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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708

잔잔하지만 그래서 더 여운이 깊은 '늑대아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만든 또하나의 이야기. 최근에 극장용으로 본 애니중 그렇게 기억에 남는게 없다는 것 때문에 어떻게 미루다보니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보는 동안에는 동화같은 그림과 잔잔하지만 눈을 땔 수 없는 연출들에 집중했고, 끝이 나서는 왠지 복잡한 심경이 들면서도 훈훈한 느낌이 가슴 깊이 남겨진다. 유독 웃음이 기억에 남는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의 초반부터 자신을 유독 잘 웃는다며 소개한 엄마인 '하나'. 그녀가 우는 모습도 종종 나오기는 하지만, '하나'를 떠올리면 웃는 얼굴이 먼저 생각난다. 그만큼 순수하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힘이 들어도 웃을 수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나보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의 밑에서 자라게 되는 '유키'와 '아메'의 웃는 표정..

REVIEW/Movie + Ani 2013.02.26

사과밭에 '옵티머스 지프로'를 심다!!!

지난 토요일 오랜 고민끝에 선택한 LG전자의 OPTIMUS G Pro(옵지프로)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오랜 고민을 했던 이유는 제가 가진 IT제품들이 거의 애플 제품으로 구성되어졌기 때문이죠. 그렇습니다. '사과밭'에 둘러쌓여 충분한 인프라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전향은 큰 고민일 수 밖에 없습니다. 몇몇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만져보기도 했지만 그렇게 마음이 끌리지 않았는데 기어코 옵지프로는 제 손에 들려 있네요. 주말동안 옵지프로를 제가 사용하기 편하게 세팅하면서 느꼈던 점들과 '사과밭에 옵지프로 심기'를 위해 고민했던 점들을 나누고자 글을 정리합니다. 사과밭에 옵지프로 심기??? 아이폰 3Gs에서 아이폰 4S로 테크트리를 타고, 그 사이에 맥과 맥북에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어플이..

간만에 마음껏 설레였던 옵티머스 G Pro 개봉기!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집에서 뒹굴뒹굴하던 토요일 오후, 갑작스럽게 핸드폰이 울리고 이 녀석이 배달되었습니다. ^^ 기다리기는 했지만, 이렇게 빨리 슝~ 날아올지는 몰랐네요!!! 지난 블로거데이에서 만져본 뒤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폰에 마음이 뒹숭생숭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제 손에 들려져 있더군요;;; -0-;; 아직 세팅도 제대로 못했지만, 설레이는 마음으로 박스를 오픈하는 과정을 나누고 싶어서 먼저 정리를 해봅니다. 박스, 포장 그리고 구성품 박스는 고급스러운 상태를 보여주고 있었고, 좌우에 투명으로된 씰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KT모델이라서 LTE WARP가 새겨져 있네요~ (사실, LTE WARP 저 문구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ㅅ-;;) 박스의 아랫면인데요. 옵티머스 G P..

옵티머스 G Pro의 UX 영상, 장점과 감성 두마리를 잡아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라인을 계승하는 옵티머스 G Pro의 UX를 홍보하는 동영상이 발표되었습니다.이번에 공개된 홍보 동영상은 옵티머스 G Pro의 발전된 UX를 요약해서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듀얼 레코딩/스마트쉐어'편과 'VR파노라마/트래킹 포커스'편으로 2개가 준비되었습니다.관점에 따라서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느낌을 받을수도 있겠지만, 이걸 절묘하게 반전시키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듀얼 레코딩/스마트쉐어' 편 ".... 하지만 우리의 추억 속에 아빠는 목소리 뿐입니다..."동영상 중에 흘러나오는 멘트 한마디가 가슴을 깊이 파고드는군요...블로거데이 때 미리 만났던 옵티머스 G Pro의 UX중에서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기능이었는데, 홍보동영상에서도 명확한 소구점을 잡아낸 것 같습니다.가끔씩 단체..

독특해서 더 기억에 남는 '카타나가타리(칼이야기)'

이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무 생각없이 독특한 그림체에 이끌렸고, 점점 캐릭터들에 빠져들다, 이야기에 매료되어 여운을 남기게 된다." 모노가타리(이야기 시리즈)의 니시오 이신의 원작을 애니메이션화 했는데, 일반적인 방영 흐름이 아니라 1개월에 한 편씩 방영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해서 사람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늦은 템포의 방영이 있었기에 1~12편을 몰아보면서도 퀄리티의 저하가 없이 오히려 더 좋아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엔딩은 매번 다른 곡들로 제작이 되었고 비슷해보이지만 미묘한 차이를 보여준다. 최근의 트렌드에 맞지 않는 작화와 연출을 구사하지만, 1편을 보기 시작한다면 어느새 12편까지 내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리라! 12개의 칼에 얽힌 에피소..

