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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디스플레이 후기, QHD 5.5인치의 매력과 뷰어로써의 기대

붕어IQ 2014. 6.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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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디스플레이 후기, QHD 5.5인치의 매력과 뷰어로써의 기대


LG G3는 국내최초로 QH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G3 디스플레이는 Quad HD로 2560x1440 해상도에 538ppi를 가지고 있습니다. 5.5인치이기에 상대적으로 체감이 조금 낮아져 버렸지만 인치당 픽셀수를 말하는 ppi가 기존 400대에서 500대로 진입했다는 의미는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영상과 관련된 분야들이 QHD에 해당하는 2K를 넘어 4K인 UHD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모바일에서의 QHD 디스플레이 적용은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앞으로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의미도 있기 때문입니다.

LG G3 디스플레이 후기, QHD 5.5인치의 매력과 뷰어로써의 기대




LG G3 QHD, 뷰어로써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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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의 QHD 5.5인치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뷰어로써의 성능을 살펴보며 단순히 화소만 높은게 아니라 어떤 점이 좋아지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단순히 화소가 높아 화질이 좋고 생생하다고만 하지만 실사용에서 눈이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소스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G3 QHD 디스플에이에서의 동영상

LG, G3, 디스플레이, 후기, QHD 5.5인치. 동영상LG, G3, 디스플레이, 후기, QHD 5.5인치. 동영상

아무래도 디스플레이를 이야기하면서 동영상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G3에 포함된 샘플 동영상으로 살펴봅니다. QHD를 소화하거나 그 이상의 4K급 소스를 활용해서 QHD에서 볼 때야 제대로 QHD의 성능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보여주기용이라서 그런지 색등이 조금은 과장된 느낌이 있기도 한 소스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도 제대로 된 소스를 G3로 보는 동영상은 UHD급  TV를 손안에서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상대적 사이즈에 의해 효과가 더욱 증대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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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각에 있어서도 IPS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FHD급에서 보여주던 장점들은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5.5인치이지만 작게 느껴지는 디자인도 시원한 화면을 살려주어 동영상 감상에서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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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로 몇 개 돌려본 저용량의 동영상 소스들도 시원한 맛 때문인지 화질이 좋아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1080p 이상의 소스들이 점점 귀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스치기도 했습니다.



G3 QHD 디스플레이에서의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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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 디스플레이의 가장 강조되는 영역이라도 실사용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인터넷과 그에 따른 해상도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가로 1440 픽셀은 기존 FHD 1080 픽셀에 피해 큰 픽셀의 차이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화면에 뿌려지는 정보의 양에는 분명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모바일 페이지의 경우는 제목등의 길이에 따라 확실히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을 보이게 됩니다. 작은 글자도 538ppi 덕분인지 가독성은 문제없는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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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PC화면으로 많이들 보게되고 익숙한 네이버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FHD와 비교해보면 한번에 보여지는 세로의 정보량은 오히려 적어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G3 QHD의 의미는 해상도에 따른 ppi가 되고 그에 따라 작은 글씨들에 대한 가독성이 다르다 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물론, 이 정도 사이즈에서 당연히 실제로 글을 읽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작아진 텍스트들에 대한 가독성은 G3가 좀 더 높았습니다.



리더로써의 G3 QHD 디스플레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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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활용성은 디스플레이의 사이즈에 많이 좌우됩니다. 5.5인치의 G3를 보면서 뷰어로써 접근을 먼저 생각했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우선은 이북리더 어플을 사용해서 이북을 읽어봤습니다. 4:3의 비율이 아니라 이북 특유의 감각은 아니지만 5.5인치의 G3에서 QHD로 보는 이북은 상당히 눈이 편한 가독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FHD 이상급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이 차이는 QHD를 눈에 적응 시킨 뒤 FHD를 보면 차이가 느껴지리라 생각되는군요. 비율은 조금 아쉽지만 해상도와 가독성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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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PDF 리더를 통해 잡지를 한번 읽어봤습니다. 5.5인치와 높은 해상도는 작은 글씨들에 대한 섬세함을 확실히 다르게 해줬고 잡지의 특성상 통독으로 읽어지나며 필요한 정보에 대한 서치가 빨라집니다. 가독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독성이 좋은 반면에 비율이라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4:3의 맛까지는 힘들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주어진 5.5인치 중에서는 가독성이 높고 사용성이 높아지니 그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할 듯 합니다.



게임에서 G3의 QHD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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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제가 요즘 즐기고 있는 3D 모바일 게임을 돌려봤습니다. 색과 3D 구현 등 화질에서는 나무랄데 없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조사에서 해상도를 지원해주지 않거나 실제로 더 큰 해상도의 소스로 구현된 것이 아니라서 FHD 이상의 즐거움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화질에서 G3는 만족스러운 점수를 보여주기 때문에 5.5인치인 G3의 게임은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부분에서 G3의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살펴봤습니다. 요약을 해보자면 G3의 5.5인치 QHD 디스플레이는 일장일단이 있는 듯 합니다. 장점은 뛰어난 화소와 ppi의 화질이 될 것이고, 단점은 아직까지 QHD에 맞춰진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G3가 첫 문을 열었고 QHD의 대중화는 곧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콘텐츠의 부재는 곧 메워지리라 생각됩니다. G3의 QHD는 단순히 국내최초의 디바이스가 아니라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그럼 전 이제 왕좌의 게임과 몇몇 고화질 소스들을 G3에서 관람하러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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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G3 체험단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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