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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의 로망을 채워줄 필수 아이템! LG 미니빔 프로젝터!

붕어IQ 2013. 4. 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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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길가에는 꽃들도 흐드러지게 꽃피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주 오랜만에 이른 꽃놀이(라고 쓰고 식도락이라 해석한다;;)도 다녀오고 그랬지만, 슬슬 가까운 곳으로 나가는 일들이 많아지리라 생각되는군요. 아... 미니빔을 이야기할려는데, 왜 자꾸 꽃놀이와 여행을 이야기 하냐구요? 제가 여자친구와 여행 때 슬쩍 들고가봤더니 요녀석이 상당히 쏠쏠했거든요. ^~^ 

그리고 무엇보다 어릴때부터 가졌던 로망!!! 여행가서 벽에 영화 쏴서 보는 것과 큰 대자로 누워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이었는데, LG의 미니빔(PA75K)으로 부담없이 제 로망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어울리는 키덜트 용품으로 LG의 미니빔(PA75K)를 소개합니다!




LG 미니빔, 어떤 녀석인가?


회의실 등에서 주로 만지던 커다란 프로젝터야 고정 되어있는 경우도 많고, 왠지 큰 크기와 팬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왠지 부담되는 녀석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가정용 홈시어터를 위한 제품들도 속속 나오고 있지만, 제가 유독 눈길이 가던 녀석은 좀 더 컴팩트하고 이동성이 좋은 녀석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요건을 제대로 맞춰줄 만한 녀석을 발견했으니 그것이 바로 LG전자의 미니빔 프로젝터(PA75K)였습니다.

성능에서는 이미 왠만한 회의용 녀석과 견줄만 하면서도 이동성을 보장하는 맛! 그것이 혼자사는(!! ㅠ_ㅠ) 저에게는 티비보다 더욱 필요한 요소였고, 앞으로의 데이트나 여러 모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스펙 및 디자인]



일단 기본적인 스펙은 LGE.co.kr에서 가져와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치적인 내용으로 기기를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직접 눈으로 살펴봐야겠지요?




미니빔의 외양을 찍어보았습니다.

단정한 정명과 윗면이 인상적이고, 스피커 역할을 하는 좌우도 깔끔합니다.

뒷면의 경우에도 간단한 조작부와 다양한 입력부를 갖추고 있음에도 상당히 깔끔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외형에서는 심플하고 단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렌즈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포커스(Focus)링 입니다.

사진기의 수동렌즈부터 회의실의 프로젝터까지 칼핀(knife-pin!-0-)을 자랑하는 제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손쉽게 프로젝터의 촛점을 조절하기 좋은 사용감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뒷면의 좌측으로 몰려있는 조작부는 전원, 홈버튼, 볼륨, 채널, 메뉴 버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기본 리모콘이나 매직 리모콘을 활용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동작에서 사용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영상 위주의 감상이라면 리모콘까지 크게 사용하지 않아도 될테니 말이지요~




미니빔의 입력부입니다.

HDMI와 RGB를 기본으로 USB와 A/V와 헤드폰, 안테나, 전원 연결 등이 보이는군요.

개인이 갖춘 장비에 따라 따르겠지만, HDMI는 일단 쌍수들고 환영하는 바이고, DVI in 이 빠져서 젠더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은 아쉬움으로 다가오는군요.




미니빔이 가진 다양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마크가 새겨져 있으면 깔끔한 디자인을 헤치는 느낌이라 싫어하는 편이지만, 미니빔은 원체 깔끔한 디자인이라 그런지 거슬리지 않더군요. 위에 새겨진 기능에 대해서는 굳이 따로 설명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미니빔의 하단부입니다.

아래 네개의 구멍은 VESA 규격인 듯 보이기는 하지만, 메뉴얼에서도 명확한 구분을 해주지 않고 있지만 촉이 옵니다!

