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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카메라 샘플사진과 경쟁 제품들(G3, FIND7) 샘플사진 비교

붕어IQ 2014. 3.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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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카메라 샘플사진과 경쟁 제품들(G3, FIND7) 샘플사진 비교

MWC가 끝나고 갤럭시S5의 발표와 함께 쟁쟁한 유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갤럭시S5는 발표하자마자 중국의 구폰이 당당하게 짝퉁을 만들어내고, HTC의 새제품은 발표 이전에 이미 출시도 되기전에 짝퉁이 뜨는 정보전(?)의 시대가 도래한 듯 합니다. (관련글) 이런 타이밍에 갤럭시S5의 샘플샷들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는데요. 갤럭시S5가 출시되기 전의 샘플샷이라 아무래도 갤럭시S5 카메라를 강조하기 위한 프로모션으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진 결과물 자체에 대한 예상과 기대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G3 카메라 이미지샷이 유출(?)되고 나서 대응하듯 샘플샷들이 나온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하지만, 심증만 있을 뿐입니다.



HDR+


갤럭시S5 카메라 샘플샷 중에서 가장 눈에 먼저 띄인 것은 HDR+ 기능입니다. 역광등이나 어두운 영역이 들어갈 때 사용하기 좋은 기능입니다. 하지만, 보통 3장 정도를 찍은 다음 합치는 것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는 조금 아끼게 되는 기능인데요. 갤럭시S5 카메라를 활용한 HDR+는 암부를 살려주는 능력 이외에도 배경의 움직임을 보았을 때 상당히 빠르게 촬영해서 안정적인 촬영에 촛점을 맞춘 느낌입니다. 다만, 포커스가 날아가는 지점부터 화질이 조금 뭉개지는 듯 보이기도 하는데, 이건 샘플샷으로는 다 알지 못할 듯 합니다. 기회가 되면 좀 더 경험을 해봐야하겠죠. MWC에서 경험한 지인의 얘기나 결과물에서 비행기 등을 보면 HDR+의 셔터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다중 컷의 단점이었던 HDR+가 이렇게 발전했다면 상당히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선택적 포커스

개인적으로 갤럭시S5 카메라 샘플샷들을 보면서 가장 기대가 되는 기능인 선택적 포커스입니다. 이미 낮은 조리개를 활용해서 아웃포커스를 만들어내는 기능들이야 충분하지만, 이처럼 강한 느낌으로 아웃포커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놀랍기 때문이죠. 거기다 기능의 이름이 말하듯 선택적 포커스라는 것은 GPro2에 들어간 매직포커스처럼 촬영후 포커스를 선택하거나 등의 사용법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과연 어떤 UI로 기능을 구현할 지 기대를 모으게 됩니다. 다만 첫번째 샘플샷에서 모델의 어깨 쪽이 끌리는 것과 반대쪽 어깨의 차 앞부분이 포커스가 다른 것을 보면 이 기능도 다중촬영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출 시간이 또다시 관건이 되리라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그래도 찍고 나중에 선택할 수 있다고하니 빠르게 기록하고 나중에 편집하기에는 상당히 유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인의 말로는 셔터 시간말고는 찍고 나중에 선택과 활용이 가능해서 상당히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패닝 샷

상당히 인상적인 기능입니다. 뭔가 조금 더 경험을 해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일단은 활용이라는 부분에서 상당한 재미를 부여할 것 같은 기능입니다. 특히나 동적인 상황을 이렇게 묘사해주니 상당히 활용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인위적인 필터링인지 실제 패팅인지 궁금하지만, 전자쪽에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두어야 할 듯 합니다.


파노라마

파노라마는 VR 개념으로 360도까지 잡아주도록 되었군요. 이음새등의 부분에서 섬세함이 중요한데 샘플샷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그림자를 봤을 때 각대등을 사용하지 않은 느낌이라 기대를 높여주는군요.


드라마 샷

다중 노출을 활용한 드라마샷인데, 역시나 역동적인 환경에서는 상당히 재미난 활용을 기대하게 해주는군요. 유사한 기능의 업그레이드 버전 정도일 것이고, 찍을 때 정성을 들인 듯 보이기도 합니다. 다중 촬영이라는게 그렇잖아요?

샘플샷들의 촬영환경이 아무래도 일상에서도 조광 상태가 상당히 좋은 환경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이정도 퀄리티를 보여준다로 해석했을 때는 상당히 놀라운 성능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 피어 근처에서 작업된 샘플샷인 듯 한데, 유사한 조광 상태라면 기대를 가지게 해주는군요. 저는 화질도 화질이지만 사진을 활용하는 재미라는 포인트에 많이 접근했다는 것에 점수를 높게 주고 싶어집니다.



G3와 FIND7과 비교를 해본다면?

전부다 동일한 환경에서 작정하고 샘플들을 추출한 것이 아니니 명확한 비교는 안되겠지만, 화질이라는 측면에서 간단히 느낌 정도만 비교를 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LG G3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유출! 아이폰5S와 비교해보니>라는 글에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다른 고양이 사진과도 비교를 해봤습니다. 특히 확대된 이미지에서 엄청난 디테일을 자랑했던 G3의 샘플샷입니다. 아니 샘플샷이라고 하기에는 유출샷이라는게 맞겠죠.


이번에는 50MP이라는 루머를 불러일으켰던 OPPO의 FIND7입니다. 해상도가 8160x6120으로 나오고 파일 하나의 크기도 10MB에 육박하는군요. 하지만 파인드7이 13MP로 발표될 듯 보이기 때문에 갤럭시S5와 G3와 유사한 급에서 판단을 해야할 듯 합니다. 하지만, 묘사가 쉬지 않은 스틸과 본넷의 반영등은 직접 경험해보고 싶게 만들어주는 색감입니다.

일단, 샘플샷 비교에 대해서는 호불호를 먼저 하기 때문에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 다만, 각각의 플래그십 모델들에서 분명히 카메라에 쏟는 관심은 높고 셋 다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는 부분은 인정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화질만이 아니라 활용에서 재미를 줄 수 있고 실제상황에서 활용도에 대한 관점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마음 같아서는 셋 다 만져보고 경험해보고 싶어지는군요. 가능한 많은 모델을 만지작해보고 다시한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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