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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LG전자 나눔데이 소셜 나눔 마켓 후기, 나눔과 줄거움 그리고 추억

붕어IQ 2014. 12.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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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LG전자 나눔데이 소셜 나눔 마켓 후기, 나눔과 줄거움 그리고 추억


12월 16일 홍대부근의 잭비님블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매년 LG전자에서 주최하는 나눔데이로 올해는 플리마켓으로 진행하여 소셜 나눔 마켓이란 이름을 가진 행사입니다. 2011년 지인의 초대로 자리했던 이 행사에서 단순히 기업을 위한 홍보 파트너가 아니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리임을 알고서 더블로거와 인연을 맺게 되기도 했습니다. 더블로거의 공식적인 마지막 행사이기도 했던 2014년 LG전자 나눔데이의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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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소셜나눔데이는 매년 더블로거와 LG 커뮤니케이터분들을 중심으로 각자의 소장품을 내놓고 부담없는 가격에 판매를 하거나 경매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마련된 수익금은 매년 좋은 곳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블로거라는 특성상 재미난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다들 나눔을 위해 기꺼이 참여하시는 모습이 이색적이기도 합니다.




유난히 추웠던 날, 하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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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데이가 펼쳐진 16일은 유난히 추웠던 날이었습니다. 갑작스레 추위가 시작되어 더 춥게 느껴졌고 발걸음이 무겁긴 했지만, 행사 시간이 저녁 시간임을 감안해 준비한 정성스런 음식들로 허기를 채우고나니 한껏 따듯해진 기분을 느낄 수 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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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무대에서는 오늘 행사의 사회를 맡아주실 리더유(더블로거) 형님과 최고야(본명, LG직원)분께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리더유 형님은 잘 긴장하시지 않는데, 자리가 자리인만큼 좀 더 신경을 쓰면서 긴장하시고 계시더군요. 두고두고 놀러먹...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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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LG전자 직원분들과 대행사, 커뮤니케이터, 그리고 더블로거들이 직접 자신들의 소장품을 내놓고 플리마켓을 열었습니다. 아무래도 IT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는 플리마켓의 특성을 생각해야 하겠지만, 2014년 소설 나눔 마켓은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디퓨져와 핫팩도 하나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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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저도 더블로거이다보니 더블로거의 플리마켓 제품들이 더 눈길이 갔는데요. 블랙프라이데이보다 저렴하게!라는 컨셉으로 이름지은 블로그프라이데이, 왠지 이것저것 사줘야할 것 같은 오빠이거사조 팀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원래 경쟁의 의미는 없었지만, 은근한 신경전이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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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프라이데이의 비주님은 다양한 머플러와 비니들을 많이 준비해오셔서 자판을 한가득 채우기도 하셨습니다. 저도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좀 있었는데, 어떤 분께서 순식간에 싹쓸이를 해가며 아쉬움을 남겨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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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가 내놓은 물건들입니다. 한땀한땀 손으로 만들었던 SD 건담들과 MG건담 하나, 그리고 몇몇 장난감과 케이스를 내놓았습니다. 의외로 SD 건담들이 인기가 좋아서 기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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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해서 사람들의 지갑을 활짝 열어 제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기계식 키보드를 1만원에 그리고 페라리 메신저백을 3만원에 구입하였고, 그 외에 소소한 아이템들을 조금 더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가격이 저렇게 붙어있으니 조금 오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나눔 마켓은 처음 입구에서 자신이 원하는 액수만큼 기부를 하고 그 액수만큼 모의화폐를 받아 마켓에서 사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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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부하고 기분좋게 물건들을 나눔한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직접 플리마켓으로 물건을 팔다보니 서로서로 말도 더 많이 섞게 되고 제품을 직접 설명하거나 유도리있게 가격도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이벤트 형태로 진행된 것이지만, 참가하는 모두가 즐겁게 웃을 수 있었고 완판하여 좋은 일에 보탬이 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수상식, 스릴있었던 경매, 조곤조곤했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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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긴장 뒤에 리더유님과 최고야님께서 나오셔서 2부 순서를 진행해주셨습니다. 2부에서는 2014년 각 부분에서 활약을 하신 분들에게 상을 수여하기도 하고 의미있는 경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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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 해를 돌아보는 동영상을 잠시 보고서 시상식에 들어갔습니다. 인세만으로 남은 인생 먹고살 상을 받은 신정철 형님이십니다. 평소 메모와 정리에 관해서 좋은 글들을 써주시는 형님이시고, LG 커뮤니케이터이자 제 스윙 선배이시기도 합니다. 항상 좋은 글을 잘보고 있기에 기쁘게 박수를 쳐드렸습니다. 다음은 동안상이었는데, 더블로거 최고형님이신 핑구야 날자님이 수상하셨습니다. 2014년도 큰 형님께 많이 의지했던게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기발한 이름의 상들을 수여하여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즐거운 시상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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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소셜 나눔 마켓의 꽃인 경매가 진행되었습니다. 경매라고 하면 또 조금 삐딱한 시선을 가질 수 있겠지만, 협찬 받은 물건이나 의미있는 물건들을 경매의 형태로 진행하여 기부금으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LG전자 광고에 연예인이 입고 나온 옷들이나 다양한 의미있는 레어템들이 등장하기도 하죠. 이번 경매는 1년 동안 이 자리를 준비하셨다는 서모 차장님과 미모의 김모 사원이 함께했습니다. 스피디하고 얼렁뚱땅 후려치는 맛이 제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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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트윈스 사인볼과 손흥민 선수의 져지, 사인볼 등은 물론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해 쫀득한 긴장감 속에 경매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의외의 타이밍과 큰 손들이 등장하기도 해서 재미를 더해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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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온정 캠페인으로 인연이 이어진 조대득 연구원님과 함께 당시에 약속했던 여성보컬님의 등장으로 방바닥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조곤조곤 일상을 편하게 이야기해주는 가사들과 독특한 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이 날 행사의 분위기와도 잘 맞아서 더 편안하고 즐거운 공연으로 기억됩니다.




2014년의 정리, 그리고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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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모여진 기부금 310여만원은 LG가 꾸준히 결연하여 온정을 나누고 있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되었습니다. 반짝 보여지기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14년 더블로거로 함께 호흡하며 가장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온정 캠페인도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2014년 LG 나눔데이를 참여하며, 스스로의 2014년을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단순히 기업의 파트너 블로거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그리고 또다른 의미를 찾아 함께 호흡할 수 있는지 고민하며 되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도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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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LG전자로부터 음식과 다과를 제공받았습니다. 그리고 주머니 현금만큼 기부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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