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황금 연휴를 보내던 중 잠깐 잊고 지내던 요금제가 떠올랐습니다. '모두다 올레'. 지난 3월 말쯤, SKT에서 시작된 무료통화 경쟁은 4월이 될수록 이통사들의 신경전을 그대로 보여주며, 치열한 경쟁으로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의 중순으로 접어둔 시점에서 문득 치열했던 4월의 기사들이 스치더군요.KT, 3G도 망내 무제한 요금제 적용한 '모두다 올레' 출시 - K Bench이 외에도 많은 기사들에서 KT는 LTE만이 아니라 3G도 포함한 무료통화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홍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4월 1일 부터는 LTE에 망내부터 무료통화가 적용된 '모두다 올레'가 시행되었고, 3G에 대해서는 5월에 준비하겠다는 말만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경쟁에 의해 망내외 무료까지 다양한 상품을..
4월 1일부터 KT가 SKT의 'T끼리 요금제'에 대항해 '모두다올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하는군요.4월1일, 4천만명에게 음성무제한 열린다 - inews 24이번 '모두다올레' 서비스를 살펴보면 SKT의 'T끼리 요금제'의 장점들을 그대로 흡수하고 있으며, 거기다 동일망 이외의 통화에도 메리트를 주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후발주자의 장점을 살려내고 있는 듯 합니다. KT, 공격적인 물량으로 SKT에 대응하다! 이번 KT의 '모두다올레'가 가지는 재미있는 점은 기존의 경쟁방식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모양새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LTE '무제한' 금기 깬 LG U+, 무제한 치킨레이스 시작될까?가장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이통사의 서비스 경쟁을 생각해보면, LTE에서의 무제한 요금제였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22일 SKT가 야심차게 시작한 'T끼리 요금제'가 3일만에 20만의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합니다.SKT ‘T끼리 요금제’, 3일만에 20만 돌파 - zdnet korea16만400명(79.7%)은 기존의 사용하던 요금제를 변경한 가입자이며, 4만800명(20.3%)은 단말기를 교체(신규, 기변)하면서 요금제를 변경한 경우라고 하는군요. 자칫 생각해보면 짧은 기간동안의 수치이기 때문에 SKT로의 이동이 적은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지만, 왠만한 경우에 다들 약정에 묶여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 수치는 많이 올라갈 듯 예상됩니다. 3일만에 20만? 상당한 니즈가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고, 'T끼리 요금제'의 등장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패러다임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통신사들이 가장 계륵처럼 생각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무제한'이죠. 3G 시절, 고객유입이 가장 치열했던 시점에서 더많은 고객 유입을 위해 회심의 한 수로 내던진 '데이터 무제한'이 생각하지 못한 반향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통신사들 입장에서는 '골칫거리'가 되어있죠.그래서 LTE요금제로 들어오면서 통신사들간에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어오던 단어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오늘 LG U+ 에서 이러한 금기를 깨는 'LTE 데이터 무한자유' 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LGU+ 의 거침없는 반란…LTE무제한 도입 - 아이뉴스24그런데, 이번 요금제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U+가 급한마음에 '무제한'이라는 금단의 키워드를 꺼내든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교훈을 되새긴 발전적인 '무제한'?? U+에서 내놓은 ..
2013년이 밝았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지인들을 만나고 생각을 정리하느라 좋은 생각만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7일부터 시행되는 LGU+의 영업정지를 생각해보면서 묵혀두었던 생각을 좀 정리해볼까 합니다.이통3사 비상 걸렸다…왜 그런가 보니 - 디지털 타임스 1월 7일부터 LGU+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20~24일씩 영업정지를 먹게 됩니다. 과징금도 다 합하면 118억9000만원이나 되어 보입니다. 이통사들에게는 상당히 손해가 발생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그다지 손해라기 보다는 돌아가면서 숨고르기 하는 구간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또한번 이번 영업정지를 통해 가장 이득을 취할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생각을 떠올려봅니다. 이통사, 과연 손해만 있을까? 위의 뉴스에서도 나오지만, 당장 L..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을 시작으로 통신사들이 '망중립'이라는 명분을 또다시 꺼내들기 시작했는데, 어제 접한 뉴스는 이제 망중립을 명분으로 종량제까지 넘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군요. SK텔레콤 “망중립 해법 소비자에 합당한 요금 책정”결국은 소비자들에게 책임을 돌려서 과금이라는 목적을 채우는 것으로 결정을 낼 것 같은데, 카카오톡을 상대로 돈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이제는 소비자에게로 눈을 돌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SKT가 말하는 소비자에 합당한 요금 책정은 무엇인가? “현행 데이터 요금이 지나치게 싼 것 때문에 망 중립성 논란이 불거진 측면이 있다”며 “데이터 상품에서 이득을 보는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했다면 보이스톡 같은 서비스가 마구잡이로 나오지는 못할 것” 현행 데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