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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6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Auxo

붕어IQ 2012. 12. 23.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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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에 어느새 익숙해져 가다보니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넥칠이를 사용해보면서 안드로이드가 가진 재미나고 편리한 기능들도 눈에 걸리더군요.

그 중에서 제가 제일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여러가지 설정을 손쉽게 접근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화면 밝기 조절 등을 위젯으로 빼놓을 수도 있고, 언제든지 화면의 상단을 쓸어내려 설정이 가능하니깐요.

아이폰만 사용할 때는 인식하지 못했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냥, 홈버튼을 누르고 설정을 찾아가 하나하나 변경하고...

그 차이를 체감하고 있을 쯔음 The Verge의 재미난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Reinvented iOS app switcher goes from The Verge forums to the iPhone screen

iOS6의 app switcher에 대해서 개선을 시도한 사례이며, 구동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상당히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선보였고, Auxo라는 어플로 구동이 되게 실현했습니다.




Auxo! 보기만해도 사용하고 싶어진다!


iDownloadBlog에서 동영상으로 리뷰한 Auxo입니다.

5분 정도의 길이지만, 신기한 UI의 활용법을 보다보면 금방 지나가는군요.

Auxo의 특징을 간략히 정리해보면,

카드형 인터페이스(webOS-like card interface)

와이파이, 화면밝기, 테더링의 빠른 설정(quickly change Wi-Fi, brightness, and tethering settings)

▶ 개선된 음악플레이 조작 (볼륨 조작 포함)

손쉬운 어플 실행 제거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Card-interface로 실행중인 어플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webOS-like card interface로 불리고 있는 이유는 webOS의 모습을 닮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직관적인 아이콘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깔끔하면서도 상당히 예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위의 스크린샷에서는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각 어플들의 실행정보(현재 실행되는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니 일일히 어플에 들어가서 확인하지 않아도 대략적인 정보는 빠르게 접근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지금의 업데이트 숫자만 확인 가능한 것보다는 훨씬 편리할 것으로 기대되는군요.



빠른 설정 변경은 필수!!!



WHAT REALLY MAKES IT USEFUL IS THE ABILITY TO QUICKLY CHANGE WI-FI AND BRIGHTNESS SETTINGS

제가 Auxo에서 가장 써보고 싶은 기능이며, 실제로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저도 진정으로 iOS에 바라는 부분이며, iOS에서도 빨리 개선이 되었으면 하고 바랬던 기능입니다.

와이파이를 잡아주거나 테더링을 활성화하기 위해 홈이나 앱 스위처에서 '설정'을 찾아야하고 해당 옵션으로 이동하여 변경하는 작업이 은근히 번거롭습니다. 아니 솔직히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신속하게 활성/비활성의 선택이나 설정의 해당 옵션으로의 빠른 이동은 상당한 편리를 제공해줍니다.

최근 넥서스7을 통해 경험하고 있는 젤리빈에서의 이러한 경험은 직관적인 접근과 빠른 설정으로 iOS의 답답함을 해소해주고 있습니다.


<넥서스7의 젤리빈에서는 이미 빠른 변경이 가능한 U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안드로이드에서는 적용중인 부분일지는 모르지만, Auxo는 앱 스위처의 공간을 활용하여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게 해줍니다. 간단한 활성화/비활성화는 간단한 터치로 가능하고, 길게 누르고 있으면 상세 설정으로 바로 이동하는 것이지요.



손쉬운 동작으로 앱을 제거!


앱 스위처에서 앱을 제거하기 위해서 현재는 길게 누르고 일일히 X 아이콘을 클릭해줘합니다.

은근히 시간이 걸리는 작업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Auxo에서는 아이콘을 그냥 아래로 드랙(drag)하는 것만으로 앱을 제거합니다.

하나의 앱만이 아니라 2개씩도 제거가 가능하고, 음악처럼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중인 경우에는 경고창이 뜨기도 합니다.

작지만 큰 변화이고 실제 사용환경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효율적이고 빠른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는 jailbreak된 아이폰에서만... 아이폰5는 미지원...


Auxo는 아직 완벽한 버전이 아니라고 하며, jailbreak된 상태에서만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아이폰5는 현재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나머지는 jailbreak후 Cydia에서 찾아서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jailbreak의 합법성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구매한 제품에 대해서 자신의 책임하에 jailbreak하여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는 결정이 있었습니다.

다만 jailbreak후 어둠의 경로를 통한 유료 어플들이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부분은 불법임을 확실히 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Auxo의 경우도 Tweak의 범주에 해당하는 것이니, Auxo등의 어플을 활용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간만에 jailbreak의 유혹이 들어오는군요...;;;)




혁신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현재의 iOS6에도 초기 Cydia에서 적용되었던 UI들이 많이 적용 되었습니다.

그런 것을 감안하면, 이번 Auxo의 경우도 많이 소문나고 요청이 들어가서 iOS 7부터라도 많은 부분 적용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선물해주는 것.

꼭 자신들만의 힘만으로 소비자들을 리딩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죽고, 애플에게 '혁신'은 없다고들 합니다.

이런저런 숨은 변화들은 계속되고 있지만, 잡스가 보여주었던 눈에 보이는 편리함과 차별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The world's most advanced mobile operating system'

최고를 지향하고 있는 최고의 면모에 맞는 수용성과 빠른 변화를 또한번 기대해봅니다.



P.S : 2/6 새벽. 아래와 같은 글로 설치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설치법은 위의 글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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