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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진 사라지고 구글 포토 백업만 남는다

붕어IQ 2015. 7.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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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진 사라지고 구글 포토 백업만 남는다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포토(Google Photo)를 기억하시나요? 사진 백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글+에 포함된 포토(Photos) 기능과 겹쳐서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관심을 가져야만 할 듯 합니다. 구글+의 포토 기능이 8월 1일부터 점진적으로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에서 사진과 관련된 서비스가 앱으로 분리된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듯 하군요.


구글+ 사진 사라지고 구글 포토 백업만 남는다




사라지는 구글+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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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조금씩 헷갈리기도 합니다. 구글+ 포토와 구글 포토? 우선 구글+ 포토를 이야기해보면 지금까지는 페이스북처럼 SNS의 형태를 갖춘 구글+ 서비스에 바람개피 아이콘 마저 똑같은 형태로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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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구글+가 페이스북에 대항하며 독자적인 힘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던 흔적으로 판단되는데요. 자동보정이나 자동 앨범 등의 기능은 구글+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매력적이고 사진 백업용 클라우드로 활용할만한 가치를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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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글에서 5월 구글 포토 서비스를 별도로 런칭하면서 두 개의 서비스가 겹치게 된 것이죠. 이미 구글+ 포토의 서비스 종료는 예견된 일이기도 합니다. 8월 1일부터 안드로이드 구글+ 앱에서 제거되고 웹과 iOS 순서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구글 포토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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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어쩔 수 없이 구글 포토에 관심을 가져봐야 하는데요. 이미 런칭 때부터 많은 글들이 있어서 잘 아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구글에서 사진에 사용하는 바람개비 아이콘을 그대로 활용하는 구글 포토가 사진 백업용으로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형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번거롭지만 한번은 새롭게 설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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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를 하다보면 구글+ 포토를 이용할 때와 유사한 설정들을 거치게 됩니다. 사진 라이브러리에 접근을 허용할 것이냐를 물어오기도 하고 구글 계정과 동기화 등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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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구글 포토 설정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 등장합니다. 고품질과 기본 옵션인데요. 옆에 설명이 되어 있듯이 고품질의 경우는 무제한으로 사진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기본은 원본 저장이고 구글 드라이브의 용량 안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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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무제한 있었는데?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구글 포토를 시작하면서 구글은 무료 저장되는 이미지의 퀄리티를 비약적으로 높였습니다. 구글+ 포토에서 200만 화소 정도로 바꾸어 무제한을 제공했다면 구글 포토에서는 1600만 화소 정도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픽셀로 생각해보면 4898x3265 사이즈를 최대 기준으로 무제한 저장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사진이라면 거의 원본 사진을 무제한으로 저장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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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가 따라 분리 되었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UX에서는 구글+의 느낌을 많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글 계정과 동기화하여 구글+의 배경이나 계정을 보여주는 레이아웃등은 비슷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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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지를 썸네일로 보여주는 레이아웃이 좀 더 간소해졌고, 특히 어시스턴트 항목과 갤러리를 좌우로 배치하고 스와이프로 접근하게 해주는 등 사용성을 높여주었습니다. 손쉬운 사용과 함께 구글 포토의 장점이었던 자동 기능들을 좀 더 부각시키면서 사용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유는 있겠지만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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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구글+ 사진이 사라지고 구글 포토로 독립적인 사진 백업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분명히 헷갈리는 부분도 있고 서비스를 옮겨야하는 불편도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를 잘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뭔가 불안한 요소도 있겠지요. 하지만 구글+ 속에 지원군처럼 들어갔던 포토가 구글 포토로 독립하면서 무제한 저장용량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여주고 어시스턴트와 앨범을 구분해서 사용성을 높여준 점은 장점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 구글+ 포토 갤러리에서 혼용되어 보여지던 좋은 장점들이 분리된 것이 마음에 듭니다. 직관성을 높였기 때문에 구글 포토가 선사하는 의외의 재미를 좀 더 누릴 수 있을테니 말이죠. 거기다 퀄리티를 높인 무제한 저장용량은 스마트폰 사진 백업용으로 무시못할 장점이기도 하니 말이죠. 구글+ 포토를 사용하셨던 혹은 사용하시는 분들은 8월 1일이 되기전에 옮겨두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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