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충전기처럼 보이지만 컴퓨터? 인텔 스틱PC와는 또다른 제안
컴퓨텍스 2015을 돌아보면서 놓친 제품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아쉬운 녀석은 콴타 컴퓨트 플러그(Quanta Compute Plug)입니다. 최근 스트리밍을 도와주는 크롬캐스트 등이 유행했고 인텔에서 스틱PC(Compute Stick)를 내놓으면서 또다른 사용성을 제안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콴타 컴퓨트 플러그는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을 제안하고 있어서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콴타 컴퓨트 플러그, 스틱PC와의 차이는?
일단 퀀타 컴퓨트 플러그는 전혀 새로운 컨셉은 아닙니다. 플러그 형태의 PC도 기존에 존재하고 있으니 말이죠. 다만 퀀타 컴퓨트 플러그는 폰 충전기 정도의 사이즈로 좀 더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냥 보면 USB 3.0 포트가 2개 보이고 HDMI 포트만 보이니 슬쩍 오해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비교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인텔 스틱PC와도 몇가지 차이점을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전력수급으로 스틱PC가 TV등에서 전력을 당겨서 활용하는 반면 콘센트에서 직접 전원을 끌어쓰기 때문에 윈도우 10을 구동하기에 좀 더 안정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퀀타 컴퓨트 플러그는 코타나를 통해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아직까지 구체적인 스펙과 가격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만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녀석이라고 생각됩니다.
퀀타 컴퓨트 플러그,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사용성
컴퓨텍스 2015를 경험하며 살펴본 PC산업의 양극화는 극단적인 스펙과 게이밍이라는 키워드를 쫓는 측면이 있는 반면 스틱PC나 베어본PC 등의 시장도 서서히 움트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굳이 게이밍등의 활용성이 아니라 검색과 동영상등의 라이트한 활용에서는 오히려 스틱PC나 베어본PC의 활용이 비용이나 공간에서도 다양한 이점을 가질 수 잇으니 말이죠. 퀀타 컴퓨트 플러그와 같은 제품들의 등장이 당장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더라도 꾸준히 개발되고 발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지켜보고 활용성과 가능성을 지켜볼만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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