REVIEW/Movie + Ani 2013.02.04

아이패드를 맥북처럼 사용한다? Clamcase Pro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한 악세사리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dock에서 keyboard까지 실제로 실용성이 높은 모델들도 많고, 그만큼 선택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본 제품중에서 Clamcase Pro는 상당히 재미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맥북스러운 키보드 모양과 전체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 패드 활용을 위한 거치대용 힌지도 깔끔하게 갖추고 있네요. 하루에 몇시간씩 사용해도 6개월간 사용이 가능하고, 12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169$라고 합니다. 아! 물론, 충전 가능한 모델이구요~ Clamcase.com 웹페이지에는 아직 등록이 안된 모양이지만, 곧 구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으면서 워딩 작업이 잦은 사람들에게는 디자인과 실용성에서 상당히 괜찮은 녀..

REVIEW/IT Acc 2013.01.12

스바루 + Moon, 발레 만화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삶이 녹아있다.

취미로 스윙댄스(Swing dance)를 즐긴지도 5년이 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저런 춤에 대한 고민도 하고 사람들에게 고민을 듣기도 한다. 그럴때면 난 항상 소다 마사히토의 '스바루'를 추천한다. 굳이 발레 만화라서 소재의 특징 때문에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힙합'등이 정보나 춤의 묘사에서는 앞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바루'에서는 춤을 통해 어떻게 메세지를 보낼 것인지, 어떤 마음이 필요한 지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춤이라는 소재를 넘어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스바루 11권 + MOON 9권 = 총 20권 20권? 하지만, 처음 몇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부터 당신은 쉴새없이 20권을 읽어내려가야만 할 것이다. 아주 뛰어난 그림체도 아니고 처음부터 눈길..

REVIEW/Book 2013.01.11

호빗, 기대를 뛰어넘은 뜻밖의 감동! 그리고 기다림...

12월 24일, 크리스마스라고 거리에는 캐롤도 흐르고,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에서는 솔로대첩도 있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저도 크리스마스의 행사(?)로 영화를 선택했고, 친구와 무엇을 볼까? 고민을 시작했었죠. '호빗'과 '레미제라블'이 떠올랐고, 어느 것을 보았어도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친구와 저의 취향이 조금 더 판타지했던지라 '호빗'을 보게 되었고, 러닝타임 170분 내도록 어린아이마냥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스크린을 쳐다보게 되었네요! ^^ 반지의 제왕을 기다리며 설레였던 2년 동안의 연말이 떠올랐고, 여러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들여 아이맥스로 본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호빗, 반지의 제왕을 위한 서막 호빗은 사실 톨킨이 반지의 제왕을 쓰기 전에 쓴 ..

REVIEW/Movie + Ani 2012.12.25

넥서스7, 정품 독(dock) 예판 시작

넥서스7은 뛰어난 가성비와 성능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악세사리들이 많이 발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관점에서는 애플의 제품들이 아주 부러울 뿐이지만, 그래도 넥서스7용 ASUS Dock 판매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기능은 Micro USB Port와 3.5mm Audio Output이 전부이군요;;; 뒷면을 보니 역시나 두개의 구멍이 전부입니다. Micro USB Port는 넥칠이를 사면 기본으로 들어가있는 충전용/데이터용 케이블을 이용합니다. 스피커 기능도 없기 때문에 외부 스피커를 이용해야 합니다. 내장 스피커를 이용해서 충전용이나 거치용이 기본 사용용도가 될 듯 하군요;;; 그리고 연결핀을 이용할려면 가로모드로만 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의 제약도 조금 따를 것 같습니다. 흠... 과연 가로..

더 스토리 (The Words), 글로 쓰여진 인생... 그리고 글에 묶여버린 두 남자의 인생...

글이란 것은 상당히 많은 것을 내포하고 나타내기도 하며, 때론 보여지는 것 이상으로 큰 의미들을 가지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더 스토리(The Words)'를 보고 난 후, 위의 포스터가 가장 와닿았다. 글로 그려진 한 남자의 인생과 그것을 통해 또다시 얽히고 반복 되어버린 아픔... 그 아픔들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삶이고, 그것을 기록하는 것이 글쟁이의 숙명인 듯 느껴진다. 사실, 글을 적는 지금도 많은 생각들이 얽혀있고, 뭔가 먹먹한 기분이 뒤섞여 있지만, 하나씩 생각나는대로 뽑아내어 정리를 해본다. 스토리, 쉽지 않은 구조. 그렇지만, 쉬운 예상. 영화의 중심 이야기를 끌어가는 '클레어'는 작가이다. 신간인 'The Words'를 발표하고, 발표회에서 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지..

REVIEW/Movie + Ani 20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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