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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범퍼를 둘러싼 고객케어의 행방은?

붕어IQ 2010. 8. 1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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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18일)로 다가온 아이폰4의 예약판매와 관련하여 한번쯤 가져볼만한 궁금증이 '범퍼'인데요.
발빠른 분께서 트윗으로 질문을 했고, 그에 대한 대답이 떴네요.
안그래도 쇼 폰스토어의 관련 페이지에 나타난 범퍼의 이미지가 기존의 범퍼와 차이가 있다는 루머가 있는 상황에서
아이폰4의 공식적인 범퍼는 어떤 모양새가 될 지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기존에 애플에서 제공하는 범퍼는 위의 이미지에서 오른쪽에 해당하는데, 이번 쇼 폰스토어에 뜬 이미지는 좌축과 같이 위의 홀과 버튼의 모양이 다릅니다.
또한, 플라스틱+고무가 아니라 실리콘 재질로 바뀌었다는 소문도 있는데... 진상은 받아보아야만 하겠죠?
하지만, 그보다 표대표님의 트윗을 보다가 더 궁금해진 것이 바로 '애플사의 고객케어 정책'이라는 부분입니다.
아이폰3GS의 경우는 KT에서 케어를 하는 걸로 알고 있고, 아이폰4도 국내 AS에 대해서 KT가 "케어"하는게 아닌가요?
그래서 제 아이폰의 워런티를 확인했을 때, 제한된 케어제품으로 구분되는게 그 때문이 아닌가요? 
근데, 왜 여기서 범퍼는 또다시 애플사의 고객케어를 통해서 진행이 되어야 하는걸까요? 흠...

애플, 그들의 A/S는 그렇게나 불합리한가?

라는 글에서 애플의 워런티와 KT의 워런티 방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아이폰4는 도대체 누구의 케어를 받는가?


이번에 아이폰4를 구입하면 쇼폰케어에 특별혜택도 준다는데...
어차피 기본 AS이외의 보험상품으로 매달 쇼폰케어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시스템이죠. 
이미 KT의 AS가 애플케어를 대신하고 있는 시점에 이와같이 매달 부가적인 보험형 케어를 신청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것도 고객에게 최소부담금이 있다는 것과 실제로 AS를 받는 상황에서의 비용을 생각하면 24개월 납입을 기준으로 한다면... 흠...


뭐 보험이라는게 실제로 닥쳐봐야 그 효용을 알게되는 '보험'인 것이 맞긴 하지만,
물론, 위의 쇼폰케어의 경우는 심각한 손상이나 분실에 대한 커버리지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 보이는군요;;;
왜 굳이 KT 케어(워런티)를 두고 별도의 KT insurance를 가입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군요 ㅎㅎㅎ;;;

다음으로 생기는 의문점은 이렇게 구매자를 위한 케어 제품을 세분화하는 KT에서 범퍼는 또 왜 굳이 '범퍼'에 대해서는 애플사의 고객케어를 따르려 하는 것일까요?

우선, 애플사의 케어를 따른다는 의미는 구입시점에서 범퍼를 수령하는게 아니라,
아이폰4를 구매후 구매자가 별도로 애플사에 신청을 해서 다시 범퍼를 수령하는 시간과 과정을 가져야 되는 것이죠.
표대표님도 트윗에서 애플사의 공식입장으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회피(?)를 하셨는데...
애플코리아에서 직접 아이폰의 유통을 책임지지 않고 KT에서 전임하는 상황에서 과연 어떤 형태로 범퍼가 지급되게 될까요?
앱이나 웹을 통해서 애플본사에 등록하고 기다리면 금방~ 도착한다고는 하지만,
주소체계도 다른 애플 본사에 정보를 집어넣거나, 한국에서 그 과정을 대행한다 하더라도 과정에 대한 불편함은 단순히 애플사의 고객 케어로 전가될 뿐인가요?

어떤 의미로 소비자는 2개사의 케어를 받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불편함은 케어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이폰 유저들은 과연 누구의 케어를 받게되는 것인가요?



KT의 처리가 조금은 아쉬운 이유


가장 바람직한 모양새는 범퍼까지 초도물량을 같이 들여와서 아이폰4를 구매할 때,
바로 신청까지 진행하여 범퍼를 수령하는게 서로에게 유익할 것 같습니다만,
일단, 애플의 공식입장을 따르겠다고 한다면... 개인이 등록후 우편으로 애플이 다시 발송하게 되겠죠?
서로에게 shipping비용이나 절차등에서 손해가 생기는 일인데, 
이것을 왜 유통을 대행하는 KT에서 좀 더 "케어"를 해주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유통을 책임지고, AS를 책임지는 KT에서 좀 더 기민하게 애플과 협의를 진행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군요.
이미 물건을 들여오는 것에도 바쁘기 때문인지... 아니면 애플의 강력한 의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AS 문제 때문에 이런저런 핑계(?)를 많이 사용했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런 부분은 좀 더 케어를 했어야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미 예정되었던 예약판매에 대한 공식입장 발표는 한 이후니,
범퍼에 대한 별도의 추가적인 정보도 업데이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떤 물품이 들어오고, 어떤 절차를 통해서 전달받게 될 수 있는지 말입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예약판매 시점이 18일 오전 6시... 
무슨 생각이신지... 추석 열차 예매와 동시에 진행하시는 센스는 정말 아쉽군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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