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 지포스 GTX 860M 시리즈 장착한 디지털 스톰 라인업 스펙 및 가격
디지털스톰(Digital Storm)이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을 새롭게 발표하면서 지포스(GeForce) GTX 860M을 시작으로 GTX880M은 물론 SLI까지 탑재한 자벨린, 랜스, 트립톤, 베헤모스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이 데스트탑에 맞먹는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휴대성을 감안해서 한번쯤 생각해보게 됩니다. 에일리언웨어와 레이저등 게이밍 노트북과 키보드, 마우스등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업체는 물론 MSI나 ASUS등의 브랜드에서도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관심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디지털스톰이 보여주는 라인업은 상당히 의미가 깊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며 스펙과 가격 특징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디지털 스톰의 라인업 한눈에 살펴보기
지포스 800M을 탑재하며 게이밍 노트북의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는 디지털 스톰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었다는게 특징입니다. 크게는 15.6인치 모델과 17.3인치 모델로 크게 살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17인치 모델들에서는 SLI를 통해 한단계 더 높은 그래픽 성능을 보장하고 있으니 각각의 모델들을 뜯어보며 옵션을 비교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이즈에 상관없이 FHD 1920X1080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옵션과 선택 사향이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울트라북이나 울트라씬과는 상반되게 퍼포먼스에 촛점을 맞춘 라인업이라는 것은 잊으면 안될 듯 합니다.
자벨린(Javelin) - 투창처럼 날렵하다?
디지털 스톰의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의 첫번째 모델은 자벨린입니다. 게임 좀 해보신 분들은 게임을 통해서 아마의 자벨린이 먼저 떠오를 듯 합니다. 자벨린은 지포스 800M을 기본으로 시작해서 다양한 옵션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백라이트등의 폼을 위한 기능은 빼고 철저하게 가성비를 노린 라인업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키보드에서도 백라이트등의 특별한 기능은 없고, 심플한 기본적인 노트북의 형태를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도 게이밍 노트북이라기 보다는 성능좋은 탄탄한 녀석, 혹은 데스크탑 대용의 15인치 노트북의 느낌을 풍겨주는군요.
양쪽 사이즈의 I/O를 살펴봐도 두껍지만 갖출 것 제대로 갖춘 풍모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스톰의 특징인데, 뒤로 갈수록 살짝 두꺼운 각을 주는 라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랜과 USB등의 확장이 있고, 왼쪽으로 이어폰, 마이크등의 단자와 DVD슬롯을 구성한 것이 이색적입니다.
자벨린은 총 4가지 레벨로 옵션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상세 내용은 언제든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 될 듯 합니다. 4가지 옵션을 살펴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GeForce GTX 860M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군요. 최소 사양이 i7 4700MQ가 쓰이는 것을 생각하면 성능으로는 딴소리 듣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8기가 메모리에 750GB하드, DVD롬,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최소 옵션이 $1,196불이고, SSD가 추가되고 블루레이롬, 802.11ac가 지원되는 최상위 모델이 $1,580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는군요. SSD 가격차가 주가 될 것 같고, ac가 필요하다면 돈 좀 들어가는 구성이 될 것 같긴 합니다. 저라면 Better모델에 ac를 추가하는 정도를 구상해봅니다.
랜스(Lance) - 15.6인치의 중장갑용 무기?
자벨린과 비슷한 형태라 무기의 이름이면서도 조금 헷갈릴 수 있는 랜스입니다. 15.6인치의 고급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듯한 라인입니다. 그냥봐도 특징은 키보드 백라이트와 마우스패드의 백라이트, 버튼등의 디자인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랜스는 디지털 스톰의 15.6인치 게이밍 노트북의 고급라인으로 환풍구부터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이지만, 자벨린이 모범생 같은 느낌으로 좀 조신한 스타일이었다면 랜스는 좀 더 액티브하고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키보드와 터치패드의 백라이트도 역시 랜스의 특징을 보여주면서 좀 더 뽀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정도 꾸미는 것은 반길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키보드들도 2중으로 처리된 디테일을 볼 수 있습니다.
