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어른 둘이 야심한 밤에 만나 뭐가 좋은지 설레이고 있습니다. 어벤져스나 배트맨 때보다는 기대가 조금 덜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마블의 히어로를 아이맥스로 보고자 새벽을 골라 모인 것이니깐요. -0-;; 일단 사전에 어떤 정보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려니 생각하고 경험을 할려는 심산이었지요. 영화가 시작되고 초반이 흐를무렵... '이거 재탕이네? -ㅅ-;;' 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은 다른 해석의 스파이더맨은 어떻게 나올지 기대를 가져보게 됩니다. 달라진 캐릭터와 액션 스타일 우선, 캐릭터가 조금은 달라진 듯한 느낌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비교를 안할 수 없는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은 '비밀을 간직한 채 사명감에 눈 뜨는 청년'의 이미지가 강했고, 우물쭈물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