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Life

IT블로거가 깐깐하게 추천하는 LG 제습기, LD-108DFR 개봉 및 활용기

붕어IQ 2013. 5. 1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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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남자,블로거... 지긋지긋한 습기, 진격의 곰팡이, 그리고... 선택!


5월이 무르익어가는 주말 저녁이네요.

날씨도 슬슬 더워질 준비를 하는 지 밖에 낮에 밖에 다닐 때는 이미 반팔을 입고 다니는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서 걱정이 하나 스쳐가는군요. 

"습기!"

왜, 여기서 난데없이 습기가 등장하느냐구요? 

재작년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를 하고 아무 생각없이 평소와 같이 지내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전자제품들의 잔고장을 일으키고, 몸 컨디션도 영 좋지 않더군요. 이유도 잘 모르고 말이지요.

그러다, 환기를 하지 않고 며칠 휴가를 다녀온 사이 '곰팡이 어택'을 제대로 받고나서는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ㅠ_ㅠ

그래서 작년에는 급한 마음에 눈에 보이는 제습기를 하나 구입해서 에어컨과 함께 사용을 했었고, 에어컨과 별도로 제습기의 필요성에 눈을 뜨게 되었지요.


특히, 땀이 많고 취미로 스윙댄스도 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빨래량도 장난이 아니고, 간단하게 입었던 옷을 빠르게 말리고 싶은 상황들이 많기 때문이죠. 거기다 가죽을 기본으로 부착한 댄스화를 신기 때문에 해가 적은 장마 기간에는 난감한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ㅠ_ㅠ

그래서 급하게 6L의 조금 작은 용량으로 사용 해오다가 올해는 큰 맘 먹고 제대로 제습기를 활용해보고자 10L급의 모델을 찾게 되었고, 한번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원하는 기능들이 깔끔하게 녹아있는 모델을 찾게 되었지요~


바로 LG 제습기 LD-108DFR! 입니다.

왜 이 녀석을 고르게 되었는지는 개봉과 간단한 활용을 해보며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N사 제품을 쓰면서 아쉬웠던 점들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자~ 그럼 박스를 열고 LD-108DFR을 살펴볼까요?




LG 제습기 LD-108DFR 개봉, 집안 곳에도 어울리는 디자인 감각이 살아있다!


[박스 개봉과 구성품]


배송된 녀석을 방에 들여놓고 박스를 열어보기 직전입니다.

제가 이번에 구한 녀석은 10L 모델이라서 그런지 사이즈와 무게도 심상치 않더군요.

하지만, 그만큼 만족스런 효과를 내리라 기대가 커집니다! ^^





모델명과 함께 포장 총무게 보이시나요? 17.8kg;;; 

제가 박스채로 움직이기도 살짝 무겁다는 느낌이 들더니 이유가 있었군요!

하지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배송 당시 LG에서 나오신 분께서 설치전에는 무거울 수도 있으니 직접 설치를 도와주시겠다고 하셨거든요. 저는 직접 개봉을 하고 싶어서 혹시 있을 주위점만 물어보고 호의만 받았습니다. ^^;;


저도 그랬지만, 기본적인 용량과 디자인을 골랐는데 똑같은 모델 같은데 뭔가 모델명이 다른 것 때문에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LG의 제습기 모델을 고르실 때 팁을 드리자면,  LD-108DFR, 108의 앞 부분은 용량을 나타내겠지요? 그리고 DF나 DE로 표기되는 부분은 제습기를 뜻하는 'dehumidifier'의 부분을 따서 DE나 DF로 명시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가장 모호한 마지막 알파벳은 제습기의 색상을 나타냅니다. 실제로 LD-108DFR은 Red로 붉은 색의 포인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LD-108DES, LD-108DEV는 각각 Silver(은색)과 Violet(보라)를 뜻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만 몰랐던 것이죠? ㅠ_ㅠ)





본격적으로 개봉 전에 박스를 여기저기 살펴보면서, '그래그래~ 내가 딱 원하는 것들이야! 기다려!'를 외치게 되더군요.

