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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2 킷캣 업데이트 방법과 후기, 옵지프로 킷캣을 기대하는 이유

붕어IQ 2014. 1. 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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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2 킷캣 업데이트 방법과 후기, 옵지프로(G Pro) 킷캣(kitkat 4.4)을 기대하는 이유


LG G2가 레퍼런스 이외에 안드로이드 최초로 킷캣 4.4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2월 중으로 진행이 된다고 그래서 많이들 기다렸는데, 12월 31일 순차적 업데이트라서 조금은 실망하셨으리라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곧바로 1월 2일부터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확인하시고 업데이트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쉽지만, 아차하고 팝업을 놓치셨을 분들을 위해 OTA(Over The Air) 방식 업데이트 방법과 간단한 사용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업데이트 알림을 놓쳤어도 걱정하지 말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소식은 처음에 우측화면과 같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알림창을 터치해 설정의 소트프웨어 업데이트 옵션에 가보면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KT버전으로 용량이 647메가 정도인데,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지 저는 다운로드 속도가 조금 느려서 10여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 통신사에 따라 SKT와 U+는 700메가를 넘어가듯 보입니다. 가능하면 와이파이를 이용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다운이 완료되면 이렇게 설치에 대해서 다시한번 물어오는데, 가능하면 '지금 무료 설치'를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설치 해두시면 또 자꾸 물어오니 말이죠! 



아무래도 업데이트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시간도 꽤나 걸립니다.

아시죠? 배터리 여유있게! 그리고 급한 작업은 미뤄두기!



이렇게 업데이트가 완료되고 나면, 완료 팝업이 뜹니다. 업그레이드로 인한 앱호환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는군요. 좀 더 경험을 해봐야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부딪히는 앱들은 없습니다.



[업데이트 수동 확인]

알림창의 업데이트는 수시로 나타나지만, 혹시라도 알림을 지웠거나 알림이 오지 않은 분들(자동 알림 해제)은 위의 순서대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설정 -> 휴대폰 정보 -> 업데이트 센터 -> 소프트웨 업데이트' 

그리고 업데이트 확인을 눌러보시면 되는 것이죠. 1월 2일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업데이트 알림을 받았다고 하니 순서가 밀리는 경우는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업데이트 자동 확인 옵션이 안 켜져 있을 수도 있으니 G2 이용자들은 위의 방법으로 확인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2. 킷캣 업데이트로 달라진 점

이렇게 업데이트를 마치고 버전 정보를 확인해보면 4.4로 변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최신 킷캣은 4.4.2인데? 왜 4.4이지? 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4.4가 킷캣의 기본 틀이 되는 것이고 4.4.1과 4.4.2는 넥서스5와 넥서스7을 위한 카메라와 특정 통신사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버전이니 4.4만으로도 킷캣의 기능은 충분합니다. 물론, 4.4라도 LG가 커스터마이징을 한 롬이기 때문에 4.4.2등에 적용된 부분들이나 G2에 최적화된 기능은 오히려 좋아진 것이죠.



G2에 킷캣을 올려놓고 내용을 확인해보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위와 같이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구글의 행아웃을 기본 SMS와 통합시킬 수 있다는 것과 기본 탑재 브라우저의 향상, 컬러 이모티콘, 위치정도 설정 등의 4가지를 주요 개선 사항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는 잠깐 사용해보니 속도와 에러나던 페이지들에 대한 개선이 느껴지더군요. 컬러 이모티콘... 저는 사용할 경우가 적지만,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이게 킷캣 고유 특성인 지는 잘 몰라서 호환성(다른 기기에서 보여지는)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듯 하기도 합니다.


위의 내용들은 오히려 킷캣의 장점을 그리고 G2에서의 변화를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일단, 킷캣을 적용하고나서 퍼포먼스가 좋아졌습니다. 킷캣의 장점인 메모리 사용량을 줄였다는 부분이 체감되는 부분이죠. 물론, 쓰다보면 또 익숙해서 좋아졌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일단, 전체적으로 좀 더 가벼워지고 빨라진 느낌은 확실히 있습니다.

다음은 노크온 입니다. 기존에도 앱 업데이트 등으로 개선을 해오던 노크온이지만, 이번 킷캣 업데이트 이후 한단계 더 발전한 느낌입니다. 터치의 감도 좋아졌지만, 실행에 대한 반응이 확실히 빨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장시간 꺼두었다가 사용할 때 살짝 느껴지던 딜레이도 많이 완화된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노크온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소소하게 프린트 지원 기능이나 홈화면에서 소프트키와 알림바를 투명으로 처리하는 부분 등이 눈에 띄더군요. 하지만, 투명처리는 홈으로 돌아온 뒤 처리되는 느낌이라 홈화면으로 이동하는 한단계가 더 들어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별 것 아니지만 시선이나 다음 동작에 아주 조금 영향을 주기도 하는 듯 합니다. 



[놓치면 안될 업데이트!]

G2의 킷캣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나면, 갤러리 앱을 한번 실행해주시면 좋습니다. 

갤러리도 업데이트가 필요하거든요! 사실은 LG앱들이 전부 업데이트가 필요하긴 하지만, 갤러리 앱을 실행하면 다른 앱들도 다운이 활성화되니 이렇게 진행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만약, 갤러리 앱 업데이트 후에도 LG앱들이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면 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찾아가신 다음 '앱 업데이트'를 눌러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킷캣 업데이트가 되면, 카메라 폴더가 새로 생성되기도 하고, 드랍박스 등에서 싱크를 조금 놓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죠. 물론, 드랍박스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갤러리 앱 업데이트로 해결을 했습니다.




3. G Pro의 업데이트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G2에 킷캣을 올려놓고보니 킷캣의 최대 장점인 메모리 관리와 퍼포먼스 향상이 확실히 체감되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바로 떠오른게 지프로! 4.1에서 아쉽게 머물러 있는 지프로에게는 딱! 좋은 OS라는 생각이 들었고, 잠금화면 위젯등과 같은 소소한 불편도 같이 업그레이드 되면 G2보다 훨씬 더 좋은 수혜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G2가 실제로 킷캣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킷캣에 대한 최적화 능력을 보여주었으니 지프로에서 보여줄 킷캣도 상당히 기대를 해보게 되는군요. 아직까지 명확한 일정과 업데이트 여부는 발표되지 않아 아쉽고, G2로 마케팅적 의미를 챙겨버렸기 때문에 일정이 조금 지연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전 소소하게라도 지프로의 앱 업데이트도 챙기는 모습에서 이번 킷캣의 가능성을 높게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2013년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LG이기 때문에 빠른 업데이트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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