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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로2 스펙보다 소비자 눈높이 맞춘 하드웨어 코드!

붕어IQ 2014. 2. 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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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로2(GPRO 2) 스펙보다 소비자 눈높이 맞춘 하드웨어 코드!


지프로2의 키노트에서 말하던 4가지 코드 중 디자인 코드는 <지프로2 공개된 디자인 코드! 미니멀리즘과 프리미엄!>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지프로2에서 강조하고 있는 하드웨어 코드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지프로2의 하드웨어는 스펙보다 소비자들의 활용에 눈높이를 맞춘 업그레이드가 눈에 띈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프로2 스펙




종합 최강의 화질 코드

지프로2 스펙

지프로2 행사장에서 보여졌던 막강 하드웨어 코드는 5.9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와 제로갭 터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슬쩍 지난 디자인 코드와 겹치는 느낌도 있지만, 일단은 하드웨어의 강점으로도 다시한번 분류를 내놓아봅니다. 물론, 측면 버튼리스로 후면버튼의 장점도 놓치지 않고 있군요. 


지프로2 스펙

사실, 저는 화질보다는 실제로 보여지는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베젤쪽이 좀 더 와닿더군요. 지프로2의 0,4mm 이너 베젤은 분명히 인상적인 포인트이니 말이죠.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은 넥서스5를 연상하게 만드는 기본 배경화면이었습니다. 색이나 디스플레이를 강조할 수 있는 좀 더 임펙트 있는 이미지를 사용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군요. 어차피 배경이야 호불호가 있겠지만, 강조하는 포인트인 만큼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 코드, OIS+(OIS플러스)로 무장한 지프로2 폰카

지프로2 스펙

개인적으로는 G2나 지플렉스에 적용되었던 카메라의 스틸 보호부분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는 기존의 스타일대로 돌아갔습니다. 아무래도 스크래치 이슈나 아주 미세하게나마 플래쉬와 관련된 반사 이슈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심플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안정적인 형태를 찾아가는 듯 합니다. 


지프로2 스펙

이번 지프로2에는 G2부터 호평을 받았던 OIS(손떨림방지, Optical Image Stablizer)에 소프트웨어적인 보정인 EIS(Electronic Image Stablizer)가 더해진 OIS+를 선보였습니다. 화소는 기존과 똑같은 1300만 화소이지만, EIS를 통해 한번 더 발전했습니다. 물론, 직접 사용을 해봐야 확인이 되겠지만, 2배로 손떨림방지가 들어갔으니 실내나 저조도에서의 활약을 확실히 기대해보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EIS는 G2에도 혹시 소급 적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작은 기대를 해보 게 되는군요.

 

지프로2 스펙

지프로2의 카메라는 세팅된 행사장 환경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여러가지 환경에서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스치더군요. 과연 어느만큼의 화질과 발전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지프로2 스펙

사실 이번 지프로2 카메라의 백미는 전면 카메라라고 생각됩니다. 210만 화소는 똑같지만, F2.2의 밝아진 조리개와 더욱 넓어진 센서를 채용했다고 하니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니즈가 있는 셀피(selphie, 셀카)에 대한 니즈를 포착해냈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전면카메라가 화소가 아니라 화질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준다면 OIS+보다 오히려 더 흥미있는 소구점이 될 수 있을테니 말이죠.


지프로2 스펙

UX편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개선된 전면 카메라를 잘 살려주는 기능이 LCD 플래시 전면카메라 기능입니다. 5.9인치의 큰 디스플레이를 조명으로 삼아 셀카시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능인 것이죠.


지프로2 스펙

지프로2 행사장에 마련된 암막공간 속에서 LCD플래시 전면카메라를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단순히 순간적으로 쳐주는 플래시가 아니라 밝은 빛으로 모델링을 해주기 때문에 눈으로 보면서 스스로의 조명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죠. 단순히 밝게만 해주니 어두울 때만 아니면 쓰겠냐? 라고 누군가가 질문을 하던데, 저는 밝은 곳에서도 아마 이 기능을 자주 사용할 듯 합니다. 완전히 어두운 곳에서는 주광이 되겠지만, 밝은 곳이나 역광 상황에서도 보조광으로 충분히 활용도가 높아보이니 말이죠.
 



지프로2의 1W 스피커, 과연 효과는?

지프로2 스펙

행사장에서 직접 청음을 해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명확한 느낌의 차이를 알기는 어려운게 소리였습니다. 1W 출력에 하이파이 음원을 지원하는 지프로2의 음질과 효과는 아직 미지수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출력이 강해졌다는 것은 스펙상으로는 알겠지만, 경험을 통해 차이를 느껴봐야만 어느정도 구분이 설 듯 합니다.


지프로2 스펙

그리고 후면으로 향하고 있는 스피커의 방향과 지플렉스 때처럼 라운딩에 의한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1W의 출력이 오히려 묻혀버리는 활용성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지프로2의 새로운 주무기로 부각된다기 보다는 보조적으로 실사용자들의 불편을 좀 더 개선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스펙보다 밸런스와 사용성에 촛점을 맞춘 하드웨어 코드

지프로2 스펙

지프로2가 소구하는 하드웨어 코드는 은근히 스펙적인 요소가 적습니다. 오히려 램(RAM)이 3GB가 되어 다양한 UX와 실사용에서의 편리도 늘어났지만, 크게 강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동급에서 이미 3GB의 램을 사용하고 있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지프로2가 말하고자 하는 하드웨어 코드를 보고 있으면 펙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하드웨어가 어떻게 사용자들에게 편리를 줄 수 있느냐? 라는 고민을 더 많이 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물론, 다음에 이어질 UX 코드와 결합되어 강조되겠지만 스펙으로 만든 차별성이 아니라 평준화된 하드웨어를 어떻게 차별화해서 사용하게 만드냐의 싸움을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코드 시리즈 마지막인 UX코드들을 준비해보겠습니다.

OIS+도 기대 되지만, 개선된 전면 카메라와 플래시 기능이 가장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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