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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냐 고향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붕어IQ 2010. 8. 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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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쇼 고객센터를 통해서 18일 오전 6시부터 아이폰4의 예약을 실시한다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대변이라도 하듯 15일에만 1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더니...
오늘 확인해보니 19만의 조회수에 육박하는군요;;; 하루에 10만정도씩 찍어주는군요!
(제 블로그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_ㅠ)



18일 오전 6시부터 아이폰4의 예약이라... 어제는 그냥 아이폰4의 이슈에 눌려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18일은 또다른 의미로 대란이 일어나는 날이더군요!!!
바로 코레일의 추석귀향 열차 예매가 18일 오전 6시에 시작됩니다;;; -0-;;


재밌는 사실은 아이폰4와 코레일의 예약판매 시간이 동일하게 18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코레일에서 우선적으로 공지되었던 사실인데, KT에서는 이 사실을 몰랐을까요?
아니면 굳이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일까요? ㅠ_ㅠ
자차로 이동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안그래도 최악의 예약경쟁으로 불리는 수강신청, 명절기차표 예매에 아이폰4 예매까지 더해줄 것까지는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거기다 이번에는 중복까지 -ㅅ-;;
18일이 무슨 기일인가요?

[승차권 예매 때 꼭 알아둬야 할 5가지]

*인터넷 예매 승차권은 19일 오후 2시부터 26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거나 사지 않으면 예약한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추석승차권은 전화 및 자동응답서비스(ARS)로 예약되지 않으며 자동발매기(ATIM, 현금·카드 겸용 승차권 발매기)에서도 팔지 않는다.

*승차권은 한 사람당 편도 6매(왕복 12매)까지 살 수 있음

*KTX 동반석은 세트기준(1세트 4석)으로 1인당 2세트 이내만 살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없고 승차권 발매단말기가 있는 창구에서만 된다. 

*호남선·전라선 이용객은 용산~서대전~익산 직통운행과 용산~장항~익산, 서대전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잘 구분해서 예매해야 한다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기차표 예매를 포기하고 아이폰4를 예매하겠다는 반응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으니...
아이폰4의 열기를 새삼 느끼게 될 수 밖에 없군요;;
또한, 이번 아이폰4는 우체국에서 택배로 물건을 발송하지 않는다는 소문도 돌고 있더군요.
솔직히 제가 우체국 관계자라도 지난 아이폰3GS때의 일을 생각하면;;; 더 자세한 사항은 8시에 공지가 나와봐야 알겠군요~_~;;
거기다, 이번에 물건이 풀리게 되는 시점이 아마 추석연휴 전후가 되어 기본적인 물류대란만 쳐내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은 예상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저야 지인을 통해서 표를 구하는 입장이라 코레일의 예매 시간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명절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간의 여유가 생겨서 굳이 서두르지 않아도 될 듯 하구요.
하지만, 아이폰4가 왜 하필 저 날을 잡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지워지지 않는군요...
지인중에 이미 오전 반차를 내놓은 사람도 있더군요;; 아이폰4 예매하고 서울역 뛴다고;;; 
"굿럭!" 한마디만 해줬습니다만.. 씁쓸하기는 하더군요... 

외국에서도 그랬지만, 초도물량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아이폰4를 가지기 위해
예약이라도 해서 꼭 먼저 가지려고 하는 듯 합니다. 
1차 입고가 언제인지도 명확히 모르는데... 2차 물량이 언제인지도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으니깐요.

쇼 고객센터의 조회수나 사람들의 트윗등을 통한 관심을 보면, 
아이폰4가 만들어내는 이슈는 이미 사회적 현상으로도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군요.
과연, 최근에 어떤 브랜드가 이런 예약현상과 물류대란을 만들어냈었는지 궁금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가온 즐거운 소식이 아주 작은 갈등을... 이렇게나 고민스러운 '선택'을 강요받게 될 줄은 몰랐네요.
3GS를 바라보며... 얼리어댑터가 아니라 다행이라 살짝 이기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
그리고 이 대란이 끝나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아이폰4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3GS를 위한 승계 프로그램이 새롭게 등장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살포시 가져봅니다... ㅠ_ㅠ

아이폰4를 기다리는 많은 분들,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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