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Life

남자화장품 추천, 포말하우트 딥포뮬러리스트럭처링과 브라이트닝 유브이프로텍터 세트

붕어IQ 2019. 4. 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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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는 IT블로거 형님이 있습니다. 외모 때문에 좋아합니다. 응? 그 분이 화장품 추천을 해주시더군요. IT 제품이 아님에도 형님의 추천 덕분에 새로운 남자화장품을 경험해보게 됐습니다. 물론 귀챠니즘 가득한 저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아하는 형님의 추천 제품이라도 사용이 귀찮으면 사용하지 못할 듯 합니다. 하지만 올인원 제품에 여러 측면에서 흥미로워서 경험해보기로 했습니다.

포말하우트(Formalhaut)의 딥포뮬러리스트럭처링, 브라이트닝 유브이프로텍터 세트입니다.

 

남자들의 귀챠니즘을 잘 안다? 올인원과 다양한 기능

포말하우트의 패키지는 기능과 감성을 잘 챙긴 모습입니다. 파우치 세트로 평소 남자들이 잘 챙기지 않는 파우치까지 디테일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우치는 안쪽에 매쉬로 보조 포켓을 가진 형태로 여행시 포말하우트 제품과 함께 세면 도구들을 함께 담아서 활용하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포말하우트의 딥포뮬러리스터럭쳐링과 브라이트닝 유브이 프로텍터 제품입니다. 둘을 세트로 파우치에 담아 보내주는 세트가 있습니다. 하는김에 둘 다 경험해보기로 했습니다.

패키지는 상당히 남자들의 감성을 잘 이해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기능이 있어야하고 심플할수록 좋으니 말이죠. 이름이 뭔가 복잡해보이지만 기능기능해 보이는 이름들의 조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망가진 내 피부를 다시 재건해줄 것 같은 이름이죠.

 

실제 제품 디자인도 깔끔하고 남자들이 이용하기에도 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딥포뮬러 리스트러쳐링의 케이스는 자석으로 동작하기도 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재활용에도 좋습니다. 특히 안경이나 선글라스 케이스로 활용해보니 꽤나 엣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딥포뮬러 리스트럭처링과 브라이트닝 유브이 프로텍터 제품의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펌핑이 쉽고 사용후 마무리가 깔끔한 구조를 보여주었습니다. 여기까지 디자인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남자들의 귀챠니즘을 잘 이해하는 포말하우스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사용감, 딥포뮬러 리스트럭처링

오늘 포말하우트 제품을 사용해볼 몰모트 1호 입니다. 40대 초반 남성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선물 받아도 유통기한을 넘겨 버리는걸로 알려진 귀챠니스트입니다. 애프터쉐이브로 스킨 하나만 사용하며 스킨케어에는 관심이 없는 남자입니다. 다른 스킨케어 제품을 싫어하는 이유로는 끈점임, 한번이 아닌 여러 제품을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라고 하는군요.

위 상태는 몰모트 1호가 세안과 면도를 마친 상태입니다.

 

시키는대로 적당량을 펌핑하고 얼굴과 목에 펴 바르기로 합니다.

크림 타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바닥이나 손등에 화장품을 받아놓고 흐르지 않게 홀딩하는 것도 은근히 귀찮은게 남자들인데 말이죠.

딥포물러 리스트럭처링은 올인원 제품으로 스킨, 에센스, 로션을 올인원으로 처리한 제품입니다. 미백, 주름개선 이중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몰모트 1호에게 주름개선이 된다면 좋은 일이지만 미백까지는 크게 바라지도 않습니다. 몰모트 1호가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느냐가 우선 당면한 문제일테니 말이죠.

 

면도 후 애프터쉐이브 대용으로 가능할까? 싶은 마음으로 딥포뮬러 리스트럭처링을 사용해봤습니다. 일단 사용하기 편하고 보습은 상당히 잘 되는데 끈적임이 적었습니다. 특히 손에 끈적임이 남는걸 싫어하는 편인데, 흡수도 빠르고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느낌을 남겨주었습니다. 

미백은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에서 빛을 발할 것도 같습니다. 사실 뽀송하게 보습이 되어 빛을 받으면 좀 더 밝은 느낌이 있기는 하군요. 기분 좋은 보습 정도를 유지해주기 때문에 주름도 부드러워지는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사용해봐야 변화를 알겠지만 기분 좋은 느낌은 확실히 남았습니다.

 

포말하우트 딥포뮬러 리스트럭처링은 일단 귀차니스트임에도 불편하지 않게 계속 사용해보고 싶은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향도 머스크 향이 슬쩍 묻어나면서 부담되지 않고 자연스러워 마음에 들었습니다. 별도의 향수를 쓰기 싫은 일상에서 딱 좋은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몰모트 1호의 괜히 까다롭기만한 사용 기준을 충족시켜줬습니다.

 

평소 스킨도 귀찮아서 패스할 정도의 남성이라면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 로션이나 에센스의 끈적임을 싫어하는 30대나 40대 남성에게 선물해줘도 좋아할 정도라고 몰모트 1호는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화장품 선물 받을 여성이 없다는 것도 기억해냈습니다. 이제 혼자서 알아서 챙겨쓸 생각이라고 하는군요.

 

몰모트 1호에게는 아직 어색하다? 브라이트닝 유브이 프로텍터

몰모트 1호는 기세를 몰아 포말하우트의 브라이트닝 유브이 프로텍터 제품을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이름이 뭔가 상당히 복잡하지만 밝게~ 맑게~ 썬크림? 이런 느낌이란건 알 수 있습니다. SPF50+, PA+++만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는 쉽게 확인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면세점에서 화장품 셔틀 좀 해보셨다면 이정도는 기본이죠.

 

역시나 크림 타입입니다. 하지만 살짝 회색빛이 돌고 크림 입자가 거칠다는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브라이트닝 유브이 프로텍터를 바른 왼손과 바르지 않은 오른손입니다. 사진으로는 둘 다 거친 40대의 손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왼쪽이 확실히 색이 더 밟은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얼굴에 반틈만 발라봤습니다. 반반이죠. 사진상으로 왼쪽이 브라이트닝 유브이 프로텍터를 바른 모습입니다. 아수라 백작... 을 아시면 이미 아재입니다만 그 말이 딱 떠오르는군요.

 

브라이트닝 유브이 프로텍터를 바른 얼굴면은 피부를 덮어주듯 살짝 밝은 색이 입혀집니다. 남자들도 BB크림을 바르는 시대이기 때문에 익숙한 사람들도 많을 듯 하지만 몰모트 1호는 꽤 어색하더군요. 전체를 발라 톤을 높이면 조금 나았을까요?

브라이트닝 유브이 프로텍터는 BB크림 효과가 살짝 가미된 선크림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용감은 좋았지만 개인적인 취향에는 잘 맞지 않더군요. 장거리 운전이나 해변가 정도에서는 사용해볼 수 있겠지만 일상에서는 아직 BB크림을 사용할 대담함이 없는 소심한 귀차니스트이니 말이죠.

 

하지만 평소 BB제품에 익숙한 분들에게 특히 30대에게는 일찍 시작해보길 권하는 제품이 되겠습니다. 40대에 안 익숙한 귀차니스트에게 BB는 이미 늦....

 

이름이 조금 심플해지면 좋겠다

포말하우트 사이트(바로가기)에 가보시면 딥포뮬러 리스트럭처링과 브라이트닝 유브이 프로텍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세트로 구매하시면 위에서 보신 파우치가 함께 옵니다.

 

두 제품을 모두 써보니 개인적으로 딥포뮬러 리스트럭처링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킨도 귀찮아서 빼먹는 귀차니스트가 뽀송한 느낌과 향기에 반했을 정도이니 말이죠. 다만 브라이트닝 유브이 프로텍터는 개인의 호불호를 탈 듯 느껴집니다. BB크림 섞인 제품이라는 점을 가만하시고 평소 BB크림에 익숙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글은 리뷰를 위해 해당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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