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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마우스 선택? 로지텍 MX Master 2S, MX Anywhere 2S 골라잡기

붕어IQ 2019. 3.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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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마우스 선택? 로지텍 MX Master 2S, MX Anywhere 2S 골라잡기

오늘은 무선 마우스 두 개를 살펴보겠습니다. 무선 마우스의 장점들을 잘 갖추면서 독특한 장점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멀티 블루투스 페어링(이지스위치)도 지원하고 플로우(FLOW) 기능도 지원해서 확실히 사용성 좋고 편리한 마우스들입니다. 로지텍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를 각각 그리고 비교해가며 정리해보겠습니다.


블루투스 마우스의 장점은 공통, 이름에 따라 특징이 구별

둘 다 MX 시리즈라서 그런지 패키지도 닮아 있습니다. 패키지에 있는 장점을 요약해보면 고정밀 트래킹, 고속 충전식 배터리, 초고속 스크롤링, 편안한 그립으로 정리됩니다.


전면에서는 플로우(FLOW) 기능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제가 로지텍 마우스 제품을 리뷰하며 종종 이야기하는 기능이지만, 써보면 꿀맛인 기능입니다.


로지텍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가 형제 같은 제품이기에 우선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구성품은 둘 다 동일하게 본체, 유니파잉 수신기, 충전용 USB 케이블입니다. USB 케이블은 5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유니파잉 수신기는 로지텍 유니파잉 기술을 지원하는 기기를 한 수신기에 최대 6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지텍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의 가장 큰 차이는 사이즈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로지텍 MX Master 2S는 마스터의 느낌처럼 뭔가 기능이 다양한 끝판대장의 느낌입니다. 사이즈가 크지만 모든걸 준비한 느낌입니다. 반대로 MX Anywhere 2S는 어디서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을 강조한 모델입니다. 조금 작지만 휴대하기 편하고 휴대 상황에서 편리한 기능으로 집약되어 있습니다.


로지텍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의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둘 다 회색과 실버 투톤으로 곡선을 잘 살려낸 유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립 부분도 단순하지 않게 숨겨진 멋을 낸 부분은 칭찬 포인트입니다.


MX Master 2S의 사진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오른쪽이 살짝 각진 제품입니다. 오른손으로 그립했을 때 손목이 좀 더 편안할 수 있도록 배려한 디자인이죠. 엄지 손가락의 넓은 그립과 함께 안정적이고 편안한 그립을 만들어 줍니다.


전체적으로 좋고 우월한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용도에 따라 크기와 차이를 만들어둔 형제 같은 느낌입니다.


로지텍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의 아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마스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로지텍 MX Master 2S가 멋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지텍 MX Anywhere 2S는 단순하지만 똑같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지텍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의 아래 면에서 중요한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이지스위치 기능으로 3대의 기기를 블루투스로 페어링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미리 페어링해 둔 3대의 기기를 편하게 오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기기가 많을 때 참 편리한 기능이죠.

다크필드 센서가 적용되어 마우스 패드가 아닌 다른 재질에서도 편리하게 마우스의 움직임을 트래킹 해줍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여기저기 다른 카페를 다녀도 테이블의 재질, 유리까지도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무선 마우스를 마우스 패드에 가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카페에서 A4용지나 파우치를 깔고 마우스 쓰는거 불편하잖아요.


로지텍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의 장점은 충전식 무선 마우스라는 점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70일을 사용할 수 있고 급할 때는 3분 충전으로 8시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충전이 귀찮다는 말은 로지텍 제품에서는 쓰는거 아닙니다.


두 제품의 그립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로지텍 MX Master 2S의 그립입니다.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각도와 함께 마우스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팜그립(palm grip)에 유리합니다. 엄지 손가락도 가이드에 의해 자연스럽게 받쳐줘서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데스크탑에서 장시간 마우스 작업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입니다.


로지텍 MX Anywhere 2S의 그립입니다.

