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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워치 공개, G3와 시너지 이룰까?

붕어IQ 2014. 4.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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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워치 공개, G3와 시너지 이룰까?


LG가 구글과 손잡고 준비중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G워치(G Watch)가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습니다. 구글이 얼마전 발표한 안드로이드 웨어 탑재 디바이스로 모토 360과 함께 가장 빠른 적용과 출시를 예상할 수 있는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스텔스 블랙의 한 가지 색상만 공개되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티저 사이트에서는 하얀색 스트랩과 샴페인 골드 색상이 섞인 또다른 디자인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티저 사이트에 공개된 G워치를 보면서 기능들과 G3와의 시너지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LG G워치 공개, 샴페인




G워치, 구글 나우 기반에 생활 밀착 기능들이 돋보인다.

기능, LG G워치


G워치가 품고있는 OS는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입니다. 구글이 내놓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OS이지만,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활용등이 밝혀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위의 스크린 샷에서 볼 수 있듯이 구글나우(Google Now)를 중심으로 안드로이드와의 연계를 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능, LG G워치


구글 글라스처럼 "오케이 구글"로 음성 명령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상당히 편리한 UI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언어 지원으로 한국말은 어떻게 지원할 지가 궁금해지기 시작하는군요. 영어도 경상도 발음을 사용하는 저로써는 오케이 구글도 슬쩍 부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능, LG G워치, 방수


다음으로 G워치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돋보이는 부분인데, 최근 스마트폰들 트렌드를 잘 잡아내기도 한 부분이고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되는 방수 방진입니다. 생활방수 정도까지는 충분히 커버할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명확한 IP등급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기능, LG G워치,


G워치는 상시전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기술로 배터리를 버텨내고 얼마만큼의 사용시간을 보여줄 지 모르지만,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에서는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하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히 시계류를 이야기하면서 상당히 많이 거론되던 부분인데 G워치는 어떤 경험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 웨어의 프로모션 동영상은 G워치의 활용이 어떤 형태로 생활에 밀착될 수 있는지 잘 요약해서 보여주고 사용해보고 싶어지게 만들어주는 듯 합니다.



G워치, 디자인 감성을 충족시켜줄까?

LG, G워치, 디자인


이번 티저페이지에 공개된 G워치의 디자인은 일단 크게 2가지이지만,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가능성도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샴페인 골드의 디자인을 감안해보면 가죽 소재의 느낌이나 좀 더 시계의 느낌을 보여주는 모토 360의 방향과는 조금 다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LG, G워치, 디자인


그리고 모토 360이 둥근 디자인과 UI를 가져가는 시점에서 사각형의 디자인이 어느 정도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지도 궁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사각형이 좀 더 효율적인 것은 맞지만, 시계라는 접근으로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접하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사각형의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어떻게 채워줄 지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LG, G워치, 디자인


구글 나우의 기능성이 손목에 차는 G워치로 어떤 디자인 앙상블을 만들어낼 지 이제 슬슬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 티저 페이지에 상세한 내용은 아니더라도 디자인을 먼저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것은 괜찮은 행보라고 생각됩니다.



G워치, G3와의 시너지 만들어낼까?

LG, g3,


마지막으로 G워치의 등장을 G3의 등장과 연결을 시켜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G3의 등장이 다가온 시점에서 G워치가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은 둘의 인지력을 이용해 시너지 효과를 보기 위함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QHD 디스플레이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G3와 G워치는 과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생각을 해보면 갤럭시 기어 시리즈와 갤럭시 시리즈가 동시 출시를 통해 이슈를 만들어냈던 것을 떠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G워치가 독립된 디바이스로 초기 진입시 관심과 이슈를 만들어내기 힘들다면 G3가 이 부분을 채워주며 견인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둘이 만들어내는 기능적인 효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서로가 밸런스를 잡지 못하고 서로 강한 목소리를 따로내기 시작한다면 아마도 오히려 집중력이 분산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기 때문이죠. G3가 기존보다 조기 출시된다는 소리와 G워치의 얼굴 내밀기가 2분기의 재미난 기다림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군요. LG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큰 걸음인 G워치의 행보를 지켜보며 G3와 함께 시너지를 기대하고 응원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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