혼자 원룸에 살기 때문에 오히려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려해야하는 상황에 딱 맞는 상황 설정이라고 혼자 마음대로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특히, 3M 퍼펙트 필터와 "신발" 및 의류 건조에 눈이 멈춥니다! 신발... 신발... ㅠ_ㅠ





박스를 개봉하면서 LG에서 나오신 기사 분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처럼 부득이하게 혼자서 개봉을 해야되는 분들은 박스 옆에 고정된 큰 핀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제품의 무게가 있다보니 안전한 포장을 위해서 강력하게(!) 포장에도 신경을 쓴 모습으로 보이는군요.

박스에 주의사항이 분명히 적혀있기는 하지만, 맘 급하게 읽지않고 그냥 개봉하다가는 끍히거나 제품에 상처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제품도 이용자도 안전할 수 있게 주의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안전을 위해 꼼꼼하게 스티로폼으로 고정이 되어있고, 그 위에 몇 안되는(?) 구성품이 있습니다.

제가 유독 LD-108DFR을 선택한 이유인 구성품이기도 하구요! 





참 오래 걸렸지만, 이제서야 박스에서 제습기가 나오게 되는군요. -0-;;

라운드로 디자인된 빨간색 포인트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맘에 듭니다. 레드! 남자의 색이죠!!!





정면에서 바라보고 위에서 내려다봐도 전체적으로 미려하게 라운드된 디자인이 눈에 띄는군요.

제습기의 특징상, 어디 짱박아 두고 사용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나름 디자인에 신경을 쓰게 되던데, LD-108DFR은 그런 걱정은 말끔히 해결을 해주는군요.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질리지 않을 듯해서 상당히 마음에 들어버렸습니다.





제습기를 구석구석 살피기 전에 우선 구성품을 다시한번 모아서 확인해봤습니다.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설명서(간략 설명서), 연장호스, 신발건조호스, 3M 퍼펙트 필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를 정독해봅니다.

물론, 제습기가 어려운 가전제품은 아닙니다. 조작부를 보고만 있어도 그냥 막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래도 관리나 사용상 주의점은 한번쯤 쓰윽~ 봐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함께 구성품으로 온 간략설명서는 급할 때 딱 확인하기 좋은 내용들을 잘 묶어놓아서 제습기 한쪽에 뽁! 붙여 놓아도 좋습니다.




[LD-108DER에 숨겨진 깨알같은 사용자를 위한 배려]


본격적으로 구석구석 살펴보겠습니다.

앞과 윗모습은 개봉하면서 봤기 때문인지 뒷모습이 더 궁금해지더군요.

단촐하지만, 뭔가 균형잡히고 깔끔한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흡입구도 크로스로 멋스런 디자인을 한 것이 독특했습니다.

뒷면이기 때문에 그냥 평범하게 디자인할 수도 있겠지만, 이 녀석은 뒤가 보여도 왠지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뒷면의 우측 상단에 위치한 독특한 구멍을 발견합니다.

제가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신발건조를 위한 호스를 연결하는 부위입니다.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헤치지 않는 배치와 실제로 신발 건조를 실시할 때, 상당히 편리한 정도의 높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는군요. 앞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 기능이기고 이 녀석을 쓰기 위해서 뒷면을 자주 봐야할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전체적인 뒷면의 디자인이 더 만족스럽게 다가오는군요.





뒷면의 아래쪽입니다. 

전원과 함께 케이블을 감아서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저도 이 녀석을 사용하면서 한군데 고정하는게 아니라 조금씩 이동하면서 쓸 예정인데, 그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케이블 걱정을 안해도 될 듯 하군요. 기본적인 케이블의 길이는 나름 넉넉한 편이니 이 케이블 걸이를 잘 활용하여 깔끔하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사용자의 UX를 배려한 모습을 느끼게 되는군요. 지금 사용하는 N모사의 제품에는 없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LD-108DFR의 아래입니다.

거의 볼 일이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자주 이동해야 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확인해보았습니다.

디자인을 해지지 않을 정도의 안쪽에 4개의 바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세워서 이동해봤을 때, 아주 부드러운 사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4개가 조금 어색하면 이동시 쏠리거나 불안할 수도 있겠지만, 무게중심을 잘 잡아놓았는지 그런 불안감은 없더군요. 17kg의 무게이지만, 이 녀석 덕분에 이동에는 큰 걱정을 안해도 될 듯 하군요. 





앞부분에 그라데이션으로 디자인된 부위에 뭔가 막대 같아 보이는 부분이 보입니다.

