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olumn

Ara 프로젝트, 스마트폰 커스터마이징 시대 열 수 있을까?

붕어IQ 2013. 10. 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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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하나 밝혔습니다.

Ara.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모듈화해서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모듈(부품)들을 바꾸어 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시도입니다. 프로토타입으로 이미 위와 같은 모습을 갖추기도 했다는군요.




PhoneBloks, 스마트폰의 또다른 가능성에 대한 물음을 던지다. - 붕어IQ

사실, 스마트폰의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사용자화)는 이미 Phonebloks를 통해 소개가 되었고, 커뮤니티를 통해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Phonebloks를 소개하는 글에서 다루어봤듯이 역시나 중심이 되는 것은 OS과 모듈의 규격화가 될 듯 합니다.하지만, 이번에 모토로라의 프로젝트 그룹에서 본격적으로 'Project Ara'를 발동함으로써, 커스터마이징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를 한단계 높여주는 계기가 될 듯 합니다.




시너지를 위해 Phonebloks와 손잡다.


이미 스마트폰의 모듈화를 구상했고, 앞서 있는 Phonebloks의 개발자 Dave Hakkens와도 이미 비전을 공유하며 오픈 소스의 형태로 발전을 도모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개발과정과 질문등은 Phonebloks 커뮤니티를 이용할 계획이며, 몇 달 이내로 개발자들에게 모듈 개발에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모듈 개발을 위한 개발자킷(Module Developer’s Kit (MDK))은 겨울 쯤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의 커스터마이징. 아직까지는 실험적이고 프로젝트의 성격이 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현된다면 생산단가는 물론, 사용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채워줄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기다릴 수 밖에 없나 봅니다. Phonebloks 만이 움직일 때는 아무래도 실제 생산 경험이나 OS의 처리등과 같은 장벽이 너무 높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모토로라의 프로젝트 Ara팀이 합류하면서 위의 과정들에 대한 노하우를 좀 더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구글이 인수한 모토로라이기 때문에 핵심이 될 OS에 대한 지원등도 슬쩍 기대를 해보게 되는군요.


프로젝트 Ara.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쉽사리 스마트폰의 커스터마이징 시대를 예견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Ara팀의 합류는 스마트폰 커스터마이징 시대에 다가서는 큰 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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