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아이언2 후기, 스펙은 기본 인상적인 메탈 디자인과 독특한 UI의 조화 돋보여

베가 아이언2 후기, 스펙은 기본 인상적인 메탈 디자인과 독특한 UI의 조화 돋보여

5월 8일 상암의 팬텍 사옥에서 베가 아이언2의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베가 아이언2의 스펙과 디자인등이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자리에 참석해서 직접 베가 아이언2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들도 있었던 베가 아이언2는 어떤 스펙과 디자인의 특징으로 나왔는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가 아이언2, 어떤 특징들을 품고 있을까?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관계자들이 모두 노란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나와서 신제품 발표회의 흥분된 순간이지만, 들뜨지 않은 분위기로 발표회는 진행되었습니다. 이준우 팬택 사장님의 기조연설에서 베가 아이언2는 새로운 팬택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말이 와닿더군요.

다음으로 조곤조곤 진행된 베가 아이언2의 프리젠테이션은 베가 아이언2의 특징들을 쉽게 정리하여 주었습니다. 베가 아이언2의 차별점인 메탈 디자인의 제조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을 택한 베가 아이언2의 모습을 잘 보여주더군요.

베가 아이언2의 디자인 특징은 엔드리스 메탈로 불리는 일체형 메탈 바디와 심플함, 메탈 디자인의 특징을 극대화해주는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가 아이언부터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구석의 포인트 디자인과 베가 아이언2에 적용된 커브드 스피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메탈 프레임의 모서리에 위치한 스피커는 소리도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베가 아이언2에 기대하는 점은 총 6가지 컬러의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과 베가 아이언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메탈 프레임의 장점을 잘 살리는 시그니쳐 서비스도 확대 시행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사용자의 사용성에 대한 베가 아이언2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외관과 배터리, 카메라, UX, 악세사리를 순차적으로 보았는데, 베가 아이언2만의 장점을 엿볼 수 있는 부분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우선 7mm 두께의 슬립 디자인과 함께 3,220mAh의 대용량은 국내 최대라고 밝혔습니다. 거기다 슬림한 배터리도 눈에 띄었습니다.

베가 아이언2은 카메라에서 좀 더 발전적인 기술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광학적 손떨림 방지기술인 OIS보다 좀 더 발전한 와이드 OIS를 준비했고, 조리개 F2를 실현한 렌즈를 선보였습니다. 조리개로 저조도에 대비하고 와이드 OIS로 기존보다 더 넓은 범위의 손떨림을 커버합니다. 카메라와 관련된 베가 아이언2의 특징은 기회가 되면 실제로 시간을 두고 체험을 하고 싶어지는 부분이더군요.

스냅드래곤 801과 3GB RAM은 최근 트렌드의 플래그십이 갖춘 최상의 조합입니다. 베가 아이언2도 AP와 램에서 기본부터 탄탄하게 그리고 최상급의 스펙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팬택의 스마트폰이 가지는 차별성 중 하나는 언제나 디자인을 잘 살려주는 UI들과 커스터마이징이라고 생각하는데, 베가 아이언2에서도 이러한 팬택의 디자인 중심 UI는 이어져 있었습니다.

베가 아이언2에서 새롭게 변화된 전화/전화부는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변신한 뮤직플레이어, 그리고 사용을 위한 준비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라이브업 기능이 눈에 띄더군요.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장단점을 찾아봐야겠지만 일단은 흥미롭고 작지만 사용성과 재미요소를 채워주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베가 아이언2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보기좋게 정리해주는 투데이 기능도 은근히 기대가 되더군요. 구글 나우와 비교해서 한번 사용성을 테스트하고 싶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베가 시크릿 시리즈에서 주요했던 지문인식과 그와 관련된 시크릿 기능들도 베가 아이언2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번 베가 아이언2에서는 지문인식을 위한 전용 커버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바뀐 점 입니다.

기본기 탄탄하게 다지고 디자인에 무게중심을 확실히 실은 베가 아이언2이기 때문에 악세사리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을 미리 준비했고 지문인식의 전용 커버도 신경을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정보는 짧게(?) 정리를 마치고, 실제로 만져본 베가 아이언2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심플하지만, 포인트 매력을 숨기고 있는 매력적인 디자인

5.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3,220mAh의 배터리 등의 스펙이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실제로 손에 쥐었을 때가 더 중요했는데 152g의 무게는 의외로 가벼우면서도 손에 부담없이 잡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반듯한 듯 심플한 느낌의 외관은 베가 아이언2가 이어가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해 보이지만 모서리에 엣지 포인트를 줘서 절대 심심하지 않은 디자인 감성을 보여줍니다.

