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합체형 블루투스 키보드 텍스트 블레이드
키보드는 좋아하지만 블루투스 키보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키보드가 사이즈를 만족시키면 키감이 어색해져서 쓰기 어려우니 말이죠. 거기다 블루투스를 활요하는 과정이나 중간의 렉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는 키보드를 발견했습니다. 웨이툴즈(waytools)의 텍스트 블레이드(Text Blade)라는 제품입니다. 이 녀석의 특징은 3단 분리 합체로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지만 키배열이나 키감에서 상당히 궁금해지기 때문이죠.
텍스트 블레이드, 자석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합체형 블루투스 키보드 텍스트 블레이드의 모습입니다. 3개의 미니쉘을 모아놓은 듯 보이는 정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 사진에서도 봤겠지만 아이폰보다 작기 때문에 실제로 사이즈에서는 상당히 이득을 가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블레이드를 꺼내놓으면 역시나 3개의 바로 이루어진 텍스트 블레이드 본체가 3개를 하나로 묶어 보관할 수 있으며 거치대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나노 스탠드로 나누어집니다. 옆에 있는 것은 배터리로 60분 충전에 1달 정도를 쓸 수 있고, 10분 충전에 3일 정도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
텍스틀 블레이드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도 아니고 합체형 블루투스 키보드라고 소개한 이유가 자석을 이용해서 위와 같이 붙여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접합 위치가 정해져있고 접합이 되면 전원이 켜지고 블루투스를 자동으로 연결하기도 합니다.
시범을 보이는 사람의 손이 조금 커 보이기는 해도 실제로 텍스트블레이드의 사이즈는 상당히 작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입력속도나 부드러운 느낌을 보여주어서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는데요. 미니쉘 같은 녀석에 붙어있는데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요?
숨은 기술에 더욱 기대되는 텍스트블레이드
 |  |
텍스트 블레이드의 재미있는 점은 2mm 키스트록을 보여주면서 맥북과 유사한 키감을 준다고 그리고 보면서 조금 의아해 하시겠지만, 한단락에 3~6개의 키가 보이고 동일한 버튼을 활용하게 됩니다. 터치방식과 기계식 방식이 접목된 것으로 키의 위치는 터치로 인식하고 실제 스트록으로 입력이 되는 방식인 것이죠.
그리고 위에서도 살펴봤지만 자석을 적극 활용해서 3단 합체및 실제 사용에서의 고정 등 재미와 활용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동을 위한 합체에도 자석을 활용하고 고정과 활성화에 자석을 사용한 점은 상당히 독특하면서 재미있네요.
 |  |
블루투스 4.0을 사용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장비에 호환성을 가지는 것도 텍스트블레이드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보다 작은 녀석 하나면 키보드 걱정은 잊어도 된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은근히 사용해보고 싶은 녀석
아직 중간중간 경험을 더 쌓고 싶어서 끝판대장 급들로 내달리지는 않고 있지만, 키보드는 나름대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깐깐하게 고르는 편입니다. 키 하나 거슬려도 몸에 이상이 오는게 키보드다보니 그런데요. 블루투스 키보드의 경우는 반응 속도도 그렇고 키배열이나 사용감이 아쉬워서 꺼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텍스트 블레이드는 실제 키보드와 같은 거리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니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이정도 이동성에 중간 이상의 키감을 잡아준다면 하나쯤 구매해두면 어디서건 유용할테니 말이죠. 현재 웨이툴즈(waytools)에서 $99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관련글]
-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K480으로 카카오톡 몰래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