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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8 홈화면 유출, 추가된 헬스북 텍스트에디터 미리보기의 의미

붕어IQ 2014. 3. 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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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8 홈화면 유출, 추가된 헬스북 텍스트에디터 미리보기의 의미


iOS7 7.1 버전이 정식 업데이트 된 지 일주일 가량 지난 시점에서 iOS8의 홈화면이 유출되었습니다. 중국의 Weibo에서 발견된 소식은 9to5mac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위의 세가지 화면은 각각 나름의 의미를 주는 듯 합니다. 첫번째는 iOS8이 iOS7의 기본 틀은 유지할 것이라는 의미와 두번째 사진에서는 8.0의 확인 그리고 세번째 사진에서는 iOS8의 가장 큰 특징인 새로운 어플로 헬스북과 프리뷰, 텍스트에디트 등이 추가된 모습입니다. 조금은 의외의 어플들도 눈에 보이기 때문에 나름의 의미를 찾아볼까 합니다.




새로운 어플들이 의미하는 iOS8의 발전방향은?

iOS8에서 포함될 것으로 보여지는 어플들은 편하게 생각하면 뜬금없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참 많은 의미들을 가지게 될 듯 합니다. 하나씩 생각을 정리해봐야할 듯 합니다.


1. 헬스북, 아이워치(iWatch)? 혹은 별도의 트래커(Tracker)를 의미

역시나 iOS8의 유출사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부분은 헬스북입니다. 기존에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던 부분이라 쉽게 예상은 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콘의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또다른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패스북을 닮은 3단 레이아웃에 수분, 칼로리소모, 심박을 의미하는 아이콘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들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별도의 트래커가 필요하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6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아이폰6에 다른 하드웨어적인 기능이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오히려 트래커가 별도 탑재가 더욱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아이워치가 되겠죠? 그리고 정말 의외의 수로 트래커에 특화된 형태가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iOS8에서 헬스북의 등장으로 아이폰 이외의 새로운 장비에 대한 기대를 키워주게 되는군요.

[참고글]
 - 아이워치(iWatch) 컨셉으로 살펴본 웨어러블의 요소들
 - 스마트팔찌에 이어 스마트반지? 스마트워치보다 감각적인 접근이 좋다!
 - 스마트워치보다 스마트팔찌? 심플해서 더욱 끌리느 MEMI


2. 프리뷰와 텍스트에디트? UX의 확장으로 매버릭스와의 통합에 다가서다.

프리뷰와 텍스트에디트는 살짝 생소하기도 합니다. 이미 OS X에서 텍스트 에디터의 아이클라우드(iCloud) 지원을 통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iOS8에 텍스트에디트가 들어간다는 것은 경험의 확장을 주고 편의를 증대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미 아이클라우드에서 메모앱을 지원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은 새롭다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이게 어떻게 활용될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2가지 방향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우선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OS X를 경험하거나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메모가 아니라 실제로 텍스트를 기록하고 보관하고 수정하는 크로스 플랫폼이 이루어질 것이고, 좀 더 다양하고 편리하게 진행하기 위해 다른 플랫폼의 구입을 촉진시킬 수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는 아이클라우드로 데이터 관리에만 도움을 주었다면 앞으로는 좀 더 많은 경험의 교집합을 만들어간다는 느낌입니다. 두번째는 iOS7이 나오면서 조금은 멀어진 듯 보였던 OS의 통합입니다. 애플의 OS통합은 UX를 중심으로 폭을 줄여간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과정의 또다른 스텝이 되는 것이죠. 프리뷰와 텍스트에디트는 현재 매버릭스에서 사용되고 있는 아이콘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통일이 될 지도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참고글]
 - 애플의 UX 통합은 계속된다.
 - OS X도 평평해질까? 베타에서 발견한 가능성
 - OS X 매버릭스, 내실은 좋아졌지만 통합은 멀어졌다.
 - OSX Mountain Lion,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3. iOS8에 맞춰 변할 허브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예상과 윈도우의 침투

이렇게 iOS8의 홈화면을 보면서 여러가지 발전 모습을 떠올리다보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생각납니다. 아이클라우드로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이 곧 지원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보게 됩니다. 사실, 아이클라우드의 경우는 허브의 형태가 되긴 하지만 OS X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백업용일 뿐입니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com과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역시나 윈도우나 다른 플랫폼에 침투하기 위해 특파된 선발대라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여기서 메모가 아니라 텍스트에디트가 좀 더 힘을 가지는게 서식을 가지지 않는 윈도우의 메모장과 같은 역할을 대신하며 야금야금 경험들을 잡아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미리보기도 유사한 형태의 의미를 부여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 iOS8에서는 살짝 멀어진 UX의 통합을 조금씩 다시 시작하려는건 아닌지 기대해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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