감이 오시죠? 제습기를 사용하면서 나름 신경이 쓰이는게 제습을 통해 채워진 물을 비우는 일이고, 만수 알람이 올리기 전에는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LD-108DFR은 전면에 수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고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쉽기 때문에 동작을 예약하거나 장시간 자리를 비우며 사용을 원할 때는 확인하고 미리 비워두는 것도 가능하겠군요. 이것 역시 현재 사용하는 N모사의 제품에서는 없었던 불편함이었기 때문에 이 녀석을 고를 때,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며 고려하게 되더군요. 





저보고 무슨 남자가 그렇게 깐깐하냐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수위 조절부와 함께 제습된 물을 보관하는 물통도 깐깐하게 체크했습니다. 

N모사 제품의 경우는 물통을 뒤로 꺼내게 되어 있었고, 손잡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수라도 될라치면 6L의 물을 어렵게 꺼내어 조심조심 물통을 모시듯 비워내야만 했었지요! ㅠ_ㅠ

하지만 LD-108DFR 녀석은 전면으로 물통이 빠지게 되어있고, 물통 덮개도 있어서 흔들려서 물이 샐 걱정을 줄여주더군요. 그리고 깨알같이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얼마나 편리한 지 모릅니다! 분명히 작은 차이입니다. 하지만, 두번째 제습기를 마련하다보니 이런 작은 차이를 깐깐하게 체크하게 되더군요! LD-108DFR만이 아니라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도 이 정도의 편의성은 갖추었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습기를 구입한다면 체크해야할 중요 포인트입니다! 


LD-108DFR은 제습기를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미리미리 생각해서 준비해주는 작은 배려들이 구석구석 보이는 기특한 녀석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설치 및 시험가동]


제습기를 사용하면서 무슨 '설치, 조립이냐?'라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

우선, 뒷면의 손잡이를 열어보면 항균필터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양을 자세히 보니 중앙이 뭔가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구성품에 포함된 3M 퍼펙트 필터를 끼우는 곳입니다! 기본적인 항균필터 만으로도 기본적인 필터링은 되겠지만, LD-108DFR은 3M 퍼펙트 필터로 한층 더 믿음직스러운 공기정화를 할 수 있는 것이죠.

3M 퍼펙트 필터는 사진처럼 3M 프린트가 보이는 방향으로 끼워주시면 되고, 다시 필터를 조립하면 됩니다.

그리고 3M 퍼펙트 필터는 1개월 마다 진공청소기로 슈웅~ 해주면 되고, 6개월에 한번 교체를 해주면 된다는군요.

(설명서를 안 보실 분들을 위한 붕어의 배려라고;;; 쿨럭;;;)


나름 깔끔하게 정리하고 청소하며 사는 남자지만, 그래도 은근히 쌓여있는 먼지들까지 신경을 쓰지는 못하게 되더군요. ㅠ_ㅠ

그리고 주로 글을 쓰는 작업할 때, 나름 담배도 많이 피우기 때문에 환기로 채울 수 없는 공기정화 기능도 관심을 가졌는데 이번에 LD-108DFR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어습니다. 저에게는 제습기의 활용성을 비약적으로 상승;;; 쿨럭;;





설치(?)를 마치고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고 시험가동을 해봅니다.

전원을 누르자 연보라의 예쁜 LED가 들어오고 접혀있던 토출구가 자연스럽게 열리는군요.

기본 자동제습으로 잡히고, 현재 습도를 표시해주는군요. 그래도 N모사의 제품을 계속해서 사용해서 그런지 60%로 나쁘지 않은 습도를 유지하고 있었네요. ^^ LED 표시판 옆의 화살표를 눌러봅니다. '희망'에 불이 옮겨가며 희망 습도를 설정할 수 있네요. 상당히 쉬운 조작과 직관적인 표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원을 넣고 희망온도를 낮추어 실제 제습이 시행되는 상황인데도, 소음이 상당히 적다는 것에 많이 놀라게 되더군요.

동영상으로 찍어서 공유를 해볼까 했지만, 이건 촬영 상황등과 동영상을 보는 사람의 볼륨상황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발생할 것 같아 일단은 참아보는 쪽으로;;; 대신,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이 될 뿐이지만, 지금까지 사용해본 에어콘이나 다른 제습기들보다 확실히 소음에 강하다는 것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N모사 제품은 집중해서 작업할 때는 아무래도 끄게 되었고, 작은 방이나 자리를 비우게 될 때 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LD-108DFR은 잠 잘때 이외에는 그냥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네요!!!





