니다. 2015년 LG의 IoT에 대한 전방위적이고 공격적인 행보를 기대하게 해주는 컨퍼런스였다는 생각을 가지며 글을 정리합니다.



[관련글]

- IFA 2014, LG가 보여준 기술과 미래

- 'CES 2015' 현장을 소셜로 생생하게 전합니다 (중계 동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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