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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PLAY A3, 아이패드를 위한 최고의 독스피커!

붕어IQ 2012. 5. 8.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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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 Olufsen에서 BEOPLAY의 새로운 라인인 'BEOPLAY A3'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BEOPLAY A3의 재미난 점은 아이패드를 도킹하여 B&O의 음질을 살려줄 수 있는 시스템에 여러가지 형태로 편하게 고정 시킬 수 있는 거치대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악세사리들을 봐왔지만, BEOPLAY A3와 같은 모습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사용해보고 싶어지는 디자인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
충전기능도 없고, 단순히 louder speaker와 dock의 역할을 할 뿐이지만 말이죠!!
Bang & Olufsen caters to the iOS crowd with Apple TV-friendly BeoPlay V1 TV set, A3 iPad speaker dock
engaget에 따르면 가격은 B&O답게 £449($727)로 책정되었으며, 5월 23일 이후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디자인이 주는 자유로운 거치대로 활용성을 넓혀라! 

이번 A3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무래도 dock의 역할로써,
위의 사진처럼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각을 편하게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그것을 위해 뒷면을 대각선으로 나누어 디자인함으로써, 삼각형이 기본이 되는 면들을 최대한 살려서 눕힌 각에서도 가로보기/세로보기의 두가지 각을 실현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포터블보다는 거치상태에서의 활용성을 높여준다.

A3의 사진들을 볼수록 들고다니기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거기다 아무래도 무게가 관건이 되는 아이패드인데, 무게가 늘어난다면 활용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그래서인지 B&O의 홈페이지에서도 활용성에 대한 부분에서 대부분 거치대를 활용한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포터블 보다는 실내용으로 거치대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을 상정해서 상황과 활용하면 좋을 어플들을 엮어 가이드해주는군요. 
사실 이런 활용성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충전이라는 부분을 생략하면서 좀 더 심플하게 dock의 역할에 집중한 디자인이 이해가 되더군요.

마치 실내에서 다양한 거치대의 형태로 무게에서 자유로우면서 B&O의 사운드를 즐겨라는 것 같습니다. ^^



B&O는 거치대 악세사리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잖아??

A3의 독특하면서도 활용성 높은 디자인에 집중하다보니 원래 목적인 스피커 기능이 죽어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B&O는 악세사리 회사가 아니라 스피커, 이어폰의 명품 브랜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스펙을 살펴보면 36 x 21 x 7 (cm)에 1.25kg이 됩니다. 확장되는 사이즈에는 3 x 1/2"의 tweeter 와 1 x 2" 의 woofer를 탑재하여 2.1 Stereo (Class D)의 증폭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A3가 더욱 빛을 발하는 부분은 단순히 2.1채널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위의 이미지처럼 가로보기와 세로보기 상태에서 스피커 역할과 우퍼역할이 변동된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기능이 되지 않는다면 저는 공짜로 준대도 그다지 사용하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누가 주기는하나!!! ㅠ_ㅠ)
가로보기의 스피커세팅으로 세로보기를 하게 된다면 소리가 쏠리고 한쪽은 우퍼의 저음만 듣게되어 증폭되는 만큼 더 어지럽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디 때문이죠.

음질은 아무래도 직접 귀로 들어봐야 판단이 서겠지만, B&O에서 설명하는 사운드에 대해서는 아이패드가 커버하는 범위보다는 확실히 확장을 해주며 우퍼의 역할로 좀 더 넓은 영역에서 고른 가청 범위를 확보해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소리만 키우는 역할이 아닌 가청범위를 넓혀주어 안정적이고 맑은 소리를 찾아주고,
자세에 따른 옳바른 소리의 출력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이고,
A3에게 기대를 가지게하는 가장 큰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컨텐츠 소비형에 최적화된 악세사리!

아이패드가 컨텐츠의 생산보다는 소비에 좀 더 최적화된 기기라는걸 가정한다면, A3는 실내에서 좀 더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 불필요한 기능을 절제한 speaker dock이라고 생각됩니다.
'dock은 충전이 되어야해!!' 등의 기능에서 탈피해서 dock이 되면서 잃어버리게 될 지 모르는 포터블의 기능을 포기하지 않은 듯 합니다. 이것은 B&O가 스피커 회사이기 때문에 사운드를 위한 스피커 기능에 좀 더 충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가장 아쉬운 부분이 될 것이고,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A3의 포지셔닝을 스스로 강하게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이패드의 소비형에 적합한 기기적 특성을 이해하고 거치의 자유로움과 아이패드 그대로의 확장에 집중한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B&O답게 비싼 가격이기는 하지만,
최근의 악세사리중에서는 가장 마음을 끌어댕기는 녀석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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