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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플렉스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붕어IQ 2013. 12. 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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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G플렉스는 휘어져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셀프힐링의 뒷커버등 하드웨어적인 특징으로 주목을 받고 이슈를 더 모으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LG의 정제된 UI가 더욱 돋보이는 녀석이라고 생각됩니다.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기본적으로는 역시나 G2의 유전자를 계승해서 후면버튼과 노크온과 같은 활용성 좋은 기능은 물론이고, G2에서 한단계 더 발전된 몇가지 UI들이 있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G2에서부터 설명해왔던 UI들은 아래의 링크로 대체하며, 위에서 설명하지 못했던  G플렉스만의  작지만 큰 변화들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G플렉스이기에 돋보이는 UI 3가지!


1. 전체 테마 (아이콘, 노티바 등)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사소한 것이 될수도 있겠지만, G플렉스에서는 LG 고유의 아이콘들과 배경화면을 통일성 있게 만들어주는 'FLEX' 테마가 추가되었습니다. 투명도 있는 검은색 박스안에 통일되고 정제된 아이콘들이 들어가 있어서 기존의 아이콘들에 비해 시인성과 통일성을 갖추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사소하지만, LG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에 상당히 좋은 모습이라 생각되고, FLAT ICON이 트렌드를 잡아가는 추세에도 잘 어울리는 선택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군요.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실제로 이렇게 테마의 형태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추후 다른 기종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도 되더군요. 그만큼 FLEX 테마는 눈에 딱 보이는 G플렉스만의 UI이지만, 확장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부분입니다.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기존에는 음량과 알림 사이에 있던 시간과 시계, 설정이 노티바 상단으로 올라갔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시간과 날짜가 분리되어 보이던 소소한 불편을 제거했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정'으로 진입하는 과정이 상단 우측으로 옮겨감으로써 보다 자연스러운 UX로 정리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다음은 노티바에서 가장 아래의 영역만 토글(toggle)로 사용되던 것이 알림 영역의 빈공간으로 확장되어 활용이 가능합니다. 역시나 아주 근소한 차이겠지만, 실제로 활용해보면 은근히 편리한 경험을 제공해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크온처럼 은근히 스며드는 편리함이랄까요?




2. 한손 조작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6인치의 G플렉스에게도 패블릿에게 항상 따라 다니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한 손으로는 어느정도 활용이 가능할까?' 

이미 키보드와 전화번호 등의 한손조작 모드는 기존부터 지원이 되었지만, 6인치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G플렉스는 이를 위해 '전면 터치 버튼 밀기'라는 기능을 추가해뒀습니다. '설정 -> 화면 -> 전면 터치 버튼'에서 '한손 조작 모드'->'전면 터치 버튼 밀기' 옵션을 활성화 해주시면 됩니다.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이 옵션을 활성화하시면 위와 같이 홈버튼, 백버튼, 메뉴버튼이 한쪽으로 몰리게 되는데요. 없을 때는 몰랐는데,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유용한 한손조작이 가능해지더군요.




메뉴바를 옮기는 방법은 그냥 밀어주기만 하면 되지만, 너무 오래 누르지 않고 빠르게 끌어준다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백버튼을 오래누르면 '듀얼윈도우'가 실행되고, 홈버튼을 오래 누르면 '작업관리자'가 실행되니 위의 동영상을 보시면서 느낌을 잡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설정의 '화면'에서도 조정을 할 수 있지만, '일반'탭에서 '한손 조작 모드'를 선택하면 똑같은 '전면 터치 버튼 밀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LG 키보드' 옵션에 주목해보겠습니다. 기존에도 지원해왔던 기능으로 키보드를 한쪽으로 몰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LG 키보드와 '전면 터치 버튼 밀기'를 조합하면 이런 한손 모드가 완성됩니다. 직관적으로 봐도 알겠지만, 당연히 오른쪽으로 바꾸는 상황도 손쉽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키보드를 한손모드로 바꾸면 체감상 아이폰의 키보드와 사이즈가 유사합니다. 그립감이 조금 익숙해져야 하겠지만, 입력이나 메뉴의 활용에서는 한손 조작에 대해서 상당히 배려를 많이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눈이 좋으신 분들은 전송과 클립등의 아이콘도 이동해 있음을 눈치채셨으리라 생각되는군요. 