휴대성 좋은 작은 사이즈입니다. 남자 기준으로는 새끼 손가락이 그립되지 않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손가락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크로그립(claw grip)에 유리합니다. 엄지와 약지의 그립이 안정적이고 편해서 크로그립에서도 큰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역시나 휴대성이 좋아 노트북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여성분들이라면 데스크탑에서 사용해도 앙증맞고 편리함을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로지텍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 두 제품 모두 이지스위치를 통해 여러 기기와의 페어링을 지원하고 편리하게 바꿔가며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와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로지텍의 플로우(FLOW)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용을 위해서는 로지텍 사이트에서 전용앱(바로가가)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셔야 하며 동일한 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야합니다.


플로우 기능은 전혀 다른 기기를 오가며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결고리로 전용앱을 양쪽 기기에 모두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시 가이드가 좋기 때문에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로지텍 M585로 정리해뒀던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전용앱이 설치된 데스크탑과 노트북 사이를 플로우 기능을 이용해 하나의 마우스로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거기다 간단한 파일 이동 등도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 대의 기기를 두고 작업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 될 수 있습니다.


로지텍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의 휠에는 숨겨진 기능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하이퍼 패스트 스크롤링(Hyper-fast scrolling) 기능으로 고급 마우스에만 적용되는 기능입니다. MX MAster 2S는 일반적인 속로도 휠을 돌리면 그냥 스크롤이 적용되지만 휠을 빠르게 돌리면 초고속 스크롤링이 적용되는 스마트 스크롤까지 가능합니다. 사용해보면 은근히 유용한 기능이죠. 이 기능은 로지텍 옵션즈에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로지텍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에서 하이퍼 패스트 스크롤링을 이용하는 방법에는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 로지텍 MX Master 2S는 휠을 돌리는 속도로 변경이 가능하고 휠 아래 버튼을 이용해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로지텍 MX Anywhere 2S는 휠을 눌러서 기능을 켜고 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들은 로지텍 옵션즈 프로그램을 사용해서도 변경이 가능하고 MX Master 2S의 휠 돌리는 속도를 인식하여 변경되는 설정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둘의 차이는?

로지텍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의 공통점과 장정들을 이야기해봤습니다. 이제는 둘의 차이를 살짝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로지텍 MX Master 2S는 위에서 말했듯이 데스크탑에 어울리는 사이즈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마우스 작업을 해도 편안할 인체공학적 그립에 무선의 편리함을 더한 모델입니다.


거기다 엄지 손가락 받침대 부분에 별도의 숨겨진 버튼도 있어서 편리를 더해줍니다.

개인적으로 로지텍 MX Master 2S에서 참 마음에 든 부분이 엄지 손가락 영역으로 숨겨진 버튼 이외에도 휠을 하나 더 추가해 횡스크롤이나 매핑을 통해 활용성을 열어둔 부분입니다. 위쪽의 휠을 많이 써야할 때 손가락이 움직임이 부담될 경우도 있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로지텍 MX Anywhere 2S는 역시나 사이즈부터 휴대성을 고려한 제품입니다. 앙증맞지만 탁월한 기능들을 응축해서 지니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무게에서도 마음에 쏙 들고 로지텍의 배터리 효율을 생각하면 노트북과 짝을 이루기 참 좋은 모델입니다.


거기다 로지텍 MX Master 2S와는 다른게 휠의 구성을 달리한 것도 장정입니다. 게이밍이 아니기 때문에 DPI 변경이 적은 특징을 살려 하이퍼 패스트 스크롤 버튼으로 응용한 점, 좌우 스크롤이 가능한 틸트휠의 장점을 잘 살려낸 점은 눈여겨볼 장점입니다. 휴대용에 걸맞는 구성을 알차게 챙긴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 MX Master 2S와 MX Anywhere 2S를 살펴봤습니다. 둘 다 기본기는 물론 무선 마우스의 장점들, 거기다 로지텍만의 장점도 잘 챙긴 모습입니다. 특히 주로 사용하는 환경에 맞춰 장점들을 특화한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선 마우스 고민하신다면 둘 다 한번쯤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본 글은 리뷰를 위해 제품대여 및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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