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olumn

구글 이미지 검색의 변화, 득과 실

붕어IQ 2010. 8. 15.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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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구글의 이미지 검색에 변화가 생겼는데요. 
포스팅을 위한 이미지나 빠른 연관(?)검색을 위해 구글의 이미지 검색을 자주 사용하는 입장에서 반가운 점도,
아쉬운 점도 있는 변화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달라졌나?

구글 이미지 검색이 새로워졌습니다~
• 이미지를 한 화면에 조밀하게 배치 사용자가 한꺼번에 많은 이미지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이미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 페이지간 인스턴트 스크롤링 적용 하나의 스크롤링 페이지에서 최대 1000개까지의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는 페이지 번호를 붙여 사용자가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더욱 커진 썸네일 첨단 브라우저와 고해상도 스크린에 맞춰 썸네일을 크게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미지 창(Hover Pane) 썸네일 이미지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이미지 창이 나타나며 이를 통해 미리보기를 크게 
    보고, “유사 페이지” 등 자세한 이미지 특징과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새로운 연결페이지가 나오며 이미지가 들어 있는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이미지 외부의 아무 
    곳이나 클릭하면, 다시 오리지널 페이지로 다시 돌아갑니다.
• 최적화된 키보드 내비게이션 여러 페이지를 빠르게 스크롤하면서, 페이지 업/다운과 같은 표준적인 웹 키보드  
    단축키를 이용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구글의 이미지 검색의 변화는 6가지 특징으로 정리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말보다는 일단 한번쯤 검색을 해보시면 당장 조금은 어색하더라도 상당히 시야가 넓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좋아진 점
체감상으로는 구글의 의도대로 상당히 보기 편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맘에 들고 있습니다.
더 많은 이미지를 한 화면에 보여주며 공간을 줄여서 하나의 이미지에 대한 집중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빠른 검색이 용의해지고 유의미한 이미지를 찾기가 훨씬 수월해진 듯 합니다.
Hover Pane도 밀집된 이미지들 사이에서 특정 이미지를 키워볼 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해진 기능입니다.

점점 많아지는 이미지들 속에서 좀 더 빠른 비교와 확인은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많은 이미지들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페이지를 넘겨야하는 수고가 줄어든 것은 시간도 노력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 편리를 취해준 것 같습니다. ^^


아쉬운 점


하지만, 이번 구글의 변화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발생했습니다.
이미지를 실제로 클릭을 하여 목표한 이미지를 로딩하면, 예전처럼 이미지에만 집중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가 실려있는 원래의 페이지로 연결이 되고 그 이미지가 플로팅 되어 있게 되는 것이죠.
자료의 서치나 서핑을 위한 검색에서는 이것이 상당히 유용하고, 
이미지를 올린 입장에서는 직접 유입이 가능해지니  좋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미지 검색을 통해 이미지에 좀 더 집중하고 싶은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으로 남게 되는군요.


구글에서 아주 좋아라하는 옵션인 고급검색에서 뭔가 해답을 찾을 수 없을까 싶었는데,
기존처럼 이미지에 좀 더 집중하고 더 깊은 원문 검색을 위해 사이트를 명시하던 그 방식으로의 전환은 없더군요.


세상은 역시 제로섬(Zero-Sum)


이번 변화를 두고 개인적으로 판단을 하자면, 제로섬이 될 듯 합니다. ^^;;
이미지의 검색에서 생긴 편의와 아낄 수 있는 시간을 실제 이미지의 접근과 활용에서 마이너스가 발생할 듯 합니다.
어느 것에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가치판단이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초반 서치에서의 시간 절약이 앞으로는 조금 더 큰 편의로 
작용할 듯 합니다.
아직은 예전의 방식에 좀 더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판단이 어렵겠지만,
저라는 개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발전이 된듯 하여 이번 구글의 이미지 검색 변화는 반가울 수 밖에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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