G플렉스에서 보여주는 한손 조작 모드는 한단계의 업그레이드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체화면에서 아이콘의 활용등에서는 아직 소소한 아쉬움이 남지만, 자주 쓰는 아이콘을 자주 손이 닿는 범위에 둔다면 위의 두가지 기능 조합으로 왠만한 한손 조작에서는 어려움이 없을 듯 합니다. 아직까지 패블릿에서 한손 조작에 대한 기준이나 호불호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발전하는 UI에 의미를 두고 칭찬할만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3. 메뉴바 감추기기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소프트 키를 사용하는 G2부터 꾸준히 아쉬움으로 남으며 큰 호불호 포인트가 되어왔던 소프트 키를 숨길 수 있는 옵션이 G플렉스에는 적용이 되었습니다. '설정 -> 화면 -> 전면 터치 버튼' 옵션의 가장 아래를 살펴보면 '전면 터치 버튼 숨김'이 고급옵션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전면 터치 버튼 숨김 기능은 활성화 하는게 아니라 적용될 앱들을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전체화면을 활용하는 앱들에 적용해주면 좋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게임할 때, 참으로 유용해집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스샷을 찍는 특징상 소프트 키가 거슬리고 번거로웠던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해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전면 터치 버튼 숨김'을 적용하면 위와 같이 토글(toggle) 버튼이 생성됩니다. 

이 토글 버튼은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활용성을 보여줍니다. 

거기다 왠지 조금은 가려진 화면을 되찾은 기분마저도 들게 해주는군요.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토글을 누르면 위와 같이 소프트키가 활성화 되는 방식인 것이죠. 사용에서는 확실히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무조건 환경할 수 밖에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전면 터치 버튼 숨김 기능을 간략하게 시연하면 위와 같습니다.

소프트 키를 완전히 숨기는 레퍼런스의 방식과도 조금은 다르게 활용하는 방식이라 상당히 흥미롭기도하고 소프트 키에 대한 불만을 확실히 보완하는 기능이라고 생각되는군요.




4. 그 외 눈여겨 볼 기능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역시나 G2부터 적용된 잠금화면 위젯입니다. 하지만, G플렉스에 적용된 '스윙 잠금화면'에서 사용법이 조금 달라져서 혼란스러워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기존 G2부터는 잠금화면의 시계 부위를 끌어서 사용하면 되는 경험을 주었지만, G플렉스에서는 똑같은 사용법이 아니라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위의 화면에서 화살표의 시작점이 중요합니다. 좌우 베절에서 끄집어 낸다는 기분으로 사용해야합니다. 그렇습니다. 소프트 키 아래의 퀵런처를 끄집어내는 방식과 유사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G플렉스에서 UI가 통일된 것에 환영하면서도 G2부터 이어져온 경험에 혼동을 주는 것은 아주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다음으로 G플렉스의 독특하면서도 놓치면 안될 기능은 '화면 모드'가 될 듯 합니다. 

P-OLED(REAL RGB) 디스플레이를 위해 적용된 것인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활용될 것인 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일단은 화면의 전체 톤을 3가지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 될 듯 합니다. '표준화면', '선명한 화면', '자연스러운 화면'의 세가지 옵션이 있는데, '선명한 화면'은 전체적으로 콘트라스트와 채도가 살짝 높아지는 느낌이라 색감 짙은 게임이나 동영상 등에 어울릴 듯 합니다. '자연스러운 화면'은 표준화면과 큰 차이는 없지만, 오히려 콘트라스트가 살짝 낮아지면서 편한 느낌을 전해주는 듯 합니다.


이외에도 후면 카메를 이용하여 셀프를 찍을 때 유용한 ‘페이스 디텍션 인디케이터(Face Detection Indicator)’ 기능도 빼놓을 수 없을 듯 합니다. 




LG UI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해가는 느낌, 그리고 LG에 바란다.

G플렉스(G FLEX)만의 돋보이는 UI 3가지! 감상과 기대

G플렉스의 소소한 UI들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펴본 것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질 수도 있는 발전이기 때문입니다.

G2에서 시작된 후면키와 소프트 키, 그리고 노크온 등을 중심으로하는 LG만의 UI들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색을 가져간다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G2가 큰 첫걸음'이었다면 'G플렉스는 자리잡기'의 느낌이랄까요? 보여주기식으로 추가되는 기능들이라기 보다는 소소하지만 사용자들의 불편을 줄여가며 완성도를 높여가는 측면과 UI의 통일성을 확립해가는 모습은 큰 의미를 가질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G플렉스에 적용된 발전된 UI들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G 시리즈를 경험해보면서 제품마다의 UI 빌드를 따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일되지 못하고 소급적용에 아쉬운 부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G플렉스의 UI들은 소프트 키를 활용하는 같은 G 시리즈의 G2만이라도 빌드의 통일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소소한 UI들이 모여 UX(사용자 경험)을 만들어가고 그것들이 쌓여을 때 진정한 LG만의 색을 확립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경험을 통일하고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이 점차 중요해지고 사용자들에게 충성도를 만들어갈 것이기 때문이죠. 


이제 'G'라면 손쉽게 떠올릴 수 있는 느낌 하나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본 포스팅은 G플렉스 체험단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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