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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새로운 광고에 묻어있는 감성은 '기술보다 사람'

붕어IQ 2013. 6. 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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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로운 광고 시리즈중 하나인 'Music Every Day'입니다.

사실, 알아보니 5월 중순쯤에 나왔던 광고인데, 이제서야 보게되어서 정리해보는군요. 

우선 광고부터 보실까요? ^^





1분 짜리 광고이지만, 보고 있으면 그냥 깔끔하다는 느낌과 우리의 일상과 누군가의 일상을 엿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공감되기도 하는 것 같구요. 강요하는 메세지나 억지스러운 영상 없이 감성적으로 그냥 일상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쉽게 공감을 얻어내기도 하는군요.


마지막에 "Everyday, more people enjoy the music on the iPhone than any other phone." 라고 나즈막히 읊조려주지만 메세지는 상당히 강렬하게 남겨주는 듯 합니다.




아이폰의 새로운 광고에 숨은 애플의 전략 - 붕어IQ

'Music Every Day'보다 한달 전쯤 방송되었던 'Photo Every Day'에 대해서 써 봤던 글인데, 맥락은 비슷하기 때문에 내용은 위의 글로 대신할까 합니다. WWDC가 이제 코앞이라 좀 더 와닿기도 하는군요.



새로운 기술은 없다. 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조명한다.


단편으로 끝날 줄 알았던 광고가 시리즈로 힘을 더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음악'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들을 조명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실, iTunes의 음원 관리와 음원 콘텐츠 등에서 가지는 애플의 자신감등을 엿볼 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음악이 일상에서 가지는 자연스러움과 그것을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만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것도 멋진 것 같습니다.


갤럭시 S4의 광고들, 아직 2% 부족한 이유 - 붕어IQ

많은 광고들이 요즘은 감성의 옷을 입으려 하지만, 진정 소비자를 조명하고 이렇게 담담하게 보여줄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소비자들을 감동시키고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반복된 노출과 학습으로 세뇌되어지는 자랑과 메세지가 아니라, 똑같은 눈높이에서 다가오는 '공감'이 먼저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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