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마운트 GMA-1 모니터거치대로 완성하는 스탠딩 데스크 환경
<높이조절 책상으로 만나는 스탠딩책상, 카멜마운트 스탠워크 PSW1>글에서 카멜마운트의 스탠딩데스크 스탠워크 PSW-1을 살펴봤습니다. 평소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다양한 세팅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이번에 스탠워크 PSW-1을 이용해보면서 서서 일하는 장점은 충분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탠딩 데스크를 이용해보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작업 환경에 맞춰 놓았던 모니터 높이가 조금 낮아져 자세가 아쉽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니터암으로도 불리는 모니터거치대를 하나 들였습니다. 역시나 카멜마운트의 모니터거치대 GMA-1입니다. 모니터거치대라면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설치와 실제 사용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탠딩이 아니라 앉아서 작업할 때도 모니터 높이 조절용으로 좋기 때문입니다.
손쉬운 설치와 다양한 설정
스탠워크 PSW-1을 이용해 실사용 중인 현재 모습입니다. 쓸수록 마음에 드는데 위의 사진처럼 앉은 상태에서는 모니터의 높이가 딱이지만 스탠드 모드로 바꾸면 좀 낮아지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저는 앉으나 서나 허리를 편 상태에서 눈높이가 모니터의 중앙에 오도록 환경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카멜마운트의 모니터거치대 GMA-1을 구했습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기 위해 단일 암 구성으로 선택했고 하는김에 프리미엄 라인인 GMA-1을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장점과 이유가 있으니 차차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7인치, 8kg까지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건 가능하면 지키시기 바랍니다.
구성품은 책상에 고정하는 클램프와 봉, 암과 베사 규격에 맞춘 거치대로 크게 2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양한 모니터에 적용 가능한 나사와 전용 육각렌치, 설명서로 이루어집니다.
설명서를 한번 정독하고 바로 설치에 들어갑니다. 모니터거치대 GMA-1을 설치할 책상에 모니터를 제거해두고 클램프부터 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꽤 무거운 모니터를 지속적으로 지탱해야하는 모니터거치대의 특성상 클램프의 안정성은 중요합니다. 하단의 고무패킹과 탄탄한 고정부품 등이 마음에 들더군요.
일단 책상의 두께보다 조금만 여유있게 클램프를 풀어줬습니다.
이제 클램프를 이용할 위치를 잡아줘 보겠습니다. 조금 느슨하게 작업하고 다시 고정해도 좋겠지만 실제로 모니터를 고정한 상태로 이동하는건 어려우니 암 부위를 미리 끼워 대략의 위치를 잡았습니다. 암의 거치대가 모니터 중앙이라고 생각하면 위치를 잡기 쉽습니다.
스탠워크 PSW-1에 모니터거치대 GMA-1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고정용 프레임에 클램프가 위치하긴 했지만 무리없이 깔끔하게 고정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니터거치대 GMA-1의 클램프를 책상에 고정하고 한걸음 물러서서 위치를 확인해봤습니다. 미묘한 작은 차이가 쌓여 나중에 자세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깐깐하게 잡아줬습니다. 물론 사용하면서 조금씩 또 맞춰갈 듯 합니다.
이제 암 부위에 모니터를 조립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모니터의 자체 스탠드를 가지고 있지만 뒷면에 VESA 홀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니터 사이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규격으로 2종류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모니터는 모니터거치대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거치대를 제거하고 암을 대어봅니다. VESA 홀을 확인하고 어떤 나사를 이용할 지 결정하기로 합니다.
나사는 길이별로 3종류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VESA 홀의 위치에 따라 가이드 부품과 가이드 부품에 어울리는 나사가 또 3종류 제공됩니다. 저는 기본 나사에서 살짝 더 긴 나사를 선택했고 굳이 가이드가 필요없기 때문에 편하게 선택했습니다.
드라이버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 드라이버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암 부분과 모니터의 조립이 끝났습니다.
아까 고정해둔 클램프와 봉에 GMA-1의 암 부분을 끼웠습니다. 높이 조절레버가 잘 고정되기 때문에 일단은 미세 조정 전에는 이렇게 끼워둬도 안전합니다.
우선 높낮이를 조정해봤습니다. 가스 실린더 방식이기 때문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안정적인 높낮이 변화가 가능합니다. 높낮이의 장력은 전용 육각렌치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일단 기본 설정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 기본으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좌우로 움직이는 스위블(swivle)의 장력을 확인하고 조절해줬습니다. 다음은 위아래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tilt)장력을 조절해줬습니다. 둘 다 기본값도 나쁘지 않았지만 저는 틸트를 조금 강하게 조여줬습니다.