자벨린과는 반대의 구성입니다. 마이크와 이어폰 등의 잭이 오른쪽 USB와 랜등의 포트들은 왼쪽에 구성이 되는군요. 15.6인치 라인업에서 편리와 개인적 기호를 위한 선택의 일환으로 이렇게 구성한 듯 합니다.
랜스의 스펙과 가격을 자세히보면 역시나 자벨린과 대동소이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백라이트등의 기능을 더한 고급형이라는 느낌을 주는군요. 다만 자세히 보면 그래픽카드가 860M에서 870M, 880M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확실히 자벨린과는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개인의 선택이 필요한 부분이 될 듯 하군요. 그래도 게이밍 노트북으로 제대로 하나 구입한다면 욕심내볼 만한 스펙이긴 합니다.
크립톤(Krypton) - 슈퍼맨급의 성능?
제가 머리가 이상한 지는 몰라도 크립톤이라는 이름을 들으니 슈퍼맨부터 떠오르는군요. 디지털 스톰의 게이밍 노트북 라인중 크립톤은 17.3인치 게이밍 노트북으로 본격적으로 데탑의 자리를 넘보는 수준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벨린과 랜스에서 살펴보았듯이 17.3인치에서 보급형(?)의 느낌을 주는 것이 크립톤입니다. 그래도 이미 랜스급의 디자인 감성은 기본으로 깔고 있으며 투박한 듯 하지만, 포인트에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것이 인상적입니다.
역시 키보드와 터치패드등의 라이트는 기본이고, 사운드에서도 LED로 이퀄라이저를 표현하는 디테일까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17.3인치는 아예 대놓고 고급모델들의 향연으로 내달리려는 느낌입니다.
우측에 마이크, 이어폰 잭, 좌측에 포트들을 구성한 것은 랜스와 유사한 구성이군요.
크립튼은 랜스의 구성을 닮아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래픽 카드가 옵션별로 좋아지는 점등을 생각하면 랜스에 17.3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느낌과 구성입니다. 아직까지 끝판 대장의 구성은 하나 더 남겨둔 느낌이랄까요?
베헤모스 - 괴수가 나타났다?
디지털 스톰 게이밍 노트북의 하이엔드 라인업은 베헤모스입니다. 성서에 나오는 괴수의 이름을 따서 노트북에 붙였으니 당연히 괴물급의 성능을 암시할 듯 합니다.
베헤모스는 끝판대장의 포지션인만큼 디자인부터 다릅니다. 뒷면에 LED도 별도로 나와있고, HDMI도 눈에 띄게 있으며 옆 라인의 I/O들도 좀 더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풍겨주는군요.
키보드와 터치패드는 기본이고 모니터 아래에도 LED가 은은하게 들어갑니다. 터치패드가 중앙에 위치하는 것도 독특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터피패드의 키들도 디자인 먹혀있는게 돈 좀 들인 티를 팍팍내주는군요.
베헤모스의 옆라인은 무슨 항공모함이라도 보는 듯한 듬직함을 보여주지만 포인트 칼라와 깔끔하게 마감된 모습들 때문에 고급 스포츠가의 라인이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무게만 걱저안한다면 정말 가지고 싶어지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디지털 스톰 게이밍 노트북의 끝판대장 베헤모스의 가격은 $2,289에서 시작되는군요. 환산하면 250만원 정도를 감안해야 할 듯 합니다. 베헤모스의 특징은 GTX 880M에서 시작되고, SLI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소 사양이 이미 갖출것 다 갖춘 느낌에 802.11ac만 빠진 느낌인데, 하나씩 올라갈수록 점점 무서워지는 스펙을 볼 수 있습니다. 베헤모스 정도의 스펙이라면 게이밍을 넘어 전문적인 3D 작업을 해도 될만한 아니 빵빵한 스펙 구성이고 워크스페이션급이라고 불러도 될 사양이네요.
게이밍 노트북으로 FHD를 지원하는 디지털 스톰의 라인업을 보면 다양한 옵션과 선택으로 충분한 선택권을 보장하는게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디자인이나 디테일한 선택도 다양해서 굉장히 꼼꼼한 배려를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베헤모스를 떠올리면 전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눈독을 들여도 좋을만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FHD까지 지원하고 2K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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