조미료 뺀 느낌이랄까요? 숨은 매력이라고 할까요? 어깨에 힘을 뺀듯한 심플한 디자인은 오히려 깔끔하다는 인상을 깊게 남겨주었습니다.

역시나 베가 아이언2의 매력은 메탈 프레임에서 시작 되는지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베가 아이언2의 메탈프레임은 역시 매력적입니다. 특히 커브드 스피커는 직접 보는 맛이 쏠쏠하더군요. 그리고 우측 상단의 엣지포인트는 절묘하게 프레임이 감싼 구조라 더욱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서 직접 뜯어본 배터리는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 단정하지만, 특징있는 용량과 사이즈를 보여주었고 팬텍의 고속 충전과 맞물려 3,220mAh를 110분에 완충한다는 것도 기대를 가지게 만들어주더군요.

베가 아이언2, 특징있는 악세사리로 차별화

베가 아이언2에서 의외로 저의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악세사리인데, 꽤나 많은 디자인과 기능들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모으기도 했다는 베가 아이언2 전용 케이스인데, 단순히 디자인만이 아니라 베가 아이언2에서 빠진 지문인식 센서를 포함하게 해서 기능의 선택을 가능하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사전에 알려진 디자인들도 있었지만, 상당히 많은 종류와 기능의 선택을 가능하게 열어둔 것은 베가 아이언2가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들의 감성에 다가서려는 노력을 엿보이게 해주는 듯 했습니다.

베가 아이언2 메탈 디자인, 6가지 색으로 시그니쳐를 남긴다.

아무래도 다른 모델들에 비해 공정과 비용이 높아지는 메탈 디자인이지만 베가 아이언2는 과감히 선택했고 독보적인 안테나 기술을 녹여내어 베가 아이언 시리즈만의 차별점을 확실히 하는 듯 합니다.

거기다 이번 베가 아이언2에서는 출시부터 골드컷, 레드컷, 실버컷, 샴페인골드, 로즈 핑크, 샤이니 실버 등 총 6가지 컬러를 준비하고 있으며, 각각 다이아몬드 커팅과 홈버튼 등에 포인트 컬러가 들어가거나 프레임 자체의 색을 바꿔주는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상당히 다양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레드컷과 로즈 핑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베가 아이언2, 기대되는 UI

별것 아닐 수 있는 잠금화면 해제이지만, 베가 아이언2의 새로운 잠금해제 UI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베가 시리즈가 유지하고 있는 커스터마이징 홈화면 등과 연계해서 통일성을 가지기도 하고 메탈의 각진 느낌과도 잘 연결이 되었기 때문이죠. 작은 차이지만 첫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베가 아이언2에서 조금 변화를 가진 알림창과 설정창 등의 UI는 일단은 베가 아이언2만의 색이라고 말하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특히 각지고 플랫한 디자인 감성을 유지하는 부분도 좋았으니 말이죠.

기존 베가 시리즈의 좋았던 기능들도 그대로 담겨있으면서 알림창에서도 바로 접근이 가능한 투데이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설정과 활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은근히 저의 세팅에 맞춰 활용해보고 싶어지는 UI입니다. 베가 아이언2의 UI를 가볍게 살펴보고 있으니 역시나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으면서도 심플함과 통일성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과감히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베가 아이언2에 응원을

쉽지 않은 선택이고 도전이 될 수 있는 길이겠지만, 베가 아이언2는 메탈을 포기하지 않고 더욱 강화했으며 디자인에 확실히 무게중심을 두고 사용자들의 사용성을 챙겨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지문인식을 옵션으로 뺀 것과 6가지 색상으로의 출시.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길이 될 수도 있겠지만 베가 아이언2는 당당히 자신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깊게 파고들어 보기로 하고 베가 아이언2의 행보에 응원을 더하며 간담회 후기를 마칩니다.

"본 포스팅은 VEGA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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