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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붕어IQ 2014. 2. 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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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2월 6일 목요일, 평소에는 잘 찾지 않는 청담동을 찾았습니다. WD(웨스턴 디지털, Western Digital)의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하드디스크(HDD)뿐만이 아니라 저장매체(Storage)에 정평한 WD에서 클라우드를 소개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을 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제품인 마이클라우드(My Cloud)와 마이클라우드 EX4(My Cloud EX4)가 소개되었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아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사용자들의 니즈를 잘 파고든 마이클라우드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처음 행사 소개를 받았을 때부터 'WD에서 클라우드라? 그럼 NAS인가?'라는 생각부터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NAS'의 형태라면 아무래도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접근법이 중요할텐데?'라는 생각을 먼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의문을 얼마나 풀어줄 제품인 지에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일단,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크 타임을 가진 뒤, 본격적인 키노트를 위해 WD 아태지역 브랜드 제품 총괄 마케팅 매니저인 알버트 챙(Albert Chang)이 나섰습니다. 시종일관, 깔끔하고 포인트 있는 그리고 손쉽게 들리는 언어들을 사용해서 상당히 편안한 내용전달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키노트가 끝나고 휴식 시간에 담배를 피며 짧게 대화를 해보니 WD 제품들에 대한 열정과 앞으로의 비전과 포인트에 대해 상당히 호감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본격적인 키노트에 들어가서 처음 만난 내용은 WD의 외장 스토리지 사업에 대한 발전과 소개였습니다. 각 OS별 지원을 넘어 플랫폼을 뛰어넘는 3세대 제품들임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소개된 오늘의 주인공 마이클라우드(My Cloud)입니다. 전혀 새롭거나 특이한 제품은 아닙니다. 개인용 서버로 인식되는 NAS와 같은 제품군이 맞습니다. 통합적으로 자료를 모으고 어디서건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기입니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기본적인 스펙이나 마이클라우드의 사용처등을 설명했었는데, 실제로 NAS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키노트의 내용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다면?'이라고 생각해본다면 너무 많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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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마이클라우드의 장점들은 위와 같이 6개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 어디서든 다양한 플랫폼으로 접근과 활용이 가능하다.
  • 자동으로 언제든지 백업을 할 수 있다.
  • 드랍박스 등과 연계하여 손쉽게 파일을 관리할 수 있다.
  • 기가 이더넷과 듀얼코어로 빠른 전송을 진행한다.
  • 설치가 1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쉽다.
  • 카메라의 내용도 USB 3.0을 통해 손쉽게 백업한다.
  • 보안이 강화되었다. 

사실, 특징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였던 것은 설치가 1분도 걸리지 않는다는 것과 속도였습니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궁금했던 부분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이 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는 활용법입니다. 마이 클라우드는 마이클 챙의 설명대로 사서 연결하고 전용 프로그램만 깔고 사용하면 되는 것이죠. 거기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용 대시보드는 상당히 직관적이면서도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익숙한 탐색기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 사용을 위해 굳이 익혀야 할 것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굳이 번거로운 설치와 관리를 해야하는 NAS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나 편리하기 때문에 저도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사용하기에 집중해야하는데, 설치와 세팅 그리고 관리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기 싫어서 퍼블릭 클라우드 위주로 활용하고 세팅해둔 저도 이 녀석에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거기다 저장 용량이 아쉬우면 언제든지 USB3.0으로 외장 하드를 연결해서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쉽다! 그래 쉬워야지!

자세한 스펙은 WD의 홈페이지에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스펙 설명은 홈페이지 연결로 대신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인데, 마이클라우드 2TB 169,000원/3TB 203,000원/4TB 269,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외장 하드의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아주 높은 가격대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굳이 외장하드를 이동할 필요없이 클라우드 환경을 만드는 비용으로는 괜찮다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전문가나 사무실용 서버로도 적합한 마이클라우드 EX4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이번에는 EX4를 살펴볼 차례인데, 그 사이에 멀티미디어를 통한 아웃풋 테스트를 하는군요. DLNA/uPnP를 지원하는 기기로는 언제든지 빠르게 아웃풋이 가능하고 특히 EX4의 경우는 아웃풋이 2개가 되기 때문에 2개의 모니터에서도 아무런 딜레이 없이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EX4의 장점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활용하기 좋은 것은 물론이고, 통합 파일 서버, FTP 서버, 백업 서버, P2P 다운로드 서버 등의 고급 데이터 지원 옵션도 지원되기 때문이죠. 필요하다면 대시보드에서 NAS 설정을 진행하고 aMule, Icecast, Jommla!, phpBB, phpAdmin, SqueezeCenter등의 타사 통합 앱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거기다 4베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용량 확장에도 용이하고 3개 이상 부터는 RAID가 기본으로 적용되기도 한다고 하는군요. EX4 역시 사용자를 위한 편리성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그리고 역시나 가장 중요한 가격은 드라이브가 없는 제품은 549,000원, 8TB 1,109,000원, 12TB 1,379,000원, 16TB 1,689,000원으로 개인이 활용하기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대라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소규모 사무실등의 서버로는 참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EX4 스펙, 기능 자세히 보기)



마이클라우드, 마이클라우드 EX4 손쉬운 사용성을 어필하다

WD 마이 클라우드, NAS가 아닌 손쉬운 개인 클라우드를 띄우다.

위에서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기도 했지만, WD의 마이클라우드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쉽다!'가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손쉽게 거의 모든 플랫폼을 전용 앱을 통해 연결해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될 듯 합니다. NAS의 강력한 기능을 손쉽게 활용하여 개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에는 적당한 제품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다만, 이미 퍼블릭 클라우드를 강력하게 구축하신 분들에게는 살짝 고민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외장 하드를 들고 다니기 보다는 사용성이나 편리성에서 그리고 보안의 문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생각되는군요.

기회가 된다면 충분히 세팅하고 활용해보고 싶어지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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