강풍의 경우도 소리에 만족했지만, 다음으로 약풍을 시험해봤습니다.

소리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제습량은 아무래도 강풍에 비해서 조금 작아지겠지만 소음면에서는 상당한 강점을 보이니 작업이나 일상생활에서 보다 조용한 제습을 원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일정시간 강하게 습도를 조절한 뒤 유지할 경우나 장마기간동안 '진격의 습기'가 쳐들어와도 잠자면서 틀어두기 좋을 듯해서 안심이 되더군요.

(역시나 소음에 대해서는 참고가 많이 되지 않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강풍과 약풍의 차이정도는 촬영해봐야겠네요. ^^)




실제로 제습을 해보자! -의류편-


시험가동까지 마쳤으니 이제는 실제로 필드(?)에서 활용을 해보겠습니다.

저는 작은 방이 딸린 변형된 원룸(?)에 살기 때문에 계절에 자주 입게 되는 옷들은 꺼내놓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단 옷장과 옷들을 모아둔 곳에 LD-108DFR을 놓았습니다.





사진을 찍어놓고보니 너무 리얼하군요;;; (이유없이 부끄럽고 죄송하네요;;; ㅠ_ㅠ)

옷들이 주로 니트류들이 많아서 걸어두기보다 이렇게 접어서 보관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제습기의 필요성이 더 크기도 합니다.

 




그리고 외출을 한 경우라면 이렇게 그날 입은 겉옷을 옷걸이를 이용하여 잠시 걸어두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열이많고 땀이 많은 체질이다보니 혹시라도 꿉꿉할 수 있고, 겉옷들은 아무래도 한번만 입는게 아니기 때문에 혹시 모를 눅눅함을 날려두는 편이지요. 잠시 이렇게 걸어두면 옷에 베인 냄새도 관리되니 주로 이렇게 생활합니다;;; 이번에 새로 들인 LD-108DFR에 있는 공기청정 기능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법이라 스스로에게 감사하군요. ;ㅁ;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새로 들어온 친구(!)를 제대로 활용해보겠습니다.

한동안 봉인(?)했었던 옷장을 기분좋게 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N모사의 제품을 쓰면서도 한동안 옷장을 제대로 열어보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되더군요.

주로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 넉넉하게 옷장을 열어두고 제습기를 돌려야되는데 6L의 물통을 확인해서 비우고 돌리는게 귀찮아졌었나봅니다. ㅠ_ㅠ





총각의 옷가지들이 리얼한 상황 그대로 노출되는군요;;; (촬영을 위해 특별히 정리는;;; 힘들어서;;)

5월인지라 아직까지는 자주 옷장을 열지 않았지만, 슬슬 여름이 되니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10L의 용량을 믿고 외출할 때, 자주 열어두어야겠네요! 은근히 계속 말하게 되지만, 디자인이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전체 분위기를 둥글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디자인이라 여기저기 끌어다 놓아도 참 맘 편하게 느껴지는 묘한 존재감이 있네요~





이번에 옷장을 열면서 드디어 칸칸이 넣어두었던 하마들을 '교체'가 아니라 '제거'를 하게 되었네요.

제습기를 쓰면서도 혹시나 싶어서 보조적으로 넣어두었던 녀석들이지만, 이제는 LD-108DFR을 믿고 자주 옷장을 열어두면 되니깐 말이죠. ^^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LD-108DFR의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기대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빨래! 빨래! 빨래! ㅠ_ㅠ

혼자사는 사람들의 적! 태양이 조금 비켜간 공간의 아쉬움! 조금만 신경 안쓰면 눅눅한 냄새마져 남겨주는 살림의 숙제!





역시! 빨래를 널어놓고 LD-108DFR을 가까이 가져가자 75%의 습도를 보여주는군요.

지속적으로 제습을 가능하게 해주는 '의류건조' 기능을 켜두고 믿음과 함께 다른 볼일을 시작합니다.





설겆이와 청소등 간단한 살림(?)을 살다가 잠시 확인을 해보니 70%로 떨어져 있네요. 

좁은 공간이라 디자인이 거슬리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참 기특하니 건담들과도 묘한 조화를 보여주는군요~_~;;





사진을 찍는 잠시 사이 65%로 다시 떨어지는군요! ㅠ_ㅠ

너 이놈! 참 고맙다! 





