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아이스크림 스마트 스펙, 가격과 폴더 스마트폰이 가지는 의미
LG 아이스크림 스마트(Icecream Smart)의 출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폴더 스마트폰, 카톡폰으로 불렸던 와인스마트의 인기에 힘입어 이름처럼 좀 더 젊어진 타겟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민트와 핑크 2가지 색상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요리조리 따져볼만한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이라는 이름부터 개선된 사용성까지 말이죠.
아이스크림 스마트, 자신만의 다른 타겟층에 충실한 구성
우선 아이스크림 스마트의 스펙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Display : 3.5인치(480 x 320) LCD 디스플레이
- AP : 1.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400
- Storage : 1GB 램, 8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 지원)
- Camera : 전후면 각 VGA/800만 화소 카메라
- Battery : 1,700mAh 배터리
- OS : 안드로이드 4.4 킷캣
- etc : FM라디오, DMB, 와이파이, 블루투스 4.0
아무래도 유사한 와인스마트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을 듯 한데, 아이스크림 스마트 스펙은 기본적인 AP와 많은 부분에서 대동소이 합니다. 하지만, 저장공간을 8GM로 늘린 점은 Micro SD의 확장성과 결합해서 좀 더 적극적인 멀티미디어 활용이 있는 타겟층을 위한 구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와인스마트가 중장년층의 위한 카카오톡 활용에 중점을 두었다면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확실히 젊어지고 어려졌으니 말이죠.
쉽지 않는 선택이었겠지만, 세분화된 타겟층을 파고드는 와인스마트와 아이스크림 스마트에게 박수를 보내고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3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부담을 줄이면서 핵심적인 활용에 집중한 것과 아이스크림폰의 이미지를 이름과 디자인에서 보여준 것은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와인스마트에서 아쉬웠던 스트리밍 서비스와 폴더폰의 특징이 상충하는 부분, 즉 폴더를 닫으면 멜론등과 같은 앱이 종료되는 것을 개선한 것과 카카오톡 버튼에 다른 앱을 매핑할 수 있는 점 등은 단점의 개선만이 아니라 타겟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발전이라고 해석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스크림 스마트, 폴더 스마트폰의 또다른 가능성을 열까?
<카톡폰으로 돌아온 와인스마트폰 개봉기, 특징과 장점 후기>에서도 살펴봤듯이 폴더 스마트폰이 가지는 장점은 많습니다. 풀터치의 스펙이나 해상도보다 접근성이나 물리키의 익숙함과 장점은 상당히 크니 말이죠. 이런 특징으로 스마트폰의 IM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단순히 중장년을 위한 쉬운 폰이 아니라 사용성을 줄이고 집중할 수 있고 폰에 집중할 수 있는 니즈를 만들어낼 수 있었으니 말이죠. 와인스마트를 활용해보면서 은근히 어린 친구들에게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이러한 사용성에 대해서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또다른 타겟층을 위해 개선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시작은 LG U+에서 단독으로 출시한만큼 통신사를 위한 특별한 무기가 될 것인지? 확장되어 타겟층을 확실히 노리는 LG의 새로운 라인업이 될 지? 지켜보긴 해야할 듯 합니다. 하지만, 일단 아이스크림 스마트의 등장에는 박수와 기대를 보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틈새시장의 성공으로 물리쿼티 제품도 이쁘게 하나 만들어주길 바라는 소박한 소망도 담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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