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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스펙과 국내 출시일은? 갤럭시S5 견제 시도?

붕어IQ 2014. 4.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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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스펙과 국내 출시일은? 갤럭시S5 견제 시도하나?


엘지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은 G3입니다. 지난해 G2로 높은 호응을 얻어냈고 이후의 사후지원도 G2에서 상당히 빠르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G3의 스펙은 몇몇 유출된 정보들도 있고 최근의 트렌드를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했지만,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감을 잡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 확정짓기 쉽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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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오늘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출처) 이 기사에서는 관련업계의 의견과 고위 관계자라는 말을 사용하며 LG G3의 8월 출시보다 7월 출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명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결국은 카더라 통신 수준일 뿐이고 오히려 추측이나 유추에는 방해가 되는 기사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리고 신기능에 대한 개발 속도까지 운운하고 있으니 오히려 물타기인가? 라는 의혹까지 들게 하는군요. 카더라도 아니고 루머도 아니고 애매한 선에서 정보를 던져놓고 카더라로 바람잡으면서 반응을 찔러보는 듯한 느낌은 개인적인 것입니다. 좀 더 루머들과 정황들이 굳어지면 정리를 해보려 했지만, 조금 서둘러 제가 생각하는 스펙과 출시일 등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LG G3 스펙은? 루머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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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갤럭시S5의 이슈가 있을 쯤해서 한번씩 등장하는 루머들이 있었습니다. LG G3의 스펙에 대한 유출들이었는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참 절묘한 타이밍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소식은 전해지고 있으니 취합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단 최근 스마트폰들의 트렌드가 있기 때문에 위의 정보들에서 기본적인 항목들은 유지가 될 듯 합니다. 3GB램에 32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2 정도는 평준화 되었으니 쉽게 인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역시나 디스플레이와 AP가 되는데, 위의 유출 정보에서는 1440x2560으로 QHD 해상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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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프로2에서도 거론되었고 예상되었으나 한번 더 밀린 QHD 해상도가 G3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유출들에서 보여지는 모델명등등이 있어도 양산되어 제대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으니 말이죠. 하지만, LG 디스플레이는 이미 작년부터 QHD 디스플레이 패널을 개발했고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 G3가 플래그십으로 2K인 QHD 디스플레이를 넣을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2014년에 차별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AP가 될 것인데, 삼성의 갤럭시S5가 FHD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LG로써는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노려볼만하니 말이죠. 그리고 사람들이 변화를 가장 체감하기 쉬운 디스플레이에서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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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생각해볼 스펙은 AP. LG는 기존에 자신들의 AP를 개발 중이고 옥타코어로 구동되는 AP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코드명은 오딘으로 알려졌는데, 이 녀석이 과연 G3에 탑재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회의적이고 G3에서는 퀄텀의 스냅드래곤 계열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의 유출된 사양이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퀄컴이 찍혀있다는 것과 안정적인 갑작스레 QHD와 오딘의 승부수를 한번에 던지기에는 무리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스냅드래곤에서 과연 어떤 라인을 선택하게 될 것인가? 스냅드래곤 801과 805가 떠오릅니다. 갤럭시S5에서도 이미 채택된 스냅드래곤 801이 가장 유력하기는 하지만, LG는 준비 기간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805를 기대해봅니다. 퀄컴의 발표 시점과 안정화 작업 시간등을 생각해보면 슬슬 등장할 타이밍이기도 하니 말이죠.

LG의 선택은 한 동안이라도 최고의 스펙으로 둘러싼 최강의 G3를 한번 내보이느냐? 아니면 차별성만 잡으며 안전하게 검증된 노선으로 갈 것이냐? 의 선택이 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QHD와 805의 조합이 1순위이지만, QHD만 보여주어도 일단은 차별성을 가질 수 있고 LG로써는 한번쯤 임펙트 있는 플래그를 찍어야 할 타이밍이기 때문에 충분한 가능성을 점쳐봅니다.



LG G3의 출시 예상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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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LG G3의 스펙들을 내다보며 출시 예정일을 생각해보면 지난 G2가 출시 되었던 8월이 적당하지 않을까? 라고 예상해봅니다. 출시일을 8월에서 당긴다면 갤럭시S5에 대한 견재가 가능한가? 라고 질문을 던져보면, 영업정지를 감안했을 때에도 늦은 감이 있습니다. 밀려있던 수요들을 5월과 6월에 이미 많이 잡아 먹을 것인데, 7월에 출시를 한다고 그러면 과연 언제 출시 소식을 터트려야 할까요? 그리고 그 수요를 잡아놓을 수 있는 가격이라는 메리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럴 것이라면 늦어도 6월에는 등장해야 적기가 될 터인데, 8월이나 7월이나 큰 차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되는 것이죠. 물론, 5월에 영업정지 끝나면 통신사들도 쪼그려 앉아 준비하던 프로모션들 많이 터트릴테니 말이죠. 거기다 이 타이밍에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것이 지프로2가 됩니다. 제품 포지셔닝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LG 최신기종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게 될테니 말이죠.

만약, G3가 뉴스처럼 7월에 출시된다고 해서 이득이 될만한 부분은 과연 무엇일까요? 갤럭시S5의 잠재수요와 G3의 출시를 한번 더 기다리는 합리적인 수요를 잡아낼 수 있을까요? 그 부분과 상충해서 생각해야 할 부분은 완성도가 될 듯 합니다. 예정 기간보다 빨라지면 아무래도 서두르게 되고 완성도라는 부분에서 아쉬움을 보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무게중심을 어떻게 잡아내야 할 지가 출시일의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마케팅에 떠밀려 중간점을 찍어야 하는 UI들을 봐온 경험으로는 무리하게 일정이 앞당겨 지는 것을 반기지 않으니 말이죠. 특히나 이번 G3에는 방수방진 기능도 들어가야하는데 말이죠. 위의 기사를 인용해서 관련업계에 따른 시기는 7월이고, 이런저런 변수를 고민해도 빠르게 당긴다면 7월 출시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바램은 오히려 8월이 호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습니다.



LG G3, 갤럭시 S5 견제?


LG가 G3로 갤럭시S5를 견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도 있었던 출시 시기를 생각해보면 온당한 대상은 아닌 듯 합니다. 그걸 한 두달 출시 시기를 당기고 영업정지 이슈를 연결해본다해도 포지셔닝은 다르게 잡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LG에서 좀 더 LG만의 색과 독자적인 노선으로 브랜드 매니징을 하면서 시장에 자리를 잡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경쟁사의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플래그십 모델들로 플래그를 찍어내면서 말이죠. 이번 G3가 견제등의 이슈로 관심을 모으기보다 G3만으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색을 가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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