이렇게 모니터거치대의 암 부위의 장력과 범위를 테스트해보고 높이를 조절해주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GMA-1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이니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습니다. 레버는 조작이 쉽고 튼튼하기 때문에 높이를 조절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높이가 결정되면 암 부위의 작은 2개의 관절 회전 고정부를 돌려 고정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높이를 조절하기 전과 높이를 조절한 후 비교 사진입니다. 제대로 조절하기 전이 모니터거치대를 사용하기 전과 비슷한 높이였고 모니터거치대 GMA-1을 이용해 10cm가량 높아진 모니터의 위치입니다. 앉아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높고 서서 사용하기에 딱 좋은 높이입니다. 그리고 모니터 거치대를 이용해서 좋아진 점은 모니터 아래의 공간이 훨씬 넓어진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 곳에는 커피와 같은 음료가 위치할 예정입니다.
마무리로 선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봉에는 구성품으로 들어가 있는 클립을 이용하면 되고 암 아래에도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클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클립만으로도 선이 번잡스럽지 않아 클립으로만 처리했습니다.
높이를 맞춰놓은 모니터거치대와 예전에 사용하던 스탠드를 비교해봤습니다. 스탠드의 중앙에 모니터가 있다고 생각해보면 반개 모니터 반개 정도의 차이가 나는군요. 요즘은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터 기능까지 갖춘 스탠드도 있지만 가성비나 공간 활용도 면에서도 모니터거치대에 한 표를 더해주고 싶습니다.
다양한 사용환경을 충족시키는 모니터거치대 GMA-1
카멜마운트의 모니터거치대 GMA-1을 설치한 스탠워크 PSW-1에서 서서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에서 살펴볼 부분은 허리를 펴고 턱을 당긴 상태에서 눈높이가 모니터의 중앙에 위치 한다는 점입니다. 이게 어긋나면 목이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게 되어 무리가 가게 됩니다.
서서 일하는 눈높이 설정을 그대로해서 앉아봤습니다. 일부러 자세를 과장한 것이 아닙니다. 모니터가 높기 때문에 턱을 땅겨 목을 세우면 허리가 젖혀지더군요. GMA-1의 암을 가볍게 내려 높이를 조절해주었습니다. 허리가 세고 목이 바른 자세가 되더군요.
다음은 모니터거치대의 로망인 피봇을 적용해봤습니다. 스탠드에서 적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높이 조절까지 감안한 엘리베이터 기능이 부족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방법입니다. 역시나 모니터 높이가 중요하고 거리도 중요합니다.
화면의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살짝 틀어서 적용화면을 찍어봤습니다. 피봇을 이용해서 세로로 화면을 길게 활용할 때는 알게 모르게 목을 상하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런데 거리가 가까우면 눈높이 때문에 허리나 목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한눈에 모니터를 볼 수 있는 거리에서 눈으로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설정하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GMA-1은 괜찮은 수준으로 충족시켜 주더군요.
마지막으로 틸트의 활용입니다. 기본 세팅을 서서 일하게 맞춰 놓다보니 가끔 앉아서 쉬면서 동영상 보기가 힘들더군요. 모니터의 시야각 때문인데 괜히 다시 앉음 모드로 변경해야 했습니다. 모니터거치대의 틸트를 이용해서 시야각을 맞추니 살짝 높아도 큰 무리가 없더군요. 그렇습니다. 이제 쇼파에 뒹굴거리며 애니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서 일하기를 시작하면서 스탠워크 PSW-1으로 바꾸었고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부분을 모니터거치대 GMA-1으로 채워봤습니다. 두가지 조합을 갖추니 서서 일하는데 부담이 더 줄어들었습니다.
카멜마운트 모니터거치대 GMA-1은 1단암으로 8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좀 더 원활한 동작을 원하시면 2단암 GMA-2를 선택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프리미엄 라인의 2단암도 10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이더군요. 모니터거치대가 가격 때문에 부담이었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카메마운트 스토어팜(바로가기)에서 정보를 구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 듀얼이나 트리플을 쓰시는 분들은 동일모델에 모니터 베젤을 감안해서 거치대를 이용할 것을 권합니다. 그냥 막 듀얼로 쓰다가 병 생겨 아파봐서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카멜마운트에서 12월 31일까지 재미있는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스탠딩데스크 스탠워크 PSW-1을 무료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서울지역에 위치한 5인 이상 직장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배송과 무료회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탠딩데스크를 체험해보기에 딱 좋은 기회인 듯 합니다. 체험중 구입을 할 경우 30% 할인도 된다니 앉아서 작업이 많은 사무실, 서서 일해보고 싶은 분들은 이벤트에 도전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신청은 카멜마운트 이벤트 신청(바로가기)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