그리고 그보다 중앙에 배열된 하나의 구멍과 뭔가 독특하게 생긴 봉 모양에 관심이 갑니다.

중앙의 구멍은 아래 사진과 같이 삼각대를 활용할 때 필요한 퀵 슈를 연결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봉은 프로젝터 전면부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녀석으로 이 녀석과 키스톤 기능(각조절)의 조합은 미니빔의 활용성을 상당히 높여주기도 하죠!




하단 중앙에 있는 퀵 슈 구멍입니다. 삼각대의 퀵 슈를 연결하여 자유로운 설치를 보장해줍니다.

아~ 당연하게도 삼각대는 함께 제공되지 않습니다! -0-;;;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동성을 중요시 하는 분이라면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




사이즈에 대한 감이 부족할 것 같아서 국민 사이즈 비교용인 담배(;;;)와 사이즈 비교를 시도합니다.

실제 높이는 담배각보다 낮군요. 담배각의 세로 사이즈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프로젝터를 활용하기 아주 좋은 녀석인 노트북과의 사이즈 비교입니다.

사용된 녀석은 맥북에어 11" 기종으로 미니빔과 사이즈를 비교해보니 미니빔이 오히려 작게 느껴집니다.




둘을 겹쳐놓고 살펴보았습니다.

역시나 두께를 제외하고는 미니빔이 11"형 노트북보다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 중에서 우선 눈에 띄였던 것은 리모콘으로 무려 2개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왠만한 작업은 바로바로 입력이 가능한 기본 리모콘사용성의 재미와 직관적인 입력을 도와주는 매직리모컨 입니다.




둘을 실제로 손에 들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사이즈도 적당하고 손에 감기는 그립감도 괜찮으면서 한손 조작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특히 매직 리모콘은 꼭 필요하고 자주 쓰는 기능들이 참 편하게 배치된 느낌이군요. 매직 리모콘의 측면 모습이 디자인도 이쁘지만, 상당한 그립감을 만들어줍니다!




그 외의 구성품은 RGB 케이블과 A/V 케이블, 그리고 전원 어댑터가 제공됩니다.

기본적으로 미니빔을 활용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구성이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하지만, 구성품에 DVI 젠더나 오디오용 케이블도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기는 합니다.




디자인과 사이즈 면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든 구성품을 보관/이동할 수 있는 전용 가방(파우치)에 장비들을 수납하여도 사이즈로는 11" 노트북보다 작았습니다. 두께는 당연히 조금 더 나가지만, 이동시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휴대성을 보여주어 상당히 놀라기도 했습니다.

위의 구성품들을 다 집어넣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젠더나 케이블등을 챙겨도 전혀 부담없는 사이즈!!!


일단, 디자인과 휴대성의 체크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다가왔기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연결과 화질에 대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연결을 지원! 아쉬울 땐 스마트쉐어도!


미니빔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HDMI와 RGB를 연결해봤습니다. 

저의 기본적인 사용에서는 아무래도 HDMI가 더 많이 활용될 것이고, DVI를 젠더로 연결할 예정입니다.

RGB요? 그다지... 제가 사용하는 기기에서는 활용성이 낮은 편이고, 화질에서도 손해를 보는 편이기 때문에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많은 가정에서는 아직 RGB를 사용중이고 실제로 화질 비교를 위해 찾아갔던 친구 집에서는 요긴하게 사용하긴 했습니다. 

제가 테스트겸 연결해본 기기는 IPTV용 HDMI, PS3의 HDMI, PC의 HDMI와 RGB가 됩니다.

물론, 필요시에는 적당한 젠더를 활용하였고 사용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아주 심플하게는 USB만을 이용하여 동영상만 감상하는 방법도 가능하구요!

