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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이폰' 한국에서 최초로! 3GS부터 시작된다!

붕어IQ 2011. 3. 1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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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합성된 이미지입니다. ^^;;>


애플 화이트 아이폰, 한국서 제일 먼저 출시

오늘 조금은 믿기 어렵기도 하고, 과정상의 많은 착오와 문제가 있을 법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애플에서 아이폰3Gs의 전면을 화이트 커버 유리를 제공하기로 했다는군요!!!
다음 달 초부터 AS 물량에 한해서 제공
된다는 내용으로
아이폰4보다 아이폰3Gs의 화이트 커버 유리 제작 공정과 교체가 수월하기 때문에 3Gs부터 진행을 한답니다.
그리고 눈여겨 볼 정보는 세계에서 한국을 시작으로 반응을 보며 확대해 나간다는 부분도 있어서 대놓고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는 내용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



AS 물량? 그렇다면 화이트를 원하면 AS를 받아라?

아직 루머일지도 모르는 뉴스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정보로는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아직까지도 AS의 기준이 모호한 KT의 '3GS AS 정책'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적용이 가능할 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많은 사람들이 'AS를 받고 싶은 상황'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침수라벨부터 저렇게 확인하면... 과연 저 소비자처럼 웃을 자신이 있나요? -_-;;>
KT의 명확한 가이드가 나올 때 까지는 조금 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봐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수월하게 AS를 받게 해줬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저도 케이스까지 벗겨내며 뭔가 변화를 원하는 시점이 왔고,
아이폰5를 슬슬 더 기다리게 되는 시점에서 이런 새로운 느낌은 환영할 뿐이니깐요.

하지만,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 것은 아이폰4에서 분리된 AS 정책과는 다르게
3GS는 아직 KT에서 AS를 해주는 것
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경우 철지난 제품을 애플처럼 애살맞게 충성도 관리해줄지가 걱정이군요.
이달 말쯤부터 이에 대한 논란과 궁금증이 증폭되리라 생각됩니다.

KT에서 아이폰 씨리즈의 리더로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보루가 될 수도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5의 루머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고, 6월은 멀지 않았습니다......
2년 약정을 무기로 배짱이 놀이 할 겨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KT는 다시한번 생각해야 한다!

위에서도 잠깐 이야기를 했지만, KT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아마 큰 후회를 하게 될 것 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아이폰3GS가 상당히 늦게 들어왔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점은 아이폰5가 새롭게 출시되는 시점과 아이폰3GS의 2년 약정이 끝나는 시점이 어긋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2년 약정 때문에 묶여서 아이폰5로의 이동을 머뭇할까요?
아이폰3Gs를 가진 사람들은 아이폰4의 성능을 부러워하며 잃어버린 몇달을 아주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충성도를 높여주고, 새로운 아이폰5의 등장까지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방법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이것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약정이고 뭐고 옮겨버리지는 않을까요?


안그래도 한참 발전기에 있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의외로 PLC(Product Life Cycle)가 짧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거기다 이번에 SKT의 아이폰4 신청인원들을 생각하면, KT에게는 다시없는 기회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T맵과 올레네비만 비교하더라도... 올레네비 믿다가 눈물 흘린 내 경험들...)
PLC를 늘려줄 수 있는 포션이 눈앞에 있는데, 그걸 아끼다 게임오버 당하는 누를 범하지 않길 다시한번 바래봅니다.

이번에도 어영부영 간보며 사람들의 항의와 불같은 반응을 베타테스트 하다가
"예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다"
라면서 슬쩍 못이기는 척 정책을 바꾼다면... 늦을 것입니다.

한번 잃은 민심은 억만금으로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은
(케이스가 조금 다르기는 해도) 옆동네 L모사의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 케이스를 스터디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폰3GS가 처음 국내에 출시될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경쟁 상대가 시뻘건 두눈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보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약정비용을 물더라도 5가 나온다면 바로 갈아타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이번 '화이트 아이폰' AS 정책에 대한 KT의 반응이 더욱 궁금해지는군요.



마지막으로, 이런 베타테스트는 언제든 환영! ^^

우리나라는 애플의 초판 국가 리스트에는 한번도 못 올라가는군요!
물론, 전파인증이라는 핑계(?)가 있겠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는데,
이번에 화이트 커버의 AS가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다는 점은 고운 시선만을 보낼 수는 없지만
그래도 환영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까다롭기 때문에?
AS에 대한 기대치와 실질적인 처리에 있어서 세계 정상급(?)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이기에 애플에서 이런 방법을 시작했을까요?
그보다는 우리나라가 가진 인프라에 대해서 높게 인정을 받은 것 같습니다.
우선, AS를 위한 인프라는 상당히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수많은 AS센터들과 사설수리점(!)들...
그리고 무엇보다 단위 AS센터당 밀집 인구가 높고 교통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테스트 환경으로는
상당히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과 분석, 그리고 피드백을 잘 해줄 수 있는 열혈 인원들이 상비되어 있으니~
베타테스트 환경으로서는 아주 적정하다는 생각이 계속되는군요.

이미지 쇄신과 충성도 확보를 위해?
다음으로 생각해 볼 부분은 한국업체들의 요청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다음(5)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시도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바램일 뿐이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런 의도로 이번 '화이트 아이폰 프로젝트'가 의도된 것이라면, 저는 아이폰5에서도 체류를 기대해보겠습니다. ^^

한동안, KT의 새로운 입장이 국내 아이폰 유저들의 민심을 크게 좌우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폰5에서 국내 이동통신사의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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