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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S펜의 가능성을 확장하다

붕어IQ 2014. 3.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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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S펜의 가능성을 확장하다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는 확실히 갤럭시노트3를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기존에도 갤럭시노트3의 S펜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많았지만, 에어커맨드는 갤럭시노트3에서 S펜의 활용을 확실히 한단계 더 높여주며 활용성의 증대는 물론 또다른 가능성도 생각해보게 만들어주었으니 말이죠.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갤럭시노트3 S펜, 단순필기를 넘어 독보적인 도구로 포지셔닝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갤럭시노트3의 등장을 보면서 아무래도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이 S펜이 될 듯 합니다. 5.7인치의 사이즈를 활용하고 필감까지 살려주는 S펜은 갤럭시노트2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으니 말이죠. 갤럭시노트3에서는 더욱 민감해지고 똑똑해진 모습으로 등장해서 출시전부터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갤럭시노트3에서 S펜은 이러한 기본적인 쓴다는 의미에서 한단계 더 발전에서 S펜을 위한 어플들과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에어커맨드. 공중에서(호버링) S펜의 버튼을 누르면 호출되는 에어커맨드는 직관적이면서 심플한 구동 애니메이션으로 기능성과 재미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사용법이 조금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다른 동작들과 구분되기 쉽게 이름도 에어커맨드로 붙여놓았으니 쉽게 적응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는 5가지의 독특한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데, 하나씩 간략하게 살펴보고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액션 메모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의 첫번째 메뉴는 액션 메모입니다. 손으로 메모한 내용을 인식해서 다양한 액션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입니다. 어떤 형태가 되고 어느정도의 정확도가 나타나는지는 개인이 확인을 해야할 것 같고 실행되는 기능들에 대한 연결 방식도 조금은 학습이 필요한 편입니다. 그래도 필기내용의 인식율이나 액션으로 연결되는 방식은 상당히 매끄럽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사용법에 대한 안내도 나오는데 '평행하게 글을 쓰세요'라는 표현은 사용하다보면 깨닫게 됩니다. 한 줄을 하나의 내용 단위로 인식하기 때문에 내용별로 줄을 나누어 쓰면 됩니다. 전화번호와 이름을 한 줄에 쓸 지 두줄로 쓸 지 테스트해보면 되겠죠? 사용법에 대한 튜토리얼도 준비되어 있으니 시간날 때 봐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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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메뉴에 나오는 주소록이나 지도 등은 원활하게 작동하고 펜글씨에 대한 인식률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펜을 많이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보다 빠른 검색이나 다음 액션이 가능했습니다. 펜으로 쓰고 어차피 다른 기능들을 호출해서 완성하는게 아니라 바로바로 연결되는 것은 큰 편리 포인트가 분명합니다.



2. 스크랩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의 2번째 기능은 스크랩입니다. 기존에도 많이 활용되는 이름의 기능이지만,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에서는 좀 더 똑똑해지고 실용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영역을 지정하면 마치 포토샵의 매직라쏘툴처럼 스스로 알아서 스크랩할 내용을 정리합니다. 이렇게 영역이 지정된 이미지는는 스크랩북 어플로 연결이 되고 자연스럽게 후가공도 가능하게 이어집니다. 이어질 캡쳐 후 쓰기와는 조금 다른 사용성이고 빠르게 스크랩북에 툭툭 던져놓는 말그대로 스크랩의 용도에 딱 적당한 기능입니다.



3. 캡쳐 후 쓰기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세번째 기능은 캡처 후 쓰기 기능입니다. 참 직관적으로 설명한 기능 이름입니다. 말 그대로 필요한 장면을 캡쳐한 후 그 위에 노트 UI를 별도로 띄워줍니다. 그리고 쓰기로 내용을 정리한 후 그대로 저장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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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후 이미지에 원하는 내용들을 써넣거나 그림을 그린 후, 다른 어플로 공유를 하거나 창을 닫아주면 그대로 저장이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가끔 이미지를 보내고 문자로 이야기를 하거나 손가락으로 어렵게 대충 표시만 하던 사용성에서 직접 펜으로 입력하는 섬세함을 보일 수 있습니다. S펜의 반응성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4. S Finder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에어커맨드 4번째 기능은 S파인더로 필기를 통해 검색할 내용을 입력받아 갤럭시노트3 전체영역에 걸쳐서 검색결과를 뽑아주는 기능입니다.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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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유저들이라면 스팟라이트와 아이폰의 검색 기능과 유사하다는 것을 눈치챘을 듯 합니다. 다만,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의 S파인더는 검색 문자를 펜으로 직접 입력을 받는다는 차이가 있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에서의 필기 인식과 S파인더의 인식이 조금은 다른 듯 느껴졌습니다. 뭐라 말로하기 힘든 묘한 차이랄까요? 다른 에어커맨드 기능들 중에서는 조금 더 발전이 필요한 듯 보이는 기능입니다. 인식율이 차이가나니 검색결과까지의 과정이 재미있지 않았거든요.



5. 펜 윈도우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에어커맨드의 마지막 기능은 펜 윈도우입니다. 펜으로 네모난 창을 그리면 그 곳에 설정해둔 어플들이 나타나는 기능입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라는 구절이 흥얼거려지는 기능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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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어플들이 나열되어 있지만, 언제든지 안으로 밖으로 S펜을 활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어플들을 구조화할 수 있습니다. 펜만을 이용해서 갤럭시노트3를 활용할 때 더욱 활용성을 증가시켜주는 어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특히나 펜으로 할 수 있는 작업들을 모아둔다면 더욱 편리한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S펜의 기능을 바탕으로 활용에 집중하다.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

갤럭시노트3 에어커맨드를 중심으로 S펜의 달라진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갤럭시노트3의 이름에 걸맞게 노트를 위한 S펜의 필기감은 상당한 수준이었고, 대폭 줄인 필기의 밀림은 실사용에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발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인식율만 높인 것이 아니라 에어커맨드를 준비해서 S펜만으로 할 수 있는 활용에 대한 고민과 결과를 제대로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펜을 사용하는 제품들에는 관심을 크게 두지 않는 편이었는데, 갤럭시노트3는 펜을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결과물들을 느끼게 해주며 S펜을 사용하는 재미를 준비한 듯 합니다. 
단순히 S펜의 성능만이 아니라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 준비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UI, UI가 쌓여서 만들어질 갤럭시노트3에 대한 UX까지 고려한 에어커맨드라는 생각을 가지며 글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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