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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플렉스2(GFlex 2) 스펙과 디자인 정리, 미녀와 야수된 이유는?

붕어IQ 2015. 1.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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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플렉스2(GFlex 2) 스펙과 디자인 소개, 미녀와 야수된 이유는?


한국시각으로 1월 6일 새벽 1시에 라스베가스에서 LG 프레스 컨퍼런스가 있었고 2015년 LG의 첫 스마트폰이 소개되었습니다. 다들 기대하셨다시피 G플렉스2 (G FLEX 2)가 플래티넘 실버, 플라밍고 레드로 등장했습니다. 플라스틱 OLED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지플렉스의 후속 제품으로 똑같은 곡률을 가지고 있지만, 확실히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오늘은 G플렉스2 스펙과 디자인 특징을 살펴보고 G플렉스2가 가지는 커브드 스마트폰의 포지셔닝과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컨퍼런스의 발표내용 정리는 <CES 2015. 공격적인 IoT를 선보인 LG 그리고 지플렉스2>를 참고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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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플렉스2 스펙, 도전적인 AP와 G플렉스2만의 특징으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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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플렉스2를 바라보면 2015년의 시작을 알리는 CES 2015에 어울리는 다양한 이슈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일단 스펙에서도 최초를 알리는 의미를 가져갔고, G플렉스2만의 다양한 특징들에 사용자들을 배려한 실용적인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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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 전시장에 전시된 G플렉스2의 공식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스냅드래곤800 시리즈에 64비트 옥타코어라고 소개를 했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스냅드래곤810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목할만한 점은 5.5인치 Full HD 해상도를 가졌다는 점이 될 듯 합니다. G3(cat6)가 QHD를 선보였고 다른 제품들도 QHD가 주류를 이루는 시점에서 FHD 해상도가 의아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뒤에 이어지는 Plastic OLED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기술력에서 충분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P-OLED를 사용하게 되면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G플렉스2의 가장 큰 특징인 700R의 커브드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어느정도 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플렉서블 스마트폰은 아니더라도 커브드에서 플렉서블한 연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G플렉스2의 나머지 특징에 대해서는 위의 동영상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래티넘 실버와 플라밍고 레드가 곡선을 잘 살리면서 특징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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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살펴볼 G플렉스2의 특징은 아무래도 커브드(곡면) 디자인이 될 듯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대로 P-OLED의 플렉서블과 배터리 커버의 탄력은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TV나 모니터에서도 트렌드가 되고 있는 곡면의 집중력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이 스마트폰에도 본격적으로 적용이 되는 것이죠. 저는 이번 G플렉스2에서는 플라밍고 레드가 디자인에서 눈을 완전히 사로잡아 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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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플렉스2의 디스플레이가 5.5인치이기 때문에 LG의 후면버튼, 베젤 기술과 함께 실제 그립은 더욱 작은 사이즈로 느껴지게 됩니다. 거기다 동일한 5.5인치의 G3보다도 곡면률 덕분에 더욱 좋은 그립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곡면률이 700R이지만 후면 배터리 커버는 650을 적용해서 섬세한 디자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G플렉스2는 후면 곡면률만이 아니라 상하단은 450R등 4가지 곡면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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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TV, 컴퓨터 모니터에서도 이미 집중력을 높여주며 트렌드가 되고 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G플렉스2에서 5.5인치로 구현되어 개인화된 스마트폰에서도 유사한 경험을 선사하게 됩니다. 지난 G플렉스가 6인치였던 것에 비해 0.5인치 작아지긴 했지만 사이즈에 비해 전체적인 활용성 면에서는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좀 더 기대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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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플렉스2에는 전작의 셀프힐링이 업그레이 되어 적용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무려 10초 이내에 힐링을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으니 실제 체험을 해보고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지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셀프 힐링은 커브드 스마트폰의 숙명인 후면 마모를 위해 보완적인 모습으로 들어간 것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과도한 안티 스크라치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기는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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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에서 호평 받은 레이저오토포커스와 물리적 손떨림방지에 소프트웨어로 한번더 손떨림방지를 진행해주는 OIS+, 그리고 듀얼 플래쉬까지 G플렉스2에 적용 되었습니다. 후면 버튼과 곡면의 그립을 생각해보면 사진을 찍는 또다른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G플렉스때 이 조합이 은근히 사진 찍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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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플렉스2는 64비트 옥타코어를 보여주는 스냅드래곤810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G3에서 스냅드래곤 801, cat6에서 805를 사용했지만 QHD와의 조합에서 발열이라는 부분을 남겨두었기 때문에 스냅드래곤810에서도 발열이라는 부분을 우려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P-OLED FHD 디스플레이와의 조합에서는 상당히 좋은 궁합을 기대하고 오히려 스냅드래곤810의 향상된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이라고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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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G3(cat6)에 적용을 하며 커스터마이징 검증을 가진 롤리팝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일단은 스펙상 롤리팝 5.0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하위 버전에 대한 명시는 없지만 실제 출시와 출시후에는 최신 하위 버전까지 업데이트를 기대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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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서 스쳐가는 카피인데, 개인적으로 참 와닿은 말이었습니다. G플렉스2를 포지셔닝할 때 플렉서블을 응용한 커브드 스마트폰으로 잡고 있는 저로서는 자칫 플렉서블이 강조되는 상황이 아니라 커브를 재정의 한다는 말로 커브드의 포지셔닝을 암시해주니 말이죠. 그래도 G플렉스에서 이미 유사한 논의들이 많았고 플렉서블의 기대에 대한 경험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G플렉스2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는 쉬울 듯 합니다.