빨래는 실내건조가 주가 되는 상황에서 빨래건조 시간을 70%까지 줄여준다는 광고를 전부 믿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빨래를 널어놓고 건조를 시켜보니 조금씩 믿음으로 바뀌게 되더군요. 실제 소요시간은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70%는 비슷하게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굉장히 빠른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장마철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빨래를 위해 에어콘까지 돌리던 상황은 이제 안해도 될 듯 하네요. ㅠ_ㅠ





물통의 수위가 올라갈수록 제 마음은 즐거워지는군요.

테스트 가동부터 빨래 건조까지 돌려두고 다른 글을 쓰다가 돌아와보니 이렇게나 수위가 올라가 있었고, 빨래 건조율은 상당히 만족스럽게 진행되고 있었네요. 명확한 시간 비교를 하지 않아도 체감할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보여드려야 하죠? 뽀송뽀송해지는 이 기분을~_~ 제가 평소에도 빨래 건조 시간을 재어두지 않아서 명확한 시간의 차를 말씀드리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ㅠ_ㅠ 70% 가까이 확실히 빨리 마르고 뽀송해집니다!


이렇게 설치와 테스트, 그리고 실제로 사용을 해봤지만, 이건 주부의 관점이죠?

끝으로 왜 IT블로거에게 이 녀석이 필요했는지 하나만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습기! IT 및 가전기기들의 적!


제가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게 될 모습입니다.

'자동제습'을 주로 활용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할 예정이죠. 

적정 습도 유지는 IT 기기들을 비롯한 가전들의 적인거 아시죠? 그리고 너무 건조한 것도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여러기기들을 꺼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제습'을 활용해서 쉽고 직관적으로 현재 습도를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LD-108DFR은 저에게 걱정거리 몇 개를 덜어주게 되었습니다.





쉽게 PC로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나름 관리한다는 붕어의 PC CPU 쿨러입니다.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여름이 오기 전에 제습기를 들인 기념(?)으로 PC를 한번 뜯었더니 이런 모습이더군요.

(사실, CPU말고 그래픽 카드나 다른 쿨러 쪽은 가관이라... 부끄러워서 이 녀석만 공개합니다. ㅠ_ㅠ)


습도가 높아지면 먼지들이 잘 뭉치게 되고 밖으로 날려버릴 녀석들도 더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먼지들은 쿨링 능력을 저하시켜서 PC의 프리징(멈춤! 얼음!)의 원인이 되거나 심할 경우 부품들을 과열로 태워버리기도 합니다. 또, 쿨링이 원할하지 않아 고장나는 경우와 함께 여름에 가장 흔하게 생기는 고장중 하나는 의외로 RAM의 연결이 부적절해서 부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지는 전도체이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지면 전류를 흘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 RAM 이나 그래픽 카드등의 접속 부위에 있던 먼지가 오작동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의 경우는 PC의 먼지를 제거하는 과정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맞습니다.

하지만, 습도 관리는 먼지 뭉침을 확연히 줄여주고 의도하지 않은 전류를 흐리게 하여 생길 수 있는 오동작이나 고장을 줄여주고 방지해주는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고 직접 청소해줄 수 있는 PC의 경우도 이렇게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직접 뜯어보지 못하는 다른 작은 기기들은 오죽할까요? 

저는 올 여름은 LD-108DFR로 확실히 준비했습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이번 주는 바빠서 운동(스윙댄스)를 못했지만, 가죽이 붙어 있어서 세탁을 제대로 못하는 스윙화와 땀많은 발에 혹사 당하는 신발들을 위한 이 녀석! 작년 여름 유난히 길었던 장마탓에 특히나 전전긍긍하며 신경쓰게 했던 이런! 신발들! ㅠ_ㅠ

다음에는 이 녀석을 본격적으로 활용해보고 느낌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으흐흐~ 기대되는군요~_~ 조만간 다시 찾아올 -신발편-도 기대해주세요~ ^^



LG 제습기 LD-108DFR, 깨알진 꺼짐 예약으로 활용성을 넓히다!

제습기라면 이정도는 해야지! LG LD-108DFR 본격 활용기 - 신발 & 가방-


<굵고 짧게! 동영상으로 살펴보는 제습기 선택요령!!!>





[이 포스트는 LG전자 제습기 체험단에 참여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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