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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기능 잘 요약한 광고, 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붕어IQ 2014. 4.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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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기능 잘 요약한 광고, 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삼성은 갤럭시s5의 기능을 잘 요약한 1분짜리 The Next Big Thing is Here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광고는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보았고 갤럭시S5의 특징적인 기능들을 일상에 잘 녹여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게 정리해보면 엔터테인먼트, 방수, 건강에 대한 부분으로 나누어 갤럭시s5 기능을 설명하고 있으며,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소구하는 점이 와닿더군요. 광고에서 보여지는 갤럭시s5 기능들을 정리해보면서 장점과 단점, 그리고 광고에서의 아쉬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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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로의 갤럭시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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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서 가장 처음 보여지는 갤럭시s5 기능은 음악과 동영상을 중심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요소입니다. 단순히 화면이 크다 화질이 좋다가 아니라 일상에서의 모습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음악과 동영상이 주가 되기는 하지만 갤럭시S5 기능 중 특장점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도입부를 담당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갤럭시S5 방수 기능을 엿보는 활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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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방수 기능은 IP67로 방수과 방진에 대해서 상당히 높은 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S5 광고에서도 이러한 활용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 묘사해주는 듯 보입니다. 특히 테이블 위에서 물을 엎어버리는 상황이나 화장실에서의 활용 등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거기다 이제 슬슬 시즌에 맞춰 야외 활동에서 방수의 장점들을 보여주기도 하죠. 분명히 장점이 되는 부분을 쉽고 공감가도록 구성한 것은 잘 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갤럭시S5 건강을 강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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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기능 중 주목해야할 기능이라면 이번에 추가된 심박측정을 빼놓을 수 없을 듯 합니다. 후면의 센서를 이용해서 심박을 체크하는 기능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고 건강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일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갤럭시 기어 핏과의 연동으로 기록하는 다양한 정보는 피트니스 트랙커의 활용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기어 핏이 곱사리로 끼인 것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갤럭시S5 기능을 설명하는 것과 건강을 강조하기에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갤럭시S5 광고, 조금 더 어깨에 힘을 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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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갤럭시S5 광고에서 조금은 아쉬웠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보시면 알겠지만 아이폰과의 비교입니다. 굳이 갤럭시의 장점을 이야기해도 충분히 좋을 광고에 아이폰 비교를 넣어야 했을까요? 갤럭시S5의 셔터 반응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고, 화면의 아래에는 Acutual Image라는 문구까지 넣어놨습니다. 하지만, 비교라는게 동일한 상황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 것인데, 과연 똑같은 실력의 사진 실력을 가진 사람이 똑같은 능력으로 찍은 것일까요? 이미 보여지는 앵글부터가 다른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굳이 넣지 않았어도 될 듯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다음 장면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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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위한 화면에서는 Actual Image라고 강조하면서 정작 갤럭시S5의 단독 장면에서는 Screen images simulated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광고의 특성상 실제 촬영보다 합성하는게 좋은게 사실이지만 갤럭시S5 카메라의 셔터가 빠르다는 것을 강조하는 2가지 경우에서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왜 굳이 아이폰을 비교해야 했을까요? 광고가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싸움이라지만 굳이 이렇게 이렇게 눈에 보이는 강조와 비교는 그다지 보기 좋은 모습도 아니고 광고 전체의 흐름에서도 아쉬운 부분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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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기능을 보여주는 광고에서 인상적이었던 방수 기능을 살짝 확대해서 아래에 적힌 글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IP67(water-resistent/dustproof)라고 되어있고 1미터 수심에서 30분 가량 버틸 수 있다. 그리고 충격에 보호되지 않는다. 커버들은 꽉 닫혀있어야 한다는 방수의 조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세히보면 water-proof가 아니라 resistent이기 때문에 완전히 자유롭다는 것이 아니라 물을 견딜 수 있다는 의미로 내수라고 표현하는게 더 적당합니다. 미묘하지만, 광고에서 문구로 명확히 표시를 해주는군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그 다음에 나타났습니다.
분명히 충격보호는 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음에도 화면에서는 목에서 갤럭시S5가 싱크대로 떨어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비주얼로 보여지는 정도를 가지고 사람들은 판단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괜찮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잘 보이지 않고 흘러가는 문구로 충격보호는 되지 않는다고 남겨서 면책은 가지게 됩니다.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고 광고의 오해를 위해 명시한 문구이겠지만, 실제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갤럭시S5의 충격 정도를 인식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 될 듯 합니다. 이 장면도 개인적으로 살짝 보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장면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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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갤럭시S5 기능을 담은 광고를 되새겨보면 물가나 물이 많은 수영장 등의 환경에 있지만, 물에 실제로 잠기거나 물이 묻은 채로 적극적인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내수의 강도로 광고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죠. 자칫 수영장 장면처럼 물이 많은 곳에서 갤럭시S5를 조작하는 모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작되는 가운데 물이 튀는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수를 통해 적극적인 레저의 활용이 아니라 내수를 통해 일상적인 수준에서의 보호 차원임을 놓치면 안될 듯 합니다. 방수를 통해 뭔가 활동을 하는 듯한 구성이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듯 했습니다. 물이 묻으면 터치 스크린은 정상 동작을 하지않고 홈버튼을 이용한 음성 정도를 이용해야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의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놓치면 안될 듯 합니다.

이번 광고는 갤럭시S5 기능을 참 잘 요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의 애매한 표현이나 불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던
아이폰과의 비교는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깔끔한 갤럭시S5 광고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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