G플렉스2의 새로운 기능, 작지만 실용적이고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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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플렉스2는 CES 2015의 컨퍼런스에서 Practical Solutions로 새로운 기능을 풀어냈습니다. 노크온과 노트코드와 제스쳐 샷으로 셀피를 강조하는 것 같지는 기존의 기능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글랜스 뷰의 기능의 추가로 셀피 이후 결과물을 확인하고 다시 셀피를 찍는데 다른 동작 필요없이 G플렉스2의 거리를 조절만 하는 되는 것이죠. 작은 차이지만, 셀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몇몇 기능들이 더 숨겨져 있을 것 같은데, 국내에서 제대로 소개할 때를 기다려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G플렉스2, 미녀와 야수? 스쳐가듯 말했지만 와닿는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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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에서 G플렉스2를 설명하면서 Beauty, Innovation, Practical Solutions로 나누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G플렉스2의 특징들을 3가지 키워드와 연결해보면 디자인, 스펙, UI 정도로 바꿔서 생각해도 쉽게 이해가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세가지 요소들을 버무려 G플렉스2를 표현할 때, 외모는 미녀(Beauty)이며 속은 야수(The Beast)라고 은유했습니다. 곡면만이 아니라 메탈느낌의 고급스러운 원형 헤어라인은 물론 그라데이션 들어가있는 배터리 커버는 미녀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을 듯 합니다. 거기다 최신 AP이자 64비트를 채용한 스냅드래곤810이 보여줄 퍼포먼스를 야수로 표현해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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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지나가는 표현이었지만, 미녀와 야수가 떠올랐고 2가지 색상인 메탈릭 실버와 플라밍고 레드의 컬러를 준비했다는 것을 떠올리자 상당히 재미있게 다가오더군요. G플렉스2도 정식 출시되고 애칭을 찾아가겠지만 그전까지는 미녀와 야수폰으로 불려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G플렉스2, 국내 출시와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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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플렉스2가 CES 2015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이상 국내 출시와 가격이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G플렉스2의 명확한 출시일과 가격 정보는 없습니다. 다만, 발표와 출시까지의 기간이 길지 않은 LG의 전례들을 생각해보면 1월 중에 국내 정식 소개와 출시를 진행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을 해보게 됩니다. 그래도 준비과정이 있으니 2주 정도를 생각해서 1월 중후반에 걸쳐 출시될 듯 예상해봅니다. G플렉스2 가격에 대해서는 상당히 조심스럽고 민감합니다. 새로운 소재와 단통법등의 요소들도 고민을 더해봐야하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이 어려울 듯 합니다. 그리고 2015년의 첫 폰이기 때문에 이정표가 되기 때문에 쉽사리 정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일단은 마음 속으로 기대하는 가격이 있지만 미정으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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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에 사용된 CES 2015 현장 사진은 더 블로거 이퓨님의 사진을 허락을 득하고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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