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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좋은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디어이어 오밸(oval) 후기

붕어IQ 2018. 4.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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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좋은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디어이어 오밸(oval)

애플 에어팟 이후로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디자인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물론 이유는 아주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7을 이용하면서 블루투스 제품을 이용하는 입장이기에 저도 완전 무선 블루투스 제품을 하나 구해봤습니다.

뉴질랜드 감성이 묻어있는 디어이어 오밸(Dearear Oval)입니다. 거칠게 생긴 아재가 사용해도 예쁘더군요.


눈길을 끄는 디자인 포인트

디어이어 오밸은 패키지부터 깔끔한 느낌을 전달해줍니다.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IPX4 등급의 방수, 폼팁, AMBIENCE AWARE 기능 등이 눈에 띄더군요. 완전무선 블루투스 특성상 간단한 운동에도 편리하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외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AMBIENCE AWARE 기능을 챙겨두면 좋더군요.


내부 포장 역시 깔끔하게 정돈 되었습니다. 구성품은 휴대용 수납기겸 충전기, 오밸 본체, USB 충전 케이블, 보증서, 설명서, 실리콘 이어팁, 폼팁 등 입니다.


다양한 이어팁, 특히 폼팁까지 별도로 챙겨주는 센스가 마음에 들더군요.


다른 구성품들을 미뤄두고 이제 제품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블랙과 화이트 제품이 있는데 저는 그래도 블랙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화이트 제품은 여성들에게 좀 더 어울리더군요.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무래도 포인트 컬러인 골드입니다.


완전 무선 블루투스 제품들은 배터리 관리가 관건이기 때문에 주로 작은 보관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디어이어 오밸도 보관함겸 충전기를 이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작은 차이지만 가죽 활용도 좋은 가죽 스트랩을 기본으로 장착시켜 놓은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 개의 구멍이 있고 오밸 이어폰을 넣어 보관 및 충전이 가능합니다. 자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손쉽고 빠르게 장착 및 탈착이 가능합니다. 내부에 LED 가 있어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외부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배터리는 한 번 완충으로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관함이 완충 2번을 감당해줍니다. 충전시간이 2시간이라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완전무선 제품의 공통적인 단점이기는 합니다. 출퇴근이나 이동시 가벼운 산책이나 런닝에는 충분한 플레이 타임이 나옵니다.


디어이어 오밸의 크기는 부담 없을 정도입니다.


이어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름인 오밸을 따르고 있습니다. 계란형의 타원형의 뜻처럼 유려한 곡선을 자랑합니다. 투톤으로 처리된 외부는 버튼과 마이크가 위치하고 작지만 충분한 기능을 발휘하더군요.


실제로 귀에 착용해보면 포인트 컬러가 고급스럽게 돋보입니다. 착용감도 괜찮아서 귀에서 빠지겠다는 걱정은 크게 없었습니다. 물론 귀의 모양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배터리에 대해 걱정하실 수 있겠지만, 아이폰이라면 외부 기기의 배터리 잔량도 표시해주기 때문에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활용에 좋을 음질

디자인이나 기본적인 기능이 좋아도 이어폰은 소리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편리해도 소리가 부족하면 사용하기 싫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디어이어 오밸의 전체적인 청음 느낌을 요약해보면 ‘맑은 느낌의 소리에 저음이 살짝 강조되었다’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저음 영역이 살짝 부스트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리들이 뭉치지 않고 기분좋게 섞여주기 때문에 묻히거나 덮히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주로 듣는 장르에 따라 디테일에서 호불호가 살짝 나뉠 수 있을 듯 하기는 합니다.


저음이 살짝 강조 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기분좋은 소리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활용에는 좋은 느낌을 남겨주었습니다. 특히 스트리밍 음원을 많이 이용하는 경우라면 부담없이 일상적으로 즐기기에 좋은 소리였습니다.


그리고 외부소리를 살려주는 AMBIENCE AWARE 기능은 이어폰 각각으로 활용이 가능했고 마이크로 외부 소리를 집음하고 다시 들려주는 방식인 듯 합니다. 아주 선명하지는 않지만 위험요소 등을 파악하기 위해 외부 소리를 듣는 용도로는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들의 작동 방식이 스마트폰 등과 한 쪽이 페어링 되고 다른 한 쪽을 이어폰이 페어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살짝 끊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디어이어 오밸도 가끔 증상이 나타나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거슬리는 정도와 빈도는 아니었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목적이 좀 더 다가오더군요.


국내에서는 디어이어 공식몰을 통해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10만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감성과 함께 음질, 편리함에서 만족스런 디어이어 오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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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리뷰를 위해 제품을 증정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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