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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스펙과 디자인, 루머로 모아본 예상과 관전 포인트

붕어IQ 2017. 2.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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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스펙과 디자인, 루머로 모아본 예상과 관전 포인트

LG G6 스펙과 디자인, 루머로 모아본 예상과 관전 포인트

MWC 2017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WC 2017에서 삼성 갤럭시 S8과 S8 플러스가 발표되지 않아서 LG G6에 대한 기대감은 관심은 좀 더 커질 듯 합니다. 화웨이 P10과 플래그십 모델로 MWC 2017의 조명을 받을 LG G6에 대한 루머들을 조금 모아볼까 합니다.



기본으로 돌아온 디자인

LG G6의 디자인은 이미 작년 12월에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 되었고 이번에 유출된 사진들도 거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디자인에서는 일체형 메탈바디라는 점이 눈에 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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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아무래도 디스플레이가 될 듯 합니다. 2880x1440 해상도의 5.7인치 알려지고 있습니다. 18:9 비율을 가질 것으로 기존의 동영상 보다 구글이 욕심내는 데이드림에 더 최적화된 비율이 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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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메탈 재질로 헤어라인으로 멋을 낸 듯 보입니다. 듀얼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듀얼카메라는 지금까지 보여주던 화각의 차이 이외에 다른 활용이 적용될 지 궁금해지는군요. 지문인식 센서가 후면으로 들어간 이유는 아무래도 구글의 픽셀(Pixel)의 영향이 있고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한 제스쳐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 G6 이전에 출시된 X400이 미리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니 더 발전된 기능을 기대해보게 됩니다.


지문 인식이 뒤로 돌아가면 테이블 등에 올려두고 사용하기는 불편해집니다. LG는 G2때 홈버튼을 후면으로 돌리면서 노크온 기능으로 불편을 상쇄 시켰는데, LG G6에서도 이러한 장점이 살아날 수 있을 지도 살펴볼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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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 타입을 사용하고 3.5mm 오디오잭은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금 투박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LG G6에서 적용될 방수 기능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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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잠금 버튼이 위치할 자리에 유심과 microSD로 보이는 슬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면의 지문인식 센서가 잠금 버튼을 대신할 듯 보이기도 하는군요. 역시나 노크온과 불편함을 상쇄할 장치를 어떻게 준비해뒀나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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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알려진 LG G6의 변화점은 티저를 통해 많은 것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5.7인치라도 베젤을 많이 줄여 그립과 실제 손안에서의 사이즈를 줄였고 방수와 카메라에 신경을 쓸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외 추가적으로 LG 제품들의 공통적인 단점으로 지적되는 발열을 잡기 위한 파이프가 들어갈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열 부품들 간의 거리를 두는 기판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한 발 늦은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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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품들을 이야기하면서 개인적으로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LG G 라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통일된 이미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후면 버튼? 모듈형? 일체형? G3와 G4가 그나마 통일된 컨셉을 유지했으나 대표 라인임에도 상징성은 적고 실험적인 도전을 많이 하는 듯 보였습니다.

LG G6에서는 상대적 장점으로 내세우던 탈착 배터리를 버리고 일체형을 택했습니다. 실험적인 도전보다 조금은 안정적인 선택, 이미 검증된 방법을 택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LG G6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파이프와 기판 설계의 변화는 환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LG G라인? 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발열이니 말이죠. G3부터 야기 되었던 무한부팅도 무관하지 않았고 강제 쓰로틀링 등으로 제약을 가하는 임시방편을 택하면서 이제서야 변화를 시도했다는 생각입니다.

분명 한 발 늦은 대응이 맞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보다 변화를 시도했다는 것은 칭찬하고 싶습니다. 결과는 실제 제품이 등장하면 가려지겠죠. 다만 LG는 지금까지 늦은 대응으로 베타테스터가 되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함은 가져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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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야기 해봐야 할 것은 AP입니다. 삼성 갤럭시 S8이 퀄컴과 밀약을 통해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35의 최초 탑재를 약속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루머들을 통해서도 LG G6에는 스냅드래곤835가 탑재되지 않을 것을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7년 상반기 최신 AP를 사용하지 않는다? 어떤 AP를 사용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역시나 한 발 늦은 구성이 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만약 AP마저 최신이 아니라고 상정하고 이번에 달라진 다른 장점들을 살펴보면, 이미 2016년 타 브랜드들이 갖추어놓고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을 뿐입니다. 기본을 채우고 돌아왔지만 뒤늦은 복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 차이를 메울 수 있는 LG만의 다른 서비스와 기능을 기대해봐야할 듯 합니다.


다시 소식들을 모으며 MWC 2017에서 발표할 모습과 부족해 보이는 부분을 채울 수 있는 USP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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