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 Place

우결 우영 세영 커플이 먹은 청계산 백숙, 청계냇가집 후기

붕어IQ 2014. 7. 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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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우영 세영 커플이 먹은 청계산 백숙, 청계냇가집 후기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우영 세영 커플이 등산하며 백숙을 먹은 집을 우연히 다녀왔습니다. 사실 방송전에 지인들과 여름대비로 다녀왔는데 주말에 우결 우영 세영 커플이 백숙을 먹으며 시작한 곳이라고 소개되어 놀라기도 했는데요. 방송에 나갈만큼 푸짐하고 맛있는 집이라 소개하는데 부담이 없어 다행입니다. 삼복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복날에는 아무래도 건강을 위해 보양식을 챙겨먹게 되는데 도심의 3대 삼계탕 집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살짝 더위를 피해 계속 등에서 백숙 한 그릇 먹는 것도 마음의 보양을 위해 괜찮은 듯 합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청계산 계곡의 시원함을 품고 있으면서 맛과 운치를 함께 선사해줄 청계산 맛집 청계냇가집을 소개합니다.


우결 우영 세영 커플이 먹은 청계산 백숙, 청계냇가집 후기




청계냇가집, 양재에서 멀지않은 청계산, 주차도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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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에 조용히 다녀오긴 했지만, 청계산 자락이면서 양재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거리였습니다. 청계냇가집의 또다른 장점은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차 걱정없이 맘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요즘은 아무래도 주차 스트레스 받으면서 밥먹으러 다니기 싫은데 시원하게 계곡에 밥먹으러 가면서 주차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청계산, 청계냇가, 위치, 우결 촬영장소


우결에서 우영 세영이 만나고 출발하는 청계냇가집 전경입니다. 입구에서는 작아보이는 건물이 보이기 때문에 살짝 어리둥절할 수 있지만, 실내를 즐기시는 분들이나 단체손님을 위한 영역(?)이고 청계냇가집의 진목면은 사진의 여성분이 돌아가는 저 곳부터 시작됩니다.



청계산, 청계냇가, 테이블, 우결, 세영, 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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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청계냇가집의 건물을 돌아들어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청계냇가집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조금 가물어서 물이 적은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시원하고 꽤나 많은 좌석에 한번 더 놀라게 되더군요. 바쁠 때는 이렇게 많은 좌석이 거의 다 들어찬다고 하니 우결 방송 나간 뒤에는 예약이 정말 필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깊은 육수와 쫄깃한 육질, 정성스런 상차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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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냇가집의 메인 요리인 백숙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3찬에 생오이와 고추, 양파등으로 단촐하지만 깔끔하고 특히 여름에 입맛을 복돋아주는 상차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장이 맛있어서 오이와 고추를 몇번이나 리필해서 먹게 되더군요.



우결 우영 세영 커플이 먹은 청계산 백숙, 청계냇가집 후기


잠시 기다리자 청계냇가집 백숙이 등장했습니다. 사실, 미리 전화를 해두고 움직였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았지만 가능하면 미리 전화를 해두고 움직이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청계냇가집을 아시는 분들은 보통 최소 1시간의 여유는 두고 주문하는 센스들을 탑재하고 있다고 귀뜸해주더군요. 그것도 그럴 것이 보통의 닭보다도 확실히 크고 육질이 좋은 녀석이라 조리에 시간이 오래 걸릴 듯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 사진이 완성형의 사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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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담긴 백숙의 모습이 이뻐서(?) 일단 한번 사진을 찍어본 것이고 사실은 일을 봐주시는 이모가 오셔서 정성스럽게 찢어(?) 주시고 마무리 작업을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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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닭 한마리 정성스럽게 잘라내고 그 위에 부추를 올려 본격적으로 청계냇가 백숙이 시작됩니다. 안에서 충분히 조리해서 나오기 때문에 불을 올리고나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도 먹을 수 있습니다. 육질 좋고 충분한 양으로 잘 먹기로 소문난 세명이 먹어도 아쉬움이 없을 정도의 양이었고 보통 사람들의 기준이라면 4인 기준으로 생각해야할 한마리였습니다.




진득하게 우려내고 육수가 많은 걸 좋아하는 멤버들인지라, 추가로 가져다주신 육수를 넉넉하게 담아서 좀 더 끓이며 청계냇가집 백숙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시원한 청계산의 공기와 계곡의 분위기가 더해지니 별다른 전식이 없어도 충분히 입맛이 살아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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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만 먹자니 뭔가 조금 아쉽기도 하고 가볍게 청계산 등산을 하고나서 백숙을 택하기는 부담될 때를 위해 도토리묵도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도토리향 첨가된 그런 도토리묵이 아니라 진짜 칼칼하고 묵직한 도토리향이 살아있는 도토리묵이었습니다. 부추와 파, 당근, 오이, 상추 등 다양한 야채와 청계냇가표 양념이 더해져서 저리된 도토리묵은 백숙과는 또다른 시원함으로 입을 즐겁게 해주더군요. 등산을 하고난 뒤 막걸리와 앙상블을 맞추면 상당히 좋은 마리아쥬가 이루어질 듯했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히든 메뉴가 있기는한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꼭 찾는 청계냇가집이라고 하니 매니아분들은 몸과 마음의 여름 보양하러 청계냇가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위치, 가격 정보 및 소소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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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상으로는 성남으로 분류되지만, 양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꼭 한번 찾아보셨으면 좋을 듯 합니다. 복날 시즌에는 안그래도 사람이 많은데 우결 우영 세영 커플의 방문으로 더 유명해질 것으로 생각되는 청계냇가집입니다. 백숙 한마리는 4.5만원으로 4인 기준 넉넉한 양이라고 추천해드립니다. 주로 예약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조리와 준비를 위해서도 1시간 이상의 여유를 두고 전화 예약을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형님이 이어받아 운영하게 된 청계냇가집이라 동생들 기분좋게 식사 한 끼 먹여준 것을 멋대로 글 쓴 내용입니다. 글을 쓰는동안 글을 보는 분들께 뭔가 도움이 되는게 없을까? 생각하다 이 페이지를 보여주시면 음료수 한병을 무료로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붕어IQ가 음료수 한병 쏩니다!"



"본 글은 지인인 형님의 식사대접을 받고, 포스팅 약속없이 마음대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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