저는 여자친구와의 여행에 미니빔을 가지고 가면서 보고 싶다던 영화를 USB에 넣어가서 상당히 점수를 따기도 했습니다. ^^

괜히 노트북 등을 가지고 다니면 여행에 집중하기도 힘들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주말에 영화 데이트 못하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미니빔과 단촐하게 준비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미니빔은 WIFI를 이용하여 스마트쉐어(Smart Share)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쉐어 메뉴에서 간단히 네트워크(무선공유기)를 설정해주면 이후에 똑같은 네트워크의 장비들에서 입력 신호를 받아 모니터링을 해주기도 합니다. 응용하면 NAS나 스마트폰등을 이용할 수 있겠죠? 

동영상 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문서도 복잡한 연결없이 간편하게 미니빔을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 세팅해보시고 연습해두시길 권해드립니다! +_+

실제로 저는 여자 친구의 폰을 테더링으로 걸어서 제 핸드폰으로 여행중 같이 찍은 사진들을 천장에 뿌려 주기도 하였지요!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ㅠ_ㅠ)




화질은? 빔 프로젝터로는 굿! LED와 비교는 아쉽! 


평소 LED TV는 혼자 살아도 기본이라는 친구 녀석의 집에 들러서 비교를 시도해봤습니다. 

낮(주광)에 차광이 완전히 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비교여서 조금은 극단적인 비교가 되어버리기는 했지만, 일단 비교하면서 준비한 스크린에 쏴보니 화질에서는 빔 프로젝터의 한계를 넘지는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친구(김대환의 파이터 캐스터 정PD)의 의견을 빌려보자면 "난 그래도 LED TV는 있어야 해, 남자의 필수지!"라고 하더군요. -_-;;




그래서 녀석을 꼬실만한 상황으로 PS3로 갈아 끼우고 스크린과 천장, 벽에 시원스레 한방 쏴줬습니다. -ㅅ-;;

정PD : "흠... 이건 용도가 다르네!!! 화질만 비교하기는 힘들겠다!!! 이거 오늘 밤에 좀 쓰면 안되냐??"

라고 바뀝니다.

......


그리고 다시 저만의 테스트 환경에 돌아와 몇가지를 더 테스트 해봅니다.



차광을 한 뒤에 IPTV를 연결한 상태입니다.

차광만 확실한 경우라면 화질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사이즈와 뿌려지는 위치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살아나는군요.




그리고 차광이 된 상태에서 형광등 정도의 밝기에서라면 그다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밝기가 좋습니다.

물론, 빔 프로젝터의 특성상 어두울수록 진가가 발휘되는건 당연하겠지요? 




미러링은 기본, 다양한 기능으로 빔 프로젝터의 활용성을 넓히다!


화질을 좀 더 살려줄 수 있는 스크린을 모니터 옆에 두고 미러링(화면복사, 공유)을 켜봤습니다. (스크린은 별매품입니다.)

사진으로 담아보니 역시나 미니빔이 빔 프로젝터의 특성상 화면이 조금 뿌옇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빛을 차단한 상황에서는 미니빔도 빠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기본 해상도 때문에 가독성의 부분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물론, PPT등을 위한 해상도에 맞춘다면 가독성도 괜찮겠지만, 요즘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모니터들이 워낙 해상도들이 좋잖아요? 실제로 LED TV에서도 PC 연결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생각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광된 상황에서 미러링을 통해 동영상을 감상할 때에는 이야기가 또 달라지더군요. 




차광된 상황과 아닌 상황에서는 위의 정도로 차이가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상에서 조금 더 희멀건하게 나왔지만, 형광등이 있는 상황에서도 동영상용 서브 모니터의 역할은 충분하던군요. 이 부분은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라 차광된 상황을 기준으로 생각해야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미러링만 되는게 아니고 당연히 서브로 확장된 모니터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OSX 10.8.1(Mountain Lion)에서는 연결만해도 바로 인식했고, 손쉬운 설정으로 미러링과 메인 모니터를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윈도우에서도 유사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미니빔 프로젝터의 홈화면입니다.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고, 직관적인 UI를 보여주고 있네요.

사실 하단의 메뉴구성은 LG의 29인치 파노라마 모니터인 29EA93의 UI를 닮아있어 상당히 익숙했고, 편리한 사용성을 보여주더군요. 특히 매직 리모콘을 쓸 때, 더욱 편리한 UI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상단의 메뉴를 보면 크게 3가지 화면으로 구분되어 현재 입력되고 있는 정보, 프리미엄, 스마트쉐어를 각각 보여줍니다.

그 중에서 프리미엄 섹션은 WIFI로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상당히 유용한 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모습이고, 흡사 스마트TV의 기능들을 많이 옮겨놓은 듯한 모습니다.




스마트쉐어를 위해 무선공유기를 설정하셨다면, 이 과정은 필요없으시겠지만 간단한 와이파이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WIFI 설정하는 법이랑 큰 차이가 없으니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되는군요.




페이스북은 살짝 귀찮게 Activation Code를 물어오기도 하는군요.




구글 맵을 실행해봤습니다. 재미있고 사전에 위치를 검색하기는 좋지만, 실제로 응용하기는 조금 애매한 구석이 보이는군요.

그 이외에도 네이트나 트위터, 유투브 등 다양한 어플을 미니빔 만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세팅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로망에 도전하라!


일단, 미니빔 녀석을 살펴보니라 '로망'이 마지막으로 오게 되었지만, 사실 저는 이 한장의 사진만으로 미니빔 녀석에게 반해버렸습니다! 어린 시절 기억에 남아있는 명작들을 천장에 뿌려서 볼 수 있다니! ㅠ_ㅠ (사진 속 작품은 쉽게 맞추시겠죠?)

평소에는 모니터 옆에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다가 잠들기 전 삼각대를 돌려 천장으로 돌려 로망을 꺼내봅니다! 캬하~ ~_~


그리고 미니빔이 가지는 또하나의 장점을 활용하여 여행 시에 이 녀석을 가지고 가봤습니다.



숙소에 기본적으로 TV가 놓여있기는 했지만, TV방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와 여자친구는 그냥 미니빔을 꺼내들고 준비해간 영화를 틀었습니다. 당연히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삼각대에 미니빔을 세우고 USB만 꽂아서 간편하게 활용하였지요!




그리고 역시나 로망을 위해 숙소의 천장에 빔을 쏩니다!

천장이 조금 낮은 편이었고, 조금 더 큰 화면으로 즐기기 위해서 최대한 삼각대를 낮추었습니다.




미니빔의 무게 때문에 넘어질려는 부분은 삼각대의 길이를 살짝 조절하여 안정감 있는 파지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맞춰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전원등의 케이블 때문이라도 삼각대를 이용하게는 좋을 것 같네요~




자~ 이렇게 세팅을 끝내고, 숙소에서도 천장에 영화를 뿌려서 감상합니다!

뭐~ 여행까지 가서 영화냐?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알차게 하루를 보내고 잠들기 전 여행지에서 보는 영화 한편은 또다른 느낌이 있으니 꼭! 한번은 해보시라고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그게 키덜트고 로망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TV를 그다지 반기지 않는 저와 여자친구는 이번 여행을 통해 거실에 TV를 놓지말고 미니빔을 놓기로 결정했습니다!


빔 프로젝터라면 크게 회의용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LG의 미니빔 녀석은 뛰어난 활용성과 휴대성으로 오히려 오락용이나 개인의 로망을 채워주는 용도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로(;;)나 LED TV등을 그다지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또다른 니즈를 보여줄 수 있는 녀석으로 생각되는군요! 가격이 아주 부담없는 정도는 아니지만, 3대 가전으로 구입하는 TV에 비한다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조만간 지인들과 여자친구 동반(?) 캠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때... 저의 마지막 로망이었던 야외에서 영화보기를 실행할 계획입니다!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키덜트여 로망을 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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