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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용 nProtect가 의미하는 것들

붕어IQ 2010. 8. 1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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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일자로 안드로이드용 nProtect Mobile app이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되었습니다.
분명, 보안용 프로그램이고 악성코드들을 잡아준다는 어플리케이션인데...
사람들의 반응은 nProtect를 '악성코드'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윈도우를 사용하면서 이 nProtect 때문에 컴퓨터가 먹통된 사례가 저도 몇번 있어서 그다지 좋은 감정은 생기지 않는군요 -ㅅ-;;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거나 커뮤니티를 다녀봐도... 제 눈에는 긍정적인 반응은 하나도 없군요;;;
사람들이 '대재앙'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악성코드'로 치부하는 이 어플의 출시가 의미하는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그들의 인맥은 어디까지?

스마트폰, 보안문제 호들갑 원인 따로 있다 <출처 : 컴퓨터타임즈>
우선, 간만에 만난 개념기사를 읽어봅니다. 
솔직히, 위의 기사를 보면서 처음으로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기사를 써내려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아이폰이 출시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부터 각 기관이니 업체니 대학까지 보안이 불안하니 어쩌느니 말이 많았죠?
근간에 PDF 파일을 이용한 가능성이 이슈화 되고 여기저기 언론에서도 불같이 달려들었지만,
주위에 아이폰을 사용하는 지인들중에서 실제로 보안에 대해서 걱정을 하거나 해킹을 당했다는 사례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0-;;
오히려, 언론에서 보안이 어쩌니저쩌니 그러다보니 오히려 불안해지기만 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럴때에도 OSX를 사용하는 지인들이나 iOS의 어플 프로세스를 조금 아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할 뿐... 음모론이나 누구를 위한 보안 강조인지를 생각하기 바빴죠.

그리고 염려하던 프로그램이 나와버린 것이죠!
물론, 지금까지의 언플이 모두 이들의 소행(?)인지는 알길이 없지만, 
아이폰 케이스를 돌아보면, 한참 컨퍼런스니 뭐니 보도자료 나오고 티비등에서 뉴스로도 나오고 나서
타이밍 좋게 애플용 어플로 개발했다는 기사가 나돌고, 앱스토어에 등록신청을 했다가...
보기좋게 거부당했죠 -ㅅ-;; 
아이폰에서 어플이 돌아가는 구조상 전혀 필요가 없는 nProtect의 어플이었던 것이고, 
오히려 작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였죠. (필요도 없는 방식의 접근을... 그것도 보안 '전문'회사에서;;;)

이번에도 똑같은 수순을 밟고 이름 있는 곳들에서 또다시 바람(?)을 잡은 뒤...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멀티태스킹을 장점으로 내세운 안드로이드의 특성상 보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좀 더 열려 있으니 등록이 가능했겠지요.
하지만, 왜 아이폰때랑 비슷한 타이밍으로 언플이 발생하고, 딱 기다렸다는 듯이 이번에도 앱이 출시되는지...

그들의 인맥에 대해서는 최강 '술상무'등으로 누리꾼들이 표현하며,
그들에 대한 불신과 인맥에 대한 의문들을 항상 날리고 있는군요.



이건 다운 받아야 돼! 그래야 평가하고 신고하지!

<안드로이드 마켓은 접근이 없어 인터넷에 돌고 있는 이미지를 가져다 씁니다. ^^;;>

사람들의 반응은 위의 이미지가 충분히 대변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오히려 잉X의 바이러스 마케팅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는건 제가 너무 지나치게 긍정적인 발상을 하는 것이겠죠? -0-;;

이번 nProtect의 출시에 맞추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능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큰 의미를 가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수많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능동적으로 안드로이드를 아끼고 살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냈으며, 이런 과정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nProtect는 명성(?)에 걸맞게 이런 사람들에게 뒷통수를 때려주는군요;;;
뭐.. 프로그램 실행상태에서 태스크킬이 제대로 안되서 램상주 하기도 한다는건 기본이고;;; 
어플을 지우더라도 2개의 파일이 램상주 하면서 지워지지 않고 찌거기(!)로 남는다고 합니다.
엔프로텍터 다시받을때나 재인증없이 바로 금융서비스를 이용가능하게 하기위해서라고 하는데... 
이거 동의 안받고 남기면 악성코드 아닌가요? -ㅅ-;;
또한, 어플 실행중에도 부하가 심하다던가, 언스톨도 제대로 실행되지 않아 포맷을 해야하는 상황도 발생한다고 하는군요.
역시 '대재앙'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느낌이군요!



출시가 중요한게 아니지! 앞으로는?


다른 말이 필요없겠지요? -ㅅ-;;
대재앙이니 무섭다는 말이 바로 이런 류(?)들과 시너지를 발휘하기 시작하면?
공인인증서만해도 불편한데, 거기다 악성코드로 인식되어지는 어플까지 필수로 깔아야만 한다면?
(생각만해도 무서워지기 시작하는군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이폰과는 달리 그렇게될 가능성이 농후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의 예지력이 높아지고 있겠죠?

일단, 금융권들에게 그냥 맞겨둔다면 좋겠지만, 만약 '술상무' 소환술에 규제라도 만들어지면...
울며겨자 먹기로 자리잡겠지요.. 아마 게임과 관련하건 금융 관련 말고도 파고들 구석은 많죠~
다른 부분도 아니고 '보안'과 관련된 사안이니 말입니다.

제가 만약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라면... 그냥 은행업무를 안보는 선택을 하고 말겠습니다.;;;
제발